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사과
예쁘고 귀여운 애기사과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파란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잎은 벌레가 다 잡수시고, 애기사과만 남아 있습니다.
요즘 아침엔 안개가 자주 낍니다.
화포천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안개가 이렇듯 신비로운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안개와 햇살이 만나 스크령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합니다.
탐방로 풀을 베면서 대부분은 베어버리고 서너군데 남겨 놓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 수크령은 이슬머금고 햇살을 받았을 때 제일 아름답답니다.
어때요? 정말 그렇지요?
화포천 들녘의 색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익었던 벼는 언제 베어졌는지 새싹이 올라와서 다시 모내기 한 것
처럼 보이더군요. 노란색을 품은 연두색의 들녘이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부지런한 농부님, 막바지 풀베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치가 날아왔어요.
이것은 화포천의 갈대입니다.
얼마전부터 패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아침의 일출입니다.
화포천 들녘에 안개가 무슨 띠처럼. 오늘 아침도 자연은 요술을 부렸습니다.
첫댓글 참 아름다운 아침 그림입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