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세상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를 위해
힘이 되주는 사람이 있듯이
좋은 곳엔
그곳을 가꾸고 정성을 들이는
고마운이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에서 쉽게
얻어지는 게 없다고
말하는 지도 모르겠다
천안 만일사도
구절초가 보기 좋게 머물때는
사진가의 발길이 많았는 데
가꾸는 이가
소홀한 탓일지
꽃이
전같지 않으니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고
썰렁한 산속에
평범한 절로 머물고 있었다
사람들의 심리는 참으로
묘하다
내가 원하는 게
사라지면
냉정히 발길을 끓으니 말이다
지난 사진을 바라보며
그곳을 갔을때
추억을 되돌아 본다
만일사의 지난 사진을 바라보며 박알미(2023.10.21)
첫댓글 꽃이 너무 많아서 좋아요.
멋진 사진 촬영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아쉽게 이런 풍경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상해 여
좀
좋아진다 하면
꼭 욕심을 채우곤 했습니다..
전
사찰 건물이 화려한 것은
좀 섭섭해여
이리 아름다운 풍경을
어느날 가보니
손을 대고
꽃도
가꾸지 않아
그저 썰렁했어요
그곳에서 일하시는
여자분께서
오는 사람마다
차 한잔 주시고
행사후 남은 떡과 과일도
나누워 주시고
받아 먹어서가 아니고
정이
고마웠어요
그 다음엔 갈때는
생각있는 이들은 그냥 빈손으로
안가거든요
그분도
꽃도
좋은 풍경도
사라지고 추억만 남았습니다..
구절초가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사진 보고
만일사 절을 알게되었어요.
소박하고 작은 절이라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알미님 마음 알것같아요.
구절초만 잘 가꾸어도
유명한
절이 되련만
아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