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미 모임에서 오랫만에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교회 후문에서 모여 한 20여년 이상 모임 하며 서로를 잘 아는 우리 흉허물 없는 사이가 참좋다.
조권사님의 노란 버스에 감사한 마음으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하며 역시 늘 모임 때 마다 손 무겁게 먹을 것을 손에 들고 박권사님이 오신다. 또 둔내서 봄나들이 가자고 제안 했던 신권사님도 이른 아침부터 집 떠나 모일 장소에 봄처녀 처럼 상큼한 모습으로 나타나시고 커피를 사서 손이 모자랄 정도로 들고 홍권사님도 도착하고 여름처럼 반팔 티셔츠로 오신 유권사님도 나도 모두 차에 올라 인사와 더불어 수다 삼매경에 빠지며 단양 잔도길로 향한다. 눈이 시원하게 정화 되도록 예쁜 연록색 향연이 눈 앞에 펼쳐진다. 너무 예쁜 산자락으로 햇빛이 쏟아져 반짝인다.
가는 시간이 1시간 10분 북단양 ic를 돌아 신단양 락송정 식당에 들러 차를 파킹한뒤 우리는 잔도길로 들어섰다. 많은 관광차와 관광객들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잔도길에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이 얼굴에 부딫히고 우리 속까지 시원하다.
만천하 스카이 워크 방향으로 단양강을 끼고 잔도길을 걸으며 내 생에 제일 젊은 날을 사진에 남기며 스카이 워크까지 걸어 올라가 신단양을 내려다 보며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고 여섯명 똑 같은 추억의 순간을 남기며 천사도 되어보고 되돌아 오며 이런 건강 주심도 하나님께 감사 하며 점심 예약한 곳 락송정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옮겨 도착하자 마자 1시가넘었기에 약간의 시장기를 느낀 우리는 돼지갈비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원주로 향하는 길을 도담삼봉 쪽으로 오며 보니 삼봉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 그냥 제천 의림지로 방향을 돌려 내가 다니던 가평 초등학교를 지나 의림지에 도착하니 여기 역시 사람과 차가 엄청나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오리배가 떠 있는 의림지 바라보며 삼한시대 3대못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원주로 돌아 오며 이 오래된 인연이 계속되어 졌으면 하는 바램을 서로 속내를 보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여행 마무리를 하고 각자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특별히 손과 발이 되어 섬겨주고 맛난 것으로 채워 주며 여행 위해 수고한 우리 고운님들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을 기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