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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목회자와 성도의 사명
240512(목회자, 스승의 주일)
렘 3:15
오늘은 목회자 주일, 스승의 주일입니다. 목회자 주일, 스승의 주일을 맞이하여,
먼저,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부족함 투성이인 저를 사랑으로 택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십자가의 보혈로 저를 구원의 반열에 우뚝 세워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시는 지구촌사랑교회의 감독자, 목사의 직임에 저를 일으켜 세우시고 기름부음으로 사용하여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저의 주제를 잘 파악하여, 혹여라도 교만해지지 않는 마음으로, 감사와 최선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다음으로, 우리 지구촌사랑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고 많은 교회들 가운데 특별히 우리 지구촌사랑교회, 많고 많은 목회자들 가운데 특별히 저 이병천목사와 함께 하나님을 섬겨 주시고, 허물과 부족함이 많은 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종이라는 그 이유, 그 하나만으로도 저를 뜨겁게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최선으로 동역해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착한 마음과 성숙함으로, 저와 함께 저 천국에 이르기까지 늘 동행해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으로, 우리 지구촌사랑교회의 동역자이신 이정숙전도사님과 허강민전도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있는 듯 없는 듯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사명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때때로 수행하기 쉽지 않은 담임목사의 미션들이 주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그 미션들을 묵묵히 완수하여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으로 부족함이 많은 이 사람이 마음껏 목회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고, 참아주고 함께 살아주는 나의 아내 김옥순사모에게 깊은 감사를, 늘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우리 집 3남매 하림이 하민이 하진이에게도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마지막 그 순간까지 목회자의 가정답게 함께해 주고 힘이 되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히 3: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처럼,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분이 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최초의 인류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분도 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온 우주만물, 그리고 우리들을 모두 창조하셨으니 우리 자신과 모든 피조물들이 다 주 여호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진리를 정확하게 알고 그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들이 부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출 23:25-26)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맞는 사람”(행13:22)이라 인정해주신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승승장구하며 전무한 큰 부흥의 길을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다윗 왕이 자신의 백성들을 모아놓고 그들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린 고백의 기도문입니다.
(대상 29:10-13)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다윗의 이 고백처럼 인간과 온 우주만물이 모두 다 주 여호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런 것들 가운데 하나님의 자신의 것으로 특별히 구별해 놓으신 것들이 따로 있습니다.
① 하나님의 책(성경)
(사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the book of the LORD)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딤후 3:16-17)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벧후 1:20-21)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시 1:1-3)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책(율법)을 존중하며 순종하면 만사형통의 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② 하나님의 날(주일)
(출 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사 58:13-14)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on My holy day)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날을 즐거워하며 성일(구별된 날)로 존귀한 날로 지키는 자들에게는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고 땅의 높은 올리고 야곱의 기업으로 길러주시는 복이 임하게 됩니다.
③ 하나님의 집(교회)
(전 5:1) 『너는 하나님의 집(the house of God)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사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in My house of prayer)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하나님의 집에 거하기를 즐겨하는 자들에게는 기도응답의 복이 있습니다.
④ 하나님의 돈(십일조)
(말 3:7-10)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히. elohim; 하나님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히. eti; 나를)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하나님의 재정으로 온전한 십일조를 구별하는 자들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재정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⑤ 하나님의 사람(목회자)
(삼상 2:27) 『하나님의 사람(a man of God)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삼상 9: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수많은 사람들,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목자, 선지자라고 합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히 여기고 신뢰하는 자들에게는 형통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대하 20:20) 『...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목회자란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믿음의 아들이요, 후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딤전 6:11-12)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But you, man of God)아 이것들(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과 탐욕)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오늘은 목회자, 스승의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주신 목회자와 성도의 사명”이라는 말씀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목회자와 성도들의 정체성과 성경적인 관계의 질서가 잘못됨으로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들이 종종 있음을 봅니다.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관계가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지 않을 때, 자신에게는 영적 미성숙의 원인이 되며, 교회에는 진통의 원인이 되고, 이웃에게는 복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대적하여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목회자를 대적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를 일깨우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사건이었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정체성과 관계가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잘 정립됨으로 목회자도 성도들도 모두가 다 복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I. 목회자의 사명
1. 목회자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목회사역으로 파송 받은 사람들입니다.
(행 13:1-3)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렘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이 말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시는 목회자들의 조건은,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양무리인 교회의 성도들을 이끄는 “목자(=목사)들”이라 부르십니다. 교인들에게 익숙한 용어로 “목사 혹은 목회자”라 합니다.
