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전의 필요성
영훈고는 32년된 사립 남녀공학이다.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현재는 실질적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지 뚜렷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개교 초기에는 그 당시 흔치 않은 남녀공학 사립학교라는 것과, 설립자가 서울시 초대교육감이라는 것, 초기의 잠시 좋았던 입시 성적 등으로 유지해 왔지만, 이것은 현재까지 이르러 내세울 만한 것으로 보기에는 구태의연한 감이 있다. 그렇다면 여타의 다른 학교처럼 대입 합격 몇 명, 대외 수상자, 졸업생의 근황 등으로 앞으로도 학교를 드러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바람직한 것은 학교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학생의 학원을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비전으로 마음을 뭉치고, 같은 행동 방향을 설정해 노력하며 나아가는 것이 지속적인 학교 발전의 관건일 것이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 방향으로 내어 놓을 때, 학부모, 교사, 학생의 교육 삼주체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역동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비전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랑이 넘치는 학교’, ‘가정같은 학교, 가족같은 스승과 제자(영훈인)’, ‘섬김과 봉사의 장’, ‘시대를 바꾸는 일꾼이 되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래의 일꾼’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2. 프로젝트 1 - 학교 홍보 사항
(가) 카타로그 및 학교 홍보 CD 제작(영어 표기 삽입)-홈페이지 재구성 필요
- 학교를 알릴 수 있는 안내책자 발간과 CD 제작이 필요하다.
(나) 현수막 제작
- 신입생 격려, 졸업생 격려, 학부모 대상, 스승의 날 교사 대상, 가정의 달, 순결서약, 지역 사회 홍보 등 연중 영훈고를 홍보할 수 있는 현수막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대학 합격자 현수막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이상 그것으로 학교의 위상이 세워지지 않는다.
(다) 지역 사회 협조
-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항 가운데 협조의 글이나 공동체적 특성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정기적으로 통신문을 사용하면 좋다.
- 어려운 학생 지원, 장학금 등
- 지역 사회인과의 간담회 실시, 상호 협조 사항 연구
3. 프로젝트 2 - 스승의 날 및 학생의 날
(가) 스승의 날(5/15)이 형식적인 날이 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재편성 필요. 교사, 학생의 축구대회 등도 좋으나 학생, 학부형과 교사 대항의 축구 대회도 좋다. 여러 문제점이 예상될 경우에는 전날 오후에 기념식을 하고 휴무할 수도 있다.
(나) 학생의 날(11/3)은 법적으로 인정되어 있는 날이다. 학생들에게 주체 의식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갖게 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꼭 지켜야 한다. 학교측에서 준비해도 좋고 간단한 기념식을 학생 스스로 하도록 해도 된다.
4. 프로젝트 3 - 순결서약식(별첨 참조)
학생들의 순결에 대한 의식은 생각보다 더 심하다. 본교 2,3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2002년, 남녀) 순결 실태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자는 10%에 도달했다. 실수로, 또는 좋아하는 이성과, 약속의 의미로, 사고로 등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정말 큰 문제는 성 관계 후에 갖는 아이들의 죄의식이었다. 회복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신우회 교사들 중심으로 1,200여명의 학생들이 순결서약을 했다. 이 순결서약은 회복과 약속,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위장되어 학교에 침투된 통일교 집단의 획책에 빠져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04년에도 6월 7일-19일까지(2주간) 순결서약을 1학년부터 진행하기로 신우회에서 결정하였으나 교장선생님의 결단으로 학교의 소강당을 사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을 게획중이다. 학교 차원에서의 전교생 1,7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순결서약예배를 통하여 아이들의 회복과 다짐, 그리고 주님을 만나는 시간으로 축복하시리라 믿는다. 담임 및 교사들이 참여해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해주면 더욱 좋다. 순결서약서와 배지 구입 등 물질이 한 명당 1,200원 가량 든다.
5. 프로젝트 4 - 교사와의 대화 및 특강
(1) 관리자와 교사의 대화
학교를 움직이는 큰 핵은 교사이다. 교사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학교의 위상과 잣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같은 학교가 된다면 이 문제는 크게 야기되지 않지만 명령조의 관리자와 뜻없이 복종하는 교사와의 관계는 학교를 발전시키기 어렵다.
