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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하는 尹대통령 한밤중 긴급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언했다. 대통령실
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했고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 국회는 입법 독재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尹, 계엄 선포…국회, 해제 결의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있다(왼쪽 사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지 2시간 35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실 제공·뉴스1
◇尹 "국회, 범죄자 집단 전락…사법·행정부 마비시켜"
◇우원식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로 계엄령은 무효"
◇한동훈 "계엄은 잘못된 것…집권 여당으로써 유감"
◇이재명 "악순환 끊어내고 정상 사회로 돌아갈 계기"
2. 다만 비상 계엄은 국회에 의해 2시간30여분 만에 해제됐습니다.
여야가 합심해 4일 새벽 1시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비상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뒤 용산 대통령실 입구를 경호 인력이 지키고 있다. 한주형 기자
◇예상못한 계엄 조치 배경은..."야당 폭주에 행정기관 무력화"
◇입법·사법·행정기관 마비에...반국가 행위로 판단해 결단
◇"위법이나 위헌에 해당될수도"
◇野 주도 尹 탄핵절차 속도낼듯
3. 롯데케미칼이 몸값이 최대 1조원에 달하는 건축자재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비핵심 사업을 따로 떼어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비핵심사업 떼어내 매각
◇재무구조 개선작업 속도
4. 지난달 말 한국의 가계, 기업, 정부 부채의 합이 국내총생산의 2배가 넘는 5800조원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부채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고 고금리 시기를 지나며 가계부채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 이자 갚느라 씀씀이 줄이니 내수부진 심화
◇기업 자금난·경기침체 이중고에 투자 엄두 못내
◇정부 국가채무 급증에 재정 풀고 싶어도 못풀어
◇벌어서 이자 못갚는곳 속출
◇코스피 200대 기업 중 30곳...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 못해
◇LG화학·SK케미칼·호텔신라...업황 침체되며 고금리에 신음
◇"경기 어둡고 美보호주의 우려"
◇500대 기업중 70% 투자 보류
5.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SK그룹이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권고사직을 거부한 직원에 대해 대기 발령 같은 후속 절차를 밟을 걸로 알려집니다.
◇'조직 슬림화' 구조조정 시동
◇에코플랜트, 대상자 면담돌입
◇그룹 전방위로 인원 감축 확산
◇수시 사장교체·임원 23% 축소
◇SK이노-E&S는 조직통합전망
◇5일 그룹 인사 쇄신 강도 주목
6. 경기 좋아진다는데… 8개월째 부진한 ‘실제 성적표’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내는 경기 전망과 실제 경제 성적표가 따로 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 건설 수주, 공장 기계 출하 등 선행 지표에서는 낙관적 신호가 나온 지 1년이 됐지만, 소비, 건설 실적, 숙박·음식업 등 내수 지표를 토대로 집계하는 현재 경기 지표는 8개월 연속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수출 등 선행 지표마저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가 저점을 알 수 없는 ‘L자형 장기 불황’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따로 노는 경기전망과 실제경제
7. 물가 상승률 석달째 1%대…저성장·저물가 시대 접어드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1%대다.
한국 경제가 ‘1%대 저성장’ 위기에 처하면서 소비 부진으로 경제 전반의 물가가 둔화하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8. 충격에 빠진 재계…"어려운 기업 상황에 또 다른 악재될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 비상계엄령 발표에 재계는 충격에 빠졌다.
안 그래도 국내외 경기 침체와 근원 경쟁력 추락에 신음하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기업 경영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들은 해외 거래처가 불안해할 것으로 보고 정확한 현황 파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4일 오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왼쪽 사진). 비슷한 시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청사를 떠났다. /뉴스1
◇주요기업 긴급비상대책회의
◇삼성·SK 등 긴급 회의 소집
◇계엄이 기업에 미칠 영향 분석
◇"한국 브랜드에 악영향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