2. 목회자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목회자를 “하나님의 사람(딤전6:11), 하나님의 일꾼(minister of God)(살전3:2), 하나님의 능하신 손(God's mighty hand,벧전5:6)”이라 호칭합니다.
3. 목회자란 “그리스도 예수의 종,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골 4:12, 딤전2:7).
그리스도 예수께서 시키시는 일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종(헬. doulos)”이란 “주인이 시키는 것만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사도(헬. apostolos)”란 “보내심을 받은 자, 사절, 대사, 특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이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그 말을 대변하고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그 일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4. 목회자란 성령님의 사람입니다.
(행 20:28) 『(에베소지역의 목회자들인)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헬. episkopos ; 감독자, 감시인, 보호자, 후원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목회자란 성령님께서 교회의 감독자로 세워주시는 성령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환영하며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목회자들의 안수기도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행 8:14-17)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 19:1-7)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5. 목회자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렘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겔 44:23)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이며』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헬. orthotomeo- ; 올바르게 벤다)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그 말씀으로 성도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해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한다면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이 지옥의 길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 당시의 대다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마 23:13-15)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님 당시 여호와 종교의 지도자들로 사역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잘못된 설교와 가르침은 음식을 부패하게 하는 누룩과 같이, 사람들의 영혼을 영원한 멸망으로 인도하는 영혼의 독소이기에 주의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6:6,12)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그러므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그 무엇보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고,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되 그 말씀이 정말로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던 베뢰아 사람들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행 17:11-12)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올바른 성경적 진리의 말씀이 선포될 때, 거듭남의 역사와 성령님의 인치심의 역사와 전인치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엡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행 14:8-10)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6. 목회자란 성도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입니다(골4:12).
(골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 원수마귀의 공격을 차단하고 제거하는 기도
“그(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에바브라)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애써 기도하여...”
여기의 “애써”라는 말은 헬라원어로 “아고니조마이(ago-nizomai)”인데, “싸우다. 다투다. 투쟁, 경쟁, 논쟁, 법적 소송을 수행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원수마귀의 미혹과 공격을 차단하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행 16:16-18)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이 말씀에서 보시는 것처럼 교인들 가운데 원수마귀에게 사로잡히거나 눌려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 속에 뿌리박고 있는 악한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의 근원이 원수마귀임을 밝히 드러내고, 그런 것들을 제거해주는 사역이 목회자로서의 사역인 것입니다.
2)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도록 하는 기도(12절下).
(골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악과 질병과 가난과 지옥의 권세에서 벗어나 거룩함과 건강과 부요와 천국의 권능이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말씀으로 가르치고 축복해주는 사람이 목회자라는 말씀입니다.
7. 목회자란 성도들을 축복하는 사람입니다(민6:22-27, 마10:7-13).
(민 6:22-27)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① 복을 주시고 너를 ②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③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④ 평강(히. shalom ; 평안과 강건, 복지, 번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레 9:22-24) 『[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오니라 [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마 10:7-13)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벧전 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II. 목회자를 향한 성도들의 합당한 자세
1. 목회자를 존경하며 그의 영적 권위에 순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목회자란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도들을 복된 삶과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는 귀중한 사역들을 감당하는 사람들입니다.
(렘 3:15-16) 『[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목자로 세워주신 목회자들을 마땅히 존경하며 그들의 영적 권위에 기쁨으로 순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목회자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일 때 그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복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귀한 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이기 때문에 마땅히 존경하며 순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을 향한 성도들의 마땅한 태도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합니다.
(살전 5:12-13)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히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벧전 5:5-6)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목회자)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목회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그렇기에 사도바울은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에베소서 4:8-12에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들, 즉 목회자들을 가리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와 같은 신앙의 지도자들을 통해서 구원의 도리를 듣고 배우고 깨닫고 순종함으로 거룩의 길, 생명의 길, 부흥의 길을 달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를 마땅히 존경하며 그 영적 권위에 기쁨으로 순복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목회자의 생활을 책임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24:14-25:4에서 일하는 품군들의 품삯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한 삶의 경제적인 배려에 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추수 때에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밭에 곡식을 남겨두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최종결론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 25: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신약시대의 사도바울이 그 말씀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고전 9:9-11) 『[9]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눅 10: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일을 하는 소에게 곡식을 먹지 못하도록 망을 씌우는 것은 잔인한 일입니다. 일하기 때문에 먹어야 하고 또 먹어야 힘을 얻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만 시키고 먹을 것을 못 먹게 하면 너무 잔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긍휼이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회자, 성도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며 다스리는 일을 하는 목회자에게 삯을 주고 목회자를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옳고 마땅한 일은 잘해야만 복이 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서를 보면 그의 12년간의 총독 사역이 나옵니다. 느헤미야는 12년에 걸쳐 예루살렘의 재건과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 부흥과 도덕적 회복 그리고 정치적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느헤미야는 약속대로 다시 왕을 모시기 위해 바벨론으로 돌아갔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얼마 후, 왕에게 말미를 내어 예루살렘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큰 충격이었습니다. 왜 인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성전이 버린바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백성의 지도자(민장)들을 불러 꾸짖으며 외칩니다.
