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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聖務日禱)]
2024년 7월 6일 토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시편기도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히브 3,13).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송가를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 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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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서광이 지평선에 이미퍼지고
새날이 대지위에 밝아오누나
햇살이 땅을비춰 반사되나니
사특한 모든것아 물러들가라
어두운 밤의망상 사라지거라
마음의 심한가책 없어지거라
어둠의 지겨움을 더해주었던
죄악의 칠흑밤도 물러가거라
주님께 엎드려서 기도드리며
후세의 새아침을 기다리오니
오늘의 아침노래 메아리속에
그아침 밝아오기 바라나이다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새벽부터 일어나서 당신의 도우심을 비나이다.
시편 118(119),145-152
XIX
145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
주여 들어주소서 당신의 계명을 지키리이다.
146 당신께 부르짖으오니 *
나를 살려 주시면 당신의 정법을 지키리이다.
147 새벽부터 일어나서 도우심을 빌며 *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거나이다.
148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싶어서 *
이 내 눈은 밤새도록 떠 있나이다.
149 주여 자비하신 그대로 이 소리를 들으소서 *
당신의 결정대로 생명을 내게 주소서.
150 짓궂이 쫓는 자들 내게 가까이 오나이다 *
당신의 법에서 멀리 있는 그들이외다.
151 주여 당신은 가까이 계시오며 *
당신의 계명은 다 진리이니이다.
152 당신의 계명을 영원토록 굳히셨음을 *
내 일찍이 깨달았더니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새벽부터 일어나서 당신의 도우심을 비나이다.
후렴2 주님은 나의 힘이시요 영광이시다. 주님은 나를 힘있게 붙드시어 살려 주셨도다.
찬가 출애 15,1-4a. 8-13. 17-18
홍해를 건넌 다음에 부른 승리의 찬미가
그 짐승을 이긴 사람들은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묵시 15,2-3 참조).
1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은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도다.
2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이시며 *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그분은 나의 하느님이시니 어찌 찬양하지 않겠으며 *
나의 선조의 하느님이시니 어찌 우러러 영광 드리지 않으랴.
3 주님은 싸움에 능하신 분 *
그 이름은 전능하신 분이시로다.
4a 파라오의 병거와 군대를 바다에 처넣으시니 *
빼어난 장교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도다.
8 당신의 노하신 입김에 물이 몰려들어 +
물결은 둑처럼 일어섰고 *
바닷속 깊은 데서 물이 엉겼도다.
9 원수는 말하되 +
“나는 쫓아가 붙들어 약탈해 나누어 가지리라 *
나는 칼을 뽑아 이 손으로 쳐부수리라.”
10 그러나 당신의 입김으로 바닷물은 저들을 덮어 *
저들을 거센 물결 속에 납덩이처럼 가라앉히셨도다.
11 주여 신들 중에 누가 당신 같으오며 +
누가 당신처럼 거룩하고 영화로우며 *
엄위롭고 놀라운 일을 행하였나이까.
12 당신이 바른 팔을 뻗치셨더니 *
땅은 그들을 삼켜 버렸나이다.
13 당신이 구속하신 백성을 자비로이 이끄시어 인도하시고 *
당신의 크신 힘으로 당신의 거룩한 성전으로 이끄셨도다.
17 당신의 유산으로 주신 산으로 *
당신이 머무시려고 마련하신 그 산으로 그들을 이끄시어,
18 당신 몸소 정하신 성소에 그들을 심으시고 *
주님은 영원토록 다스리시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주님은 나의 힘이시요 영광이시다. 주님은 나를 힘있게 붙드시어 살려 주셨도다.
후렴3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시편 116(117)
자비하신 주님을 찬미
나는 말합니다. 이방인들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로마 15,8. 9)
1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온 세상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2 주님 사랑 우리 위에 꿋꿋하셔라 *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셔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성경소구 2베드 1,10-11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시고
뽑아 주셨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더욱 확실히 깨닫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대로 빗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고 또한
여러분에게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응송
◎ 소리쳐 부르는 곳, 주여, 당신이오니, * 이 몸이 피할 곳은 당신이외다.
○ 생명의 나라에서 내 몫이외다.
