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원을 가꾸는 문화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프랑스 등 유럽의 화려한 정원이 있다면
같은 동아시아인 중국은 감상용 경물을 진열하고
다양한 조원 수법을 이용하고, 일본은 비례와 균형을 중요시 한다.
이렇게 연출 된 정원은 이 정원을 소유하고,
보는 사람의 시선에서 사색에 빠지는 공간이다.
우리나라에도 전통 정원이 많이 있다.
오히려 민가에서도 후원을 꾸미는 일이 많았고 다만,
우리나라는 정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랐다
한국은 자연에 순응하며,
원래 존재했던 자연 지형, 지물을 그대로 살리며
자연의 풍경 그 자체를 정원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형태가 '별서'이다.
선비들이 자연을 누리며 철학을 향유했던 정원.
이런 특징 때문인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은
주로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첫댓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 속에 안주한
한국인의 마음을 봅니다.
염치없이 대개 다 가본 곳 들입니다.
아시는 지식도
많으시지만
다녀오신 곳도
많으셔서
제게는
두루두루 부러운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