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도의 명산 월출산은 남도 제일의 바위 명산으로 손꼽히는 산이다. 비록 산의 덩치는 작아도 당당히
국립공원에 등재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월출산은 영암벌 남쪽 바다의 해수면 높이에서
800여m나 치솟아 오른 산이다. 게다가 주위에 월출산을 능가하는 다른 큰 산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수반위에 떠 있는 수석처럼 온갖 형상의 기암 암릉들이 능선 곳곳에 솟아 올라 작은 만물상을 연상케 하는
풍경들을 보여주며. 주봉인 천황봉의 동쪽에 솟아 있는 사자봉과 장군봉 방면은 크고 높은 기둥 형상의 위압적인
암탑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의 구정봉과 향로봉 지역은 크고 작은 암봉들이 온갖 기교를 다한 아름다운 첨봉들의
전시장 이기도 하다. 이처럼 월출산은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 보아도 어느 한군데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게 아름다운 명산인 것이다.
정상인 천황봉에서의 조망~ 중앙에 향로봉이 솟아 있고, 오른쪽 아래쪽에 거대한 암벽을 이룬 구정봉이 보인다.
사자봉과 장군봉이 모여 있는 명품 능선의 전경. 한폭의 멋진 그림처럼 다가오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여기가 신들의 놀이터 였던가~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온갖 형상의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큰 바위 사이에 끼인 작은 바위들이 서로 대칭을 이루며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세히 보면 제일 위쪽에 끼인 바위가 아프다고 이빨을 드러내며 비명을 지르는듯한 표정이다.
월출산에는 이처럼 자세히 관찰하며 들여다 보면 예상외로 재미나게 생긴 바위들이 많다. .
구정봉의 우물을 연상케 하는 바위 웅덩이~ 절벽 쪽으로 물이 흘러 내리는 출구도 있는 자연이 빚은 절묘한 작품이다.
오름길 뒤쪽으로는 더넓은 영암벌이 내려다 보이고~
동쪽 멀리에는 빛고을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도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오늘따라 조망도 넘 좋다.
아주 절묘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기암~ 어떻게 저런 자세로 오랜 세월동안 버티고 있었는지.. 자연의 위대한 힘이다.
고개를 들어 위쪽을 바라보니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이 우리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
아늑한 숲길따라 가는 산성대 오름길~ 늦가을의 고조넉한 풍경이 그대로 묻어난 길의 모습이다~
고인돌바위~ 참 희한하게도 커다란 자연석이 두 기둥 바위위에 올려져 있는데. 산성대능선의 명물 바위이다~
사진 오른쪽으로 장군봉과 사자봉이 보인다. 정말 멋지게 생긴 암봉군들이다.
정말 가고싶어지는 암릉이다. 언젠가는 꼭 가 보아야 할 대상지이다.
바다 표범을 닮은 바위~
이건. 새바위라도 불러도 될지...
데크길 너머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연이어져 있고. 그 위쪽에 정상인 천황봉이 우뚝 서 있는게 보인다.
산성대능선의 멋진 풍경이다.
자꾸만 눈길이 가는 장군봉과 사자봉.
우리들이 지나온 암릉길~
아래쪽에는 물개가 보이고 그 위쪽으로는 로켓 형상의 바위가 서 있다~ 가히 여기는 온갖 바위들의 전시장이다.
줌으로 당겨서 찍어본 장군봉 능선의 모습. 오른쪽에 비석 바위가 보인다. 어쩌면 저렇게도 절묘하게 서 있을까...
그런데 왜 저렇게 아름다운 곳을 공단에서는 왜 그리도 못가게 막는것일까?
우리는 누구나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은 인간들이 가진 기본권이며 절대적인
상상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손가락을 닮은 기암~
오늘은 입동(立冬)이라고 하는데 바람은 세게 불지만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고 시계도 맑아서 그런지 조망이 최고로 좋다.
마치 누군가가 조각해 놓은듯한 얼굴 형상의 바위~ 자연이 빚은 작품이다~
각도를 달리하여 찍어 본 장군봉 능선의 모습. 보면 볼수록 참한 능선이다.
월출산의 명물인 통천문. 여기를 지나면 정상이 지척이다.
정상에서 바라 본 남동 방면의 조망~
오늘 정상이 생각보다 조용하네~
모델이 교대하는 순간 재빨리 셔터를 눌렀는데 벌써 손이 들어오고 있다. 내 손가락의 반응이 늦었던 탓이리라... ㅋ
우리가 가야할 능선의 조망~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게 깔린 구름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풍경이다.
사진 중앙에 큰바위 얼굴 형상의 구정봉이 보인다. 그 왼쪽 위에 솟은 봉은 향로봉이고~
저건 촛대바위인가?
물고기 머리 바위의 입에 쇠파이프가 꽃혀있는게 보인다~ 대체 자연은 누가 훼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남쪽 멀리 바다가 어슴푸레 바라 보이는 풍경.
구정봉 가는 길~ 억새가 군데군데 피어난 평화로운 산길의 풍경이다.
왼쪽 멀리 정상부가 뾰족하게 보이는 산은 장흥의 명산 제암산인가?
오늘따라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바라 본 풍경이 넘 아름답다. 색감도 그만이고~ 따라서 나의 눈도 즐겁고...
기교를 잔뜩 부린 온갖 바위들의 전시장~
쉬어가기 그만인 바위 전망대~ 시간이 이대로 멈춰줬음 얼마나 좋을까~ 여기서 한참을 쉬어가고 싶다.
돼지바위~ 서유기에 나오는 저팔계가 여기까지 와서 돌로 변해 버린 모양이다. 머리에 뿔도 생겼네~
월출산의 명물 남근석바위~ 꼭대기의 작은 철쭉나무는 아직도 살아 있는지...
바람재 안부~ 억새가 가득 피어난 안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인다~
향로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암릉도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저기도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 코스다.
구정봉 오름길에 뒤돌아 본 천황봉의 모습.
억새들이 가득 피어난 미왕재에 도착한다. 아직은 억새들이 가녀린 허리를 나풀거리며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이제 가을도 거의 끝나가는 계절의 변환점이다.. 가는 가을이 아쉽게만 느껴지네... 가을이여 아듀~~
미왕재 한켠의 바위 사면에 피어난 작은 넝쿨 잎들도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이제 겨울도 머지 않았다. 계절은 왜 이리도 빨리 변하고 또 바뀌어 가는지...
그렇지만 겨울에 만나게 될 하얀 월출산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우리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하~얀 월출이여~~~
화려한 가을꽃들로 둘러쌓인 도갑사~
하지만 난 억지로 꾸민 화려한 꽃밭들 보다 산중에 아무렇게나 피어난 구절초들이 더 정겹게 보이는건 왜일까...
월출산 산행에 함께한 회원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 달아달아 ♩밝은달아 ♬ 월출산에 ♪ 밝은달아♪♬
역시나 기암괴석의 전시장 답게 월출은 월출입니다. ㅎ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장군봉 능선 특공대 한번 꾸려보시죠... ㅎㅎ
월출산은 자주 오르는 산이지만 언제나 좋은 명산이죠.
저도 장군봉 능선을 꼭 가보고 싶은데
사전에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 보고
가능하면 답사도 한 번 해 보고 나서
내년 봄 쯤에 한 번 가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