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임 안내
일시 : 2023년 12월 10일(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모임)~2024년 5월 현재 계속
12:30~3:30분
장소 : 7호선 이수역 7번 출구 150미터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150미터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49. 호암빌딩 2층 셀스모임공간
주차 : 방배경찰서 앞 공영주차장(유료로 전환됨)
주제: 원어 성경으로 읽어가는 로마서
문의 : 010-2211-4111(가능한 문자로 문의주시면 문자로 안내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서울 모임에서 로마서를 읽기로 했습니다. 기독교는 바울을 너무 많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오해된 바울신학을 거울로 예수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니, 도리어 기독교가 요구하는 바울 서신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바울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바울이 그렇게 말했다고 하는 경우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로마서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합니다.
원죄론과 속죄론, 이신칭의의 교리를 바울 서신의 로마서에서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을 오해한 까닭입니다. 바울의 편지를 잘못 읽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오해하기 쉽게 쓴 바울의 문체에 기인하는 점도 없지는 않겠지만, 바울의 서신에 담으려는 바울의 마음을 간과한 채 문자로만 읽는 데서 기인한 것도 무수히 많습니다.
서신에 담으려는 바울의 마음은 간데없고, 표현에 집착하고 표현조차도 제대로 읽지 않아서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바울 서신을 다시 읽어야 하는 까닭이고, 바울 서신을 다시 해명해야 하는 까닭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도마복음 읽기를 하였는데, 도마복음 막바지는 대전 모임에서 마저 읽고 영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사당동의 모임은 장소가 스터디 카페입니다. 미리 참여를 신청해야 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당에서는 첫 번 모임이니, 이번에 모임을 보고 공간 탐색 후 향후 의견을 더 조율하겠습니다. 새로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주초에 미리 참여 의사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룸 대여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이번에는 상도동에서 함께하셨던 분들 중심으로 모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