(느 13: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이유인즉,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릴 것, 즉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지 않으므로 생활고에 시달린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버려두고 밭이 있는 자기 고향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느 13: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그러므로 성전 예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성전이 버린바 되었던 것입니다.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진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했을까요?
먼저, 느헤미야는 백성들 중에서 지도자 위치에 있는 민장들을 모아놓고 꾸짖었습니다. 이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책망입니다.
(느 13: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다음으로, 레위사람들을 불러다가 하나님의 성전, 사역의 자리에 다시 세웠습니다.
(느 13:11)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하고 곧 레위 사람을 불러 모아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
그 다음으로, 십일조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곳간을 관리하는 창고지기들을 충직한 자, 신앙적으로 확실하고, 도덕적으로 진실, 정직한 자로 세웠습니다.
(느 13:12-13) 『[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섬기는 하나님의 교회가 버린바 되지 않도록 각자 위치에서 모두 최선을 다 합시다. 목회자의 생활을 책임지는 성도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목회자의 목양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영혼구원입니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그 소원이 이루어지려면 그 일을 위해 헌신하는 영적인 선생님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듣고 순종함으로 그들의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며, 영적인 성장과 더불어 영적인 선생님의 사명들을 잘 감당해 주실 것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수제자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어린양을 먹이고 내 양을 치고 먹이라.”(요21:15-17)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주님의 사람이라면 그는 주님의 양무리인 성도들을 잘 양육하며 보살피는 사명, 즉 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된 반열에 서서 구원의 확신을 노래하며,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그런 사람들 가운데 정말로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영적인 선생님의 반열에 서서 어린 양을 먹이고 돌보는 교사의 사역들을 감당하는 경우는 너무도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점에서 매우 안타까워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히 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고 죄악 된 삶을 살아가다가 어느 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죽은 행실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의지하며, 물침례 성령침례를 받고, 안수의 은혜를 경험하며,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확신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진리들을 알고 확신하게 되었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장성한 자로 성장해 가야하며, 마땅히 영적인 선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5:12-6:2에 그와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히 5:12-6:2)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감각기관)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6: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2] 침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이상과 같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들의 신앙을 갈고 닦아 장성한 자들이 되고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며 완전한 데로 나아가 마땅히 선생이 되어 영적 스승의 길을 걸어가는 분들을 우리는 마땅히 존중하며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 스승의 반열에 서서 수고하는 모든 제직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일선에서 매주 수고하는 교회학교 교사, 셀리더들을 목회자와 동격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옳은 데로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예일대학교 총장, “윌리암. L. 펠프”가 말했습니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대학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철저히 믿는다. 그러나 성경 없는 대학교육보다는 대학교육 없는 성경지식이 더욱 값진 것으로 믿는다.”
이상과 같은 영적 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분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격려와 존중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교회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으신지 모릅니다.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신앙으로 잘 자라도록 뜨거운 사랑과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학교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교회에서 우리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일 년에 단 한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고, 고맙다는 표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이상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분들의 사역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며, 모든 좋은 것을 그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도 영적으로 성장하여 장성한 자의 반열에 서고 마땅히 선생이 되어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귀중한 사명들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는 그 순간까지 계속 성장해가야 하며, 동시에 영적인 선생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라는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와 같은 복된 반열에 서게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목사의 직임에 세우셨으니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 주신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오늘 선포된 말씀을 따라 성도의 위치에서 성도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선한 일꾼 되어 저와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교회인 지구촌사랑교회를 힘차게 끝까지 잘 섬기기를 다짐하시고, 그 가운데 놀라운 체험과 성장과 복을 받아 누리고 나누시는 주인공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목회자, 스승의 주일로 지금까지 우리들을 신앙의 길로 잘 이끌어주신 우리들의 영적 스승님들을 생각해보며, 그들의 심정이 되어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을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도함이라.
2.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 내 정성 다하리.
3.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님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4. 나 항상 깨어서 늘 기도 드리며, 내 믿음 변치 않도록 날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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