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느날, 김연숙(홍천출신)이 청소년 수련원에 왔다구 임학운원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대구에서 중학교 교편을 잡고 있었는데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예전 성화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면 좋겟다고 연숙씨랑 임학운 셋이서 이야기 하고 헤어졌다.
그때가 작년 8월10일경인데 꼭 1년여만에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모임의 출발이었다.
2011년 7월29일, 연락은 20여명에게 전달하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9명이 참석을 하였다.
고재섭, 김연숙, 김철귀, 이기창, 이정순, 이연자, 윤희복, 윤유경, 오장섭이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참석을 하지는 못했지만 직간접으로 연락이 된 친구들은 임학운, 문휘수, 김승경, 고재형, 오경식, 김재진, 유영현,
김동배, 신영조, 임선빈, 임원빈, 김재봉, 이견호 13명 이고 이명신, 이명수, 정연복, 우상규등의 이름도 확인을 하였다.
멀리 대구에서 연숙이 원주로 와서 기창과 제일 먼저 도착하여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연숙 기창
연자 철귀가 먼저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서 한곡조 음정을 가다듬고, 이어 희복씨 남편되시는 선배님이 서울에서 장시간
고재섭, 윤희복, 윤유경을 모시고 내려와 저녁식사를 하시고 조용히 자리를 비켜 주신다. 서울로 올라가신다고 배웅하는
시간에 천안에서 정순씨랑 오장섭친구가 도착을 하였다.
늦은 저녁을 먹고서 옥수수를 맛있게 먹고서 일어설 줄 모르고 지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결국 밤12시가 넘어 숙소로
이동하여 피곤한 두분을 쉬게하고 나머지는 두시간여 학창시절에 즐겨부르던 노래를 마음껏 소리높여 부르고 숙소로 돌아와
새벽 3시가 넘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30일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긴 방을 열고 들어가니 아직도 곤히 쉬고 있다.
결국 아침식사는 9시가 넘어서 하였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데 청성애원차량 1대에 탑승하여 평창의 아름다운 동강(동강은
정선에서 시작하여 평창을 거쳐 영월로 간다)으로 향한다. 물안개가 자욱한 동강의 비경에 창문을 열고 사진들을 찍는다.
천연기념물 동굴인 '백룡동굴'을 입구 계단 오르는곳 까지만 맛보고서, 동강을 돌아서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견학 관람한다.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적 많이 보던 민물고기들을 관찰하고 레프팅대신 옛날 뗏목을 체험하며 소리를 질러본다.
이어 영화 '웰컴투동막골' 세트장을 방문하여 견학을 하고 곤드레밥에 메밀부치기 감자부침, 올챙이국수등을 점심으로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평창으로 돌아왔다. 도중 평창강변의 페러글라이딩 착륙장에 들려 돌들을 찾고 있는데 일본에서 문정현이 전화를 하여 모두가 놀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목소릴 듣는다.
청성애원으로 돌아와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지는데 가을에 다시 모임을 가지면 좋겠다고 이구동성 이야기를 한다.
가을에 모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들을 말해 주세요.
이번모임의 이런저런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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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인가보네요 늦은 아침식사는 황태해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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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오랜만에 만나 앉으면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 할 말이 많은가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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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민물고기생태관내 백룡동굴 모형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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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민물고기생태관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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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서울로 집을짓는 소나무를 운반하던 뗏목을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청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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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과 동강이 만나는곳 출렁다리위에서 개구장이처럼 흔들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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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세트장내 디딜방아 체험, 정답게 웃으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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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 세트장 촌장집 마루에 모여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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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응답하라' 스미스 이기창 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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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 올챙이국수 순두부 건강식입니다 .감자부치기 메밀부치긴 담에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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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에서 곤드레 나물밥으로 점심식사 했답니다 재섭인 뭘먹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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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으면 안되니깐 처마밑에 피난하였답니다 감자 맛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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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마이 먹었나 봐~ 에이구 힘들어라
첫댓글 두서없이 써 올리다보니 글이 엉망인데 상황설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널리 이해를 하시구 읽어 주삼
6천가정 선배가 되신 동창...
6천가정회에서 면식이 익은 분들...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평창이 정말 좋더군요
뜻속의 알찬일꾼이었듯이 그 지역의 거목이 되실줄 믿습니다 ~화이팅~
수고 했습니다. 동강 줄기처럼 변함 없이 자리를 지켜준 친구 덕에 그리운 얼굴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참석해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구에서 연숙.
반가웠어요. 세월이 참으로 많이 지났습니다.
강원 성화가 이렇게 뭉치고 있다니 기적같아요.
우리 동창들 대부분 일본에서 살고 있지요.
전국구로 흩어져 살지만 자주 연락하고 넘들이 볼때
25회는 칼라가 독특하다오.
각자 열심히 섭리앞에 여전사로 일임을 하면서 분발하고
있습니다. 고국을 지키는 여러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자주 봅시다.
홈에서라도.... 아주 아주 !
후기 올려줘서 이해가 빨라집니다.
