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방 미유당님이 지적하셨듯이
우리나라에 다산 정약용님이 계셔
목민심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지 모르겠습니다.
일찌기 제가 목민관에 꿈을 두었더라면
어려서부터 이 책을 탐독하여 의식 깊이 담아 두었을 것입니다.
제 자녀 중 하나라도 그런 꿈을 가졌더라면
수시로 읽히고 문답하여 다산선생같은 목민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솔선수범하며
자기 주변의 목민관들을 깨우치는 역할을 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좀 더 젊은 시절에 접할 수 있었더라면
저를 거쳐간 학생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 해 주었을 것입니다.
"목민관이 청렴하고 지혜롭고 백성을 제 자식처럼 사랑해야 나라가 바로선다"
안타깝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적어도 이 나라의 관료라면 목민심서를 필독서로 여겨
호치민처럼 머리맡에 두고 수시로 읽고 묵상하여 마땅하거늘
과연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행정부처의 인사들이나 법관들 중
'목민심서'를 한 번이라도 완독한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몇분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5 독에 들어갑니다.
아직까지 정식으로 완독을 못하신 분들께서는
한 번 쯤 완독해 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첫댓글 난 아직 일독도 못 했는데.
나도아직 일독도 못했습니다
베트남의 호지명이 죽었을때 남긴 유품을 보니 안경과 목민심서와 연필 한자루 였다고 하는 글과 사진을 보면서
호지명에 대한 인식을 달리 했던 생각이 납니다 ....
다섯번을 읽는다
존경 합니다....... 꺼꾸리님.....
읽기가 어렵지만, 목민심서를 사랑합니다. ^^;
그대의 글을 읽고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네 할 일을 다 못한 것 같고 지은 죄가 생각나네 그려
목민심서는우리가살어가는데많은길잡이역활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