한 달에 한 번 또는 필요한 때 관리자와 교사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모든 일들의 해결책은 대화가 이루어지면 제시되기 마련이다.
(2) 학원 현장 교사 초청 특강
사회의 저명한 인사를 모셔서 특강을 듣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정말로 필요한 것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교사 또는 교육자를 모셔서 학생이나 가정에 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은 매우 필요하다. 특히 신학기가 들어설 즈음 2월말이나, 2학기가 시작될 때가 좋다. 교사들에게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6. 프로젝트 5 - 학생 지도 사례집 발간 공유
한 해를 정리하며 교사들에게 한 편 이상의 학생지도 사례, 학급운영 사례, 교과 지도 사례, 지각생, 결석생, 문제학생과의 만남 등 성공 사례나 또는 시행 착오를 경험했던 일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여 교사들에게 공유토록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의 연계성이 이루어져 학년이 바뀔 때마다 곤혹스러워하는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으며 연륜이 짧은 교사들에게는 좋은 교육 지침서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프로젝트 6 - 신임교사 훈련 프로그램
무엇보다 신임교사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수업시간이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실시한 참관수업은 범교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수업 내용을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호응이 낮았을 때는 아무리 좋은 수업을 하려 해도 불가능하다. 2004년초에 본교에서 실시한 신임교사들이 선배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성과가 있다고 하겠다. 신임교사는 참관록을 쓰고 그 참관록에 관리자가 격려의 글을 써주는 것이 필요하다. 신임교사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의 생활은 위에 제시한 사례집을 참고할 수도 있고, 전국에서 수시로 행해지고 있는 교사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의식의 변화 추이와 전공지식과 생활지도, 가정의 문제까지도 접할 수가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 교사는 제자리 걸음이며, 과거의 경력으로 잠시 버틸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좋은 교사가 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변하지 않는 교사에 대해 학생들은 해마다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 바람직한 교사상은 아이들의 변화보다 한 단계 앞서 있을 때, 그 아이들을 양육하고 지도할 수 있다.
8. 프로젝트 7 - 학교 및 가정 회복 방안
(1) 학부모회 운영
유명무실한 학부모회는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 행사용으로 만들어진 학부모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학교는 학생을 중심으로 할 때 학생의 부모, 그리고 가정에까지 책임져야 할 비전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문제가 가정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학부모회의 운영은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되며, 또한 그 속에서 자녀가 몸담고 있는 자발적인 노력과 열매가 양산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위한 특강을 준비하거나, 가정회복 프로그램 운용,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사랑의 바자회, 체육대회 등의 활동도 좋은 의미가 있다.
(2) 기독학부모회 운영
학부모회와 별도로 기독학부모회를 운영하는 방안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낳는다. 기도하는 학부모의 영향력은 그 힘이 결집되었을 때 대단한 파워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영훈고는 기독교학교가 아님에도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기독학부모회가 조성되어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기독학부모회는 현재까지 매월 기도모임을 갖고 있으며, 기독학생들과 고3기도회 지원, 찬양제 참여, 교사,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영훈고의 복음화를 위해 매월 모여 기도하고 있다. 올해 기독학부모는 전체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기도하는 학교는 망하지 않는다. 기독학부모의 기도모임은 기도와 물질 합력 등으로 그 힘을 발휘하며 자녀들에게도 큰 위로를 더해준다. 안산동산고의 경우를 볼 때 학부모의 기도의 힘으로 급성장한 학교이다. 학교에서는 학교 운영상 인간적인 힘으로 불가능한 어려운 일 등을 기도 제목으로 내걸고 기독학부모회와 공유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학교가 되리라 믿는다.
(3) 아버지들의 모임(아버지회 구성)
아이들의 문제는 가정에서 비롯되며 가정의 문제는 대부분 아버지로부터 비롯된다.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학교는 발전이 없다. 아이들을 위해 아무리 노력하는 학교라 하더라도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가정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공적인 교육이 아닐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아버지들의 모임은 꼭 필요하다. 과거처럼 아버지들만이 생계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니 만큼 시간의 핑계를 댈 수도 없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버지들에게 있다면 저녁 시간에 모여도 무방하다.
