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우아한 꽃, 태산목이 폈습니다.
올해는 꽃봉오리 몇 개나 올라오나 연신 이리저리 찾아 보곤 합니다.
예닐곱개 보이는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지 알 수 없습니다.
나무가 크다 보니 잎에 가려서 잘 안 보이기도 해요.
꽃봉오리 올라와서 허물벗듯이 껍질을 벗겨내고 정말 고결해 보이는
모습으로 꽃잎을 엽니다.
이 꽃은 어제 핀 꽃인데, 너무 높이 펴서 이렇게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꽃옆에 새순이 자라고 있어 꽃이 제 자태를 완전하게 뽐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신기하게도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꽃잎을 서서히 닫습니다.
오늘 아침 피기 시작한 꽃봉오리 입니다.
해가 좀 더 떠오르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요.
사시 기도 마치고 가보니 이렇게 어여쁘게 활짝 함박웃음입니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꽃입니다. 거기에 향기까지 너무 좋습니다.
오후가 되니 꽃잎을 오므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우아하고 향기로운 태산목 꽃 !
그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