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국민성명을 발표하고 전두환대통령은 백담사에 자의반 타의반 유배를 가게됨
백담사로 떠나기전 세간의 눈을 피해 백담사로 향하는 전두환 내외의 이삿짐(이때까지만해도 유배기간은 길어야 몇개월로 보고있었다)
순자야.. 백담사 쪽으로 가자..
백담사로 떠나는 차안, 원통하게 우는 이순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전두환대통령
유배 6일차, 새벽 예불을 마치고 나오는 전두환 대통령
(그와중에 신발 허름한것 보소ㅠㅠ 전장군니뮤ㅠㅠ)
백담사에서 처음 맞는 겨울
이순자(50세, 무직)여사가 외손주를 업어주고 있는 모습
반야바라밀다엔두
실제로 유배시절 쓰시던 방과 물품들...
그저 소박하시다.
전기도, 수도도 안들어오는 오지에서 2년을 넘긴 기나긴 유배를 끝내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오는 전두환 대통령
다이아몬드 멘탈 답게 그럭저럭 잘 생활했다고함
하루 평균 1000여명씩 찾아오는 상대로 마치 주지스님처럼 회색 두루마기 차림에 왼손엔 단주를 들고 법대에 보료를 높이 깔고 앉아서 설법(?)을 하며 지냈다고함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그의 발언
"인과법에 의하면 모든 잘못을 남에게만 미루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그 업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이곳에 처음 왔을땐 분하고 원통해서 잠이 안 와 수면제를 먹기까지 했지만 기도를 열심히하고 마음을 비우고 나니 화병도 낫고 몸도 건강해 졌지요. 대통령도 해보았으니 이곳에서 부처가 될까 합니다 ㅎㅎㅎㅎ 이것도 '탐 ,진 ,치'라 합디다."
역시 전두환 대통령은 멘탈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비견되지 않을 만큼 강철인건 확실함
전장군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