아버지들이 모여서 교사와 자녀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문제점을 나누며 같이 노력할 때 그 학급, 학교는 사랑이 넘쳐나는 학교가 될 것이다.
(4) 가정방문 실시
영훈고의 특생은 가정방문에 있다고 해도 과정이 아닐 것이다. 개교 때부터 해온 가정방문이 시들해지고 있다. 백번의 면담보다 한 번의 가정방문이 더 의미가 있다. 가정방문은 매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가정을 모르면서 올바른 학교 교육은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8. 프로젝트 8 - 학원 아버지학교 개설
1기 학원아버지학교가 현대고등학교에서 개설되었다. 학교의 회복은 가정의 회복이 우선이라는 기치로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10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교사와 학부형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였고, 이분들은 많은 눈물을 쏟으며 자신들의 삶을 점검하고 좋은 아버지로 살기를 다짐하며 회복 되었다. 아버지들이 살아나면 아내가 살고 아이들이 살아난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아버지로부터 비롯된다.
교사들도 이혼의 대상으로 예외는 아니다. 이혼한 교사가 교단에서 아름다운 가정에 대해 피력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무리 사적인 것이라 하여도 설득력이 제시되지 않을 것이다. 본교에서도 내년 4월경 개설되는 비전으로 기도중이다. 하나님께서 꼭 허락하시리라 믿는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학부형, 교사, 지역 사회가 변화될 것이다. 그럼으로 영훈고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 틀림없다.
본교 교사중 아버지학교 수료자는 이석형, 곽금남, 윤세형, 신기주, 최관하이며, 학부형은 지금까지 10명 가량이 수료했다.
9. 프로젝트 9 - 학생 환자 관리 방안(학생환자 명단 별첨 참조)
본교는 장애인 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이 아픈 아이들이 매년 30여명씩 들어오고 있다. 이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그래서 기도하는 신우회 교사들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본교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시한부였던 근육병 아이들이 살아나고, 자폐증 환자의 회복, 왕따 아이들의 회복 등등의 놀라운 일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인간적인 노력과 더불어 신앙적인 노력으로 함께 할 때 우리 아이들은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10. 프로젝트 10 - 학원의 복음화
(1) 교회가 서게 하소서 (2) 불신자들의 예수님 영접
(3) 기독활동 - 예배, 성경공부, 기도 모임, 찬양제, 집회, 심방 등
* 기타 사항
(1) 교장선생님 개인 시간 확보(오전 1시간, 오후 1시간)-기도, 묵상의 시간
(2) 학생부 벌칙 쪽지 대신 칭찬 쪽지 활용, 칭찬상 제정
* 앞으로의 진행사항
(1) 기독동문모임 : 6/ 8(화) 대학로 민들레영토
(2) 기독학부모모임 : 6/17(목) 신성교회
(3) 순결서약식 : 7월초부터 학교 소강당
(4) 영훈기독인대회 : 7/15(목) 18:00-22:00 신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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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순결서약예배
-청소년의 순결회복을 위한 제언
1. 들어가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컴퓨터의 보급과 다양한 정보매체로 말미암아 청소년들의 의식 체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사고가 기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컴퓨터를 통한 성범죄와 폭력, 살인 등의 범죄 행위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성의식은 어른들을 넘어서는 왜곡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엄숙하고 고귀한 성의 의미는 퇴색하고 즉흥적, 쾌락적인 의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남녀의 순결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 하였으며, 일부일처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의 영훈고등학교에서 행해졌던 순결서약예배를 통하여 학생들의 성의식을 일깨워주고 하나님 앞에 성결한 영혼과 육신으로 살아가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학생들의 현실
영훈고등학교는 강북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남녀공학으로 큰 사고 없고, 대체로 순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잠정적으로 성경험 사례를 분석해 본 결과, 한 학급 10% 내외의 아이들이 이미 성 경험이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교회에 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아이들의 의식에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경험을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으며, 인간적인 방법(예를 들어 피임이나, 낙태 수술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생명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이미 추락된 현실과 맞물려 급속도로 낙하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3. 영훈고등학교의 순결서약진행과정
(1) 준비 과정 : 2001년 한국교육자선교회 겨울연찬회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결단, 한동대 자료와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 순결서약예배 참조하여 기본 틀을 잡았습니다.
