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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회장 신동민)는 지난 4월 15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독일 통일 35주년을 기념하는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드마리스 7군에서 각각 열렸으며, 국제학교 6학년 학생들과 협의회 자문위원, 주니어평통, 한인 교민들이 참석했다.
강연회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 김병학 지회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재독 한인 1.5세대가 본 독일 통일의 모습'을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자문위원 및 주니어평통, 한인 교민 100명을 대상으로 '독일 통일로 본 한반도 통일의 선도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신동민 베트남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독일 통일 35주년 기념 통일 강연회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이 가까워지기를 기원하며, 학생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원 북유럽협의회 회장도 "독일 통일을 실제적으로 겪어본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의견들을 공감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병학 박사는 1부 강연에서 초등학생들에게 통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독일에서의 통일 과정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동서독의 분단과 통일 과정에서 시행된 여러 정책과 그로 인한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며 설명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명환 교장,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고창원 회장, 프랑크푸르트지회 김병학 지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독일 통일의 경험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와 북유럽협의회는 이날 해외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양 협의회간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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