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일몰 반영 풍경이 황홀한 운여해변, 일출과 일몰 영목항, 태안해변길 종주기념 1박2일
https://youtu.be/NWVXKJ4GeEs?si=e1pUWs-6VAZ9Gc1m
태안해변길 종주기념 1박2일 운여해변 노을, 안면도 끝자락 영목항 일출을 보고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어본다.
앞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의 포말이 마치 구름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운여(雲礖)’. 솔섬처럼 보이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운여해변은 섬이 아니라 작은 방파제다. 방풍림 삼아 소나무를 심은 방파제의 남쪽 끝이 파도에 잘리면서 물이 들어와 호수를 이룬다.
이곳은 멋진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이글거리는 해가 솔숲 너머 바다를 뜨겁게 달구며 서해로 잠겨가는 짧은 순간 제방에 심어진 솔숲이 붉게 물들며 호수 같은 물에 검은 반영을 이뤄 빚어낸 풍경이 황홀하다.
충남 태안군 영목항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로 이어지는 다리뒤로 노을이 물들고 있다.
태안은 서해안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면도의 남쪽 끝에 위치한 영목항이다.
동해처럼 장엄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바다와 갯벌을 붉게 채색하는 해돋이가 서정적이다. 특히 영목항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영목항 섬펜션 옥상에서 일출을 맞이 한다.
태안 해변길은 모두 7개 코스로 전체 거리는 약 100㎞다.
매월 한차례씩 태안 해변길을 다녀왔다.
태안해변길 마지막 구간을 출발하기 앞서 그동안 걸어온 길을 회상해본다.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신두리(12km, 약 4시간 소요),
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만리포(22km, 약 8시간 소요),
3코스 ‘파도길’은 만리포-파도리(9km, 약 3시간 소요),
4코스 ‘솔모랫길’은 몽산포-드르니항(16km, 약 4시간 소요),
5코스 ‘노을길’은 백사장항-꽃지해변(12km, 약 3시간 40분 소요),
6코스 ‘샛별길’은 꽃지해변-황포항(13km, 약 4시간 소요)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 출발한다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총 16km 거리인 것이다
황포항>운여해변>장삼포해수욕장>장곡해수욕장>바람아래해수욕장>옷점항>가경주항>영목항까지 5시간 예정이다
황포항에서 운여해변으로 둑방길따라 2km 걷다보면 운여해변 소나무숲이 나온다
운여해변은 앞바다가 넓게 트이고 지극히 고운 규사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경관이 매우 빼어나다.
이 방파제가 거센 파도로 한쪽 끝이 끊기면서 밀물 때면 바닷물이 방파제 안쪽에 호수처럼 고여 솔숲의 방파제가 마치 섬처럼 떠오른다
운여해변은 특히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운여해변 남쪽 끝에는 소나무를 심어놓은 방파제가 있다. .
낙조와 밀물 시간대가 겹치는 날을 골라 찾아가면 멋진 풍경사진을 건질 수 있다.
장삼포해변의 전망대에서는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명장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장삼포라는 지명은 장곡3구에 위치한데서 연유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대숙밭'으로도 불리는데, 대숙(고둥의 일종)을 먹은 껍질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해안선이 길고 간만의 차이가 심한 '장곡리'는 과거 염전있던 곳으로 체험학습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장곡해수욕장은 썰물 때엔 해안가에서 멀리까지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해변의 모래를 밟으며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을 걸어 본다.
바람아래 해변은 마치 사막과 같은 모래언덕 아래로 바람도 비켜간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금지되며, 멸종위기종 2급인 ‘표범장지뱀’이 서식해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바람아래' 해변은 갯벌에서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해루질' 명소로 유명하다.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것이 '해루질'이다.
주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물고기를 잡는다.
바람아래해변을 지나 웃점항의 조개부리마을에서 소박한 벽화 골목을 기웃거려도 좋겠다
가경주 마을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걸으며 빼어난 전망을 즐겨 본다
가경주 마을은 2023년 귀어귀촌인 어울림마을 '전국 1위'를 달성한 마을이다
충남 태안군의 새 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우뚝서서 우리를 반겨주는것 같았다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바람길의 끝인 영목항에서는 많은 먹거리와 안면도 남단쪽에 위치한 여러 섬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총 16km 거리 6시간에 종주하였다.
이로써 태안 해변길은 모두 7개 코스 총100㎞ 거리를 완주한것이다
'제주 올레길'에 버금가는,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솔향기 가득한 도보여행을 마무리 한다.
산들투어 태안해변길 투어단 어랑 김주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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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황포항~운여해변~장곡항~바람아래~옷점항~가경주항~영목항) 240116)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총 16km 거리 6시간에 종주하였다.
이로써 태안 해변길은 모두 7개 코스 총100㎞ 거리를 완주한것이다
'제주 올레길'에 버금가는,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솔향기 가득한 도보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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