(2) 5월 청소년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세부 계획에 들어갔습니다.
(3) 5월 19일 기독학생회와 문예기자부 학생 약 70명을 시작으로 순결서약예배를 드렸습니다.(신우회 교사들이 뺏지를 직접 달아 줌)
(4) 이후 2003년 12월 말까지 약 1200명이 순결서약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4. 유의할 점
(1) 순결서약은 예배의 형태를 취해야 합니다.
순결서약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 예배의 형식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교가 다른 학생이 거부 의사를 표현했을 때 억지로 강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여지를 남겨두어 나중에 혼자와도 괜찮다라든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 그때 마음이 열리면 오라든가 하는 쪽으로 유도하면 됩니다. 순결서약운동본부나 통일교에서 하는 순결사탕을 먹게 하는 방법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질적인 예배를 통할 때 하나님께서 진정한 순결의 의미를 일깨워주시리라 믿습니다.
(2) 학급이나 동아리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기독교 학교 같으면 전체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기독교 학교가 아닌 경우에는 방과후 학급 단위나 동아리 중심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어 약혼식이나 결혼식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 측이나 담임 선생님의 동의도 있어야 하겠기에, 순결서약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간 단위학교의 사정에 맞게 조율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순결서약서 및 순결 배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순결서약서는 아래의 예처럼 만들어 일련번호를 매기고, 이름과 날짜 등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서약을 한 후에 다시 걷어 코팅을 해서 돌려줍니다.
순결서약배지는 개당 1,000원씩 하는 익투스 배지를 사용했습니다. 반지는 학교에서 금하여서 배지로 했는데, 학생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가능하면 반지나 배지를 선물하는 형태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질을 놓고도 계속 기도하였으며 이모저모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셔서 순조롭게 서약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4) 순결서약은 미래의 준비 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회복입니다.
순결서약은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지키는 다짐일 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순결을 잃은 아이의 회복의 의미도 있습니다. 가슴이 짓눌리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 예배에 참여하며 회개하는 우리 아이들의 영혼에게 회복의 역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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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 순결서약예배 순서(학교용으로 재구성한 것임)
찬 양---------------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다같이
말 씀---------- (신약)고린도전서 3:16-17--------------맡은이
헌신의 서약-----------------------------------------헌신자 대표
순결서약증서수여-----------------------------------------맡은이
순결서약배지수여-----------------------------------------맡은이
헌신을 위한 기도---------------------------------------- 맡은이
찬 양---------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다같이
축하의 말씀---------------------------------------------맡은이
기 도--------------------------------------------- 맡은이
기념 촬영-----------------------------------------------다같이
(자료2) 순결서약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더욱이 우리들을 영훈고등학교에 모이게 하시어
찬양하고 기도하게 하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서약하는 날입니다.
세상이 갈수록 패악하여 자신의 마음과 몸을 지키고자 하여도
사람의 힘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 순결서약예배를 통하여 우리 영훈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과 몸이 깨끗케 되기를 원합니다.
특히 어떠한 사유로 인하여 순결을 잃은 학생이 있다면
이 시간 예배 드릴 때 회개케 하여 주시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결단케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양심 앞에서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 앞에서
서약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원하옵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 임재하심이 증거되는 시간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자료3) 순결서약서의 예(신약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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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순결 서약서
사랑은 오래 참고(TRUE LOVE WAITS)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6-17)
진정한 사랑은 그때까지 오래 참는 것임을 믿기에 나는 내 몸을 지으신 하나님과 내 자신과 내 가족들과 내가 교제하고 있는 이성과 그리고 내 미래의 배우자와 내 미래의 자녀들과 이 시간 엄숙히 혼전 순결서약을 맺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며 섬기는 영적인 순결 뿐만 아니라 세상의 풍조와 타협하지 아니하고 육체적인 순결을 지킬 것을 하나님과 양심,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 앞에 약속합니다.
200 . . 영훈고등학교 학년 서약자 :
후견인 : 영훈고 교장 정영택 장로 신우회장 엄원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