이기창씨는 앞에서 뵈도 몰라 볼것 같아요.
사진 위로 옆으로 아무리 봐도 못 찾겠수다...ㅎㅎ
강원 강릉출신의 이정순이에요^^가입인사가 안 되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축복을 조금 일찍 받았나봐요^^6000가정이에요
만나서 반가웠구요
까페가 있어서 좋군요~ 세계도처에 있는 소식을
묵묵히 자리를 만들고 지켜가는 동지들 덕분에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일본에 살고있는 인자씨 소식도 궁금했는데
까페에 들어 와 있는걸 보니 언젠가 만나겠군요
자주 올게요~~~
인자씨는 가찹게 살다가
오오사카로 이사를 갔어요.
그래도 자주 만나고...
소식 전할께요.
이 카페에서 자주 만납시다.
난 연락 받은적 없는디?????나 왕따된거야???
왕따는 무슨왕따? 승경씨하구두 통화했구 다했구먼 섭섭허요
7월19일 오후5시 전화했구
7월20일 오전 8시47분 1분 48초통화기록있슴
에구!~ 못말려. 시간이 안 맞은거제.
뭔 기록조회까지 하고 난리여.
반갑다 친구들아~~~
가지못해 미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 보기에 너무 좋네
사진보니 옛모습 그대로이구
반가운 얼굴들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
김철귀 사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
재섭씨가 무척 보고싶어 했는데 아쉽군요
중심인물들이 다 강원출신이네...
왠일이래유.... 반가워유.
정현씨의 전화를 받고 외출하고 돌아와서 스케치의 글을 읽으니까 마구 눈물이 먼저 앞서네요. 모두들 건강한 모습이 감사하고 우주회장님의 수고에 마냥 감사하기만 합니다. 같이 강원교구에서 잠시나마 생활을 같이 했던 정순씨의 모습은 따뜻함을 느낍니다. 만나요.
바쁜 일상이라도 홈에 오는 습관을 들여요.
그리고 순백의 날들을 한점씩 이어봐유.
건강한 8월도 화이팅 !~
인자씨!!!~늘 고마운 사람으로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고마워"라는 인사도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세월이 훌쩍 반세기를 넘어서 백발이 희끗희끗~~~그래도, 지금부터 시작해도 되겠지? 늘 그런마음으로 살았던것 같은데.... 어디서든 자알~살자^^그리구 누구보다 정현씨 공로가 지대하신데....넘치는 사랑이 보여요 고마워요
모두 오랜만에 모이셨군요. 새로 이곳에 오신 분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시구요. 언젠가 날 잡아서 세계 성25회 동창회를 함 해야 하겠군요.
세계동창회 장소는 청평 성지가 최고일거 같네유.
어제의 용사들 언제나 모이려나.
꿈이라도 꿉시다. 용평도 좋고, 청평도 좋고,
평창도 좋구....서울도 좋구... 도쿄도 좋구...
실현될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힘좀 써 주시길 바랍니다.
힘을 모으면 안되는 일이 있겠소이까.
우리가 누구입니까. 다름아닌 둘.다섯 아닌가요.
강원 성화 모임에 주책없이 찾아간 오장섭 ^_^. ㅋㅋㅋ 그래도 나가 있어서 전체 모임으로 인정받지 나 아님 진짜 강원모임 이었지 약방의 감초 노릇을 좀 했지 분위기도 쫌 그럴싸하게 만들고(아닌가)ㅋㅋ. 처음보는 친구들이지만 많이본 옛 동지같이 넘 반갑고 기쁘고 즐거웠소. 다음엔 더 많은 동지들이 만나길 기다릴께
수고했수다. 반갑고 고맙고. 맞어 참석해서 자리를 확실히 빛낸거죠.
재섭님도 낯익은 얼굴인데... 어디서 봤을꼬... 선문대에 닮은 사람이
있는것도 같고... 면식을 터 본적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주체성이 확실합니다. 오장섭님... 시간내서 한빛교수님께 인사 드리러
가유... 우리 동창자랑 했거든요.
예쁜 은지아빠 덕분에 30여년만의 보따리를 풀었네요^^ 감사했구먼유~~
누가 누군지 나는 전혀 모르겠네요. 오장섭씨야 같은 경기 ,인천이기에 알겠지만...전국학생총회때 사진이라도
놓고 봐야 할것 같기도....어느새 30년인가요! 할아버지,할머니된 사람도 있지요?
명순씨~
통화 끝나고 즐거운 상상했수다.
누가 봐도 새침떼기 같고 얌전한 규수!~
아씨 마님으로 보이지.
감동 묵었수다. 너때문에 나 때문에
7일 금식의 기준을 넘었다는 그 대목에서
내 일처럼 !~ 아하!~ 아름다운 순간들이...
남들이 보면무슨이야기를 히는지 모르지요.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 꿈속에서 만났잖수, 그렇지 그걸 누가 알아묵노.
방법이 없지... 자주 웃긴다디까 당신은... 깜짝 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