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채소는 같은 밭에 같은 종류나 같은 과(가지과, 배추과, 박과 등)를 이어짓기X. 양분이 부족, 병해충증가, 수확감소. 윤작. 뿌리채소(감자, 고구마, 당근 등), 열매채소(토마토, 콩 등), 잎채소(배추, 브로콜리 등) 등 자라는 성질 다른 채소들끼리 해마다 윤작. 채소 과별. 윤작해도 연작 피해 막기 어렵지만, 퇴비나 녹비작물. 퇴비에는 유용한 미생물이 많이 살기 때문에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곡류를 포함한 겨울철 녹비 작물(보리, 호밀 등)과 콩과 작물(자운영, 헤어리비치) 등 뿌리 조직과 질소 고정 능력으로 흙 속에 자연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
1. 식물의 분류에 따른 조합: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 작물이 속한 과(科)분류 기준. 쌍떡잎 토마토 옆에 외떡잎 대파. 토마토 가지과이고 대파 백합과 토양내 흡수양분 달라 경쟁X, 뿌리 깊이 성격달라 햇빛 경쟁도 하지 않는다.
2. 생육기간에 의한 조합 : 파종과 수확시기에 따라 여름작물과 봄가을 작물 및 월동작물. 대부분 곡식과 고추, 오이, 호박, 가지 등 여름작물은 서리 싫어함. 늦서리지나 심고 서리가 내리기 전 수확. 봄가을에는 무, 배추, 알타리, 열무가 대표적, 상추, 시금치, 쑥갓, 아욱 등. 서리에 강한 반면 더위를 싫어하고 추운 겨울에는 얼어 죽는 경우가 많다. 월동작물에는 밀, 보리 외에 양파와 마늘. 월동작물 추위에 강, 양파 마늘은 볏짚과 왕겨 등으로 덮어주는 보온대책이 요구. 이러한 생육 기간에 따라 적절히 작물을 혼합 재배.
3. 햇빛 선호도와 땅속 뿌리 뻗음의 차이, 거름 등을 고려한 조합: 햇빛 선호도 고려. 고구마등 넝쿨작물과 조와 같은 키가 큰 작물을 섞어 심으면 햇빛을 두고 경쟁X. 옥수수 그 밑에 오이, 호박EMD 넝쿨작물과 콩을 심으면 일광 경쟁X 콩의 거름 만드는 효과. 옥수수 밑에 수박을 키우게 되면 둘 다 다비성작물이지만 옥수수는 뿌리를 깊이 내리는 반면 수박은 얕게 내려 양분 경쟁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4. 작물의 이용 부위에 따른 조합: 같은 가지과 감자는 뿌리를 이용, 고추나 가지, 토마토는 열매를 이용. 고구마는 뿌리를 이용하고 엽채류는 잎, 곡식류는 이삭을 이용. 같은 뿌리를 이용하는 감자와 고구마보다는 고구마와 조를 혼작하는 편이 좋은 조합이 된다는 것이다.
5. 작물의 피톤치드를 이용한 조합: 가령 들깨에는 독특한 향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마늘의 고자리파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당근의 향이 콩의 노린재 피해를 예방.
농학박사 한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