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회사에서 답답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출근길부터 시작된 짜증이 이어지며,
그는 동료들에게 거친 말을 내뱉었다.
"왜 이것도 못 해요? 좀 제대로 하세요!"
화가 섞인 그의 말투는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그날 저녁, 유진은 집으로 돌아가며
스마트폰을 보다가 한 강연 영상을 보게 되었다.
강사는 말했다.
"우리가 내뱉는 말은 곧 우리 삶으로 돌아옵니다.
말은 파동이 되어 우주로 퍼져 나갔다가
배가 되어 돌아오지요."
유진은 그 말을 흘려들으려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찔렸다.
하루 종일 자신이 했던 말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며칠 후, 유진은 커피숍에서 우연히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말의 힘》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읽는 동안, 유진은 자신의 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책 속 한 문장이 특히 가슴에 와닿았다.
"우리가 내보내는 말은 우리의 삶을 창조한다."
그날 이후, 유진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넸다.
"오늘은 잘할 수 있어. 괜찮아."
회사에서도 동료들에게
"수고 많아요," "고맙습니다"
같은 따뜻한 말을 더 자주 하려고 노력했다.
변화는 천천히 찾아왔다.
어느 날, 동료 한 명이 말했다.
"유진 씨, 요즘 정말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같이 일하는 게 편해졌어요."
유진은 그 말을 들으며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내뱉은 말들이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그는 깨달았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에너지였다.
내보낸 말이 현실로 돌아올 때,
그 현실이 밝고 따뜻하기를 바란다면,
말부터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 <법상 스님> BBS 불교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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