◎ 이 몸이.
○ 영광이.
◎ 소리쳐.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주여, 죽음의 그늘 밑 어두움 속에 앉아 있는 우리를 비추어 주소서.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 죽음의 그늘 밑 어두움 속에 앉아 있는 우리를 비추어 주소서.
청원기도
+ 자비롭고 충실한 중재자가 되시려고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를 닮으신 그리스도께 찬미를 드리며 기도합시다.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정의의 태양이시여, 세례 때에 우리를 비추어 주셨으니,
― 오늘 하루를 당신께 봉헌하나이다.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오늘 시간마다 주님을 찬미하며,
―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주님의 말씀을 순히 들으신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신 그리스도여,
― 오늘 우리의 생활도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썩어 없어질 이 세상의 나그네인 우리로 하여금 썩지 않을 천상을 그리게 하시어,
―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지금 벌써 영원한 행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여, 비오니,
당신 부활의 광채로 우리를 비추시어
죽음의 그늘을 몰아내시고 영원한 광명에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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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서라벌 옛터전에 연꽃이 이울어라
선비네 흰옷자락 어둠에 짙어갈제
진리의 찬란한빛 그몸에 담뿍안고
한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임이시여
동지사 오가던길 삼천리 트였건만
복음의 사도앞에 닫혀진 조국의문
겨레의 잠깨우려 애타신 그의넋이
이역의 별빛아래 외로이 슬펐어라
해지는 만리장성 돌베개 삼아자고
숭가리 언저리에 고달픈 몸이어도
황해의 노도엔들 꺾일줄 있을소냐
장할손 그뜻이야 싱싱히 살았어라
한강수 구비구비 노들이 복되도다
열두칼 서슬아래 조촐히 흘리신피
우리의 힘줄안에 벅차게 뛰노느니
타오른 가슴마다 하늘이 푸르러라
가신님 자국자국 남긴피 뒤를따라
싸우며 끊임없이 이기며 가오리니
김대건 수선탁덕 양떼를 돌보소서
거룩한 주의나라 이땅에 펴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고백하면, 나도 그를 나의 아버지 앞에서 증언하겠노라.
시편 117(118)
I
1 주님께 감사하라 그 좋으신 분을 *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2 이스라엘 가문아 일컬으라 영원하신 그 사랑 *
3 아론의 집안아 일컬으라 영원하신 그 사랑.
4 일컬으라 하느님 경외하는 자들아 *
영원하신 그 사랑.
5 답답할 제 주님을 내 불렀더니 *
내 소리 들으시고 구하여 주셨도다.
6 주 함께 계시거늘 무서울 것 있을소냐 *
인간이 나에게 무엇을 할까 보냐.
7 주께서 함께 계셔 나를 도와주시니 *
원수들의 망신을 나는 보리라.
8 주님 안에 피신함이 훨씬 낫도다 *
사람을 믿기보다 훨씬 낫도다.
9 주님 안에 피신함이 훨씬 낫도다 *
수령을 믿기보다 훨씬 낫도다.
10 뭇 백성이 이 몸을 에웠었어도 *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11 겹겹이 이 몸을 에웠었어도 *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12 벌떼처럼 이 몸을 에워쌌어도 +
가시덤불 사르는 불땀과 같았어도 *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13 나를 밀고 떼밀어 쓰러뜨리려 했어도 *
주님은 나를 도우셨도다.
14 주님은 나의 힘 내 노래이시니 *
당신이 나를 구하셨도다.
15 의인들 장막 안에 승리의 저 고함소리 *
주님의 오른손이 큰일을 하셨도다.
16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일으키셨도다 *
주님의 오른손이 큰일을 하셨도다.
17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 보리라 *
주님의 장하신 일을 이야기하고자.
18 주는 나를 엄하게 다루셨어도 *
죽음에 부치지는 않으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고백하면, 나도 그를 나의 아버지 앞에서 증언하겠노라.
후렴2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차지하리라.
시편 117(118)
II
19 너희는 열어라 정의의 문을 *
그리로 들어가서 주께 감사 드리리라.
20 주님의 문이 바로 여기 있으니 *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21 내 말씀 들으시고 구원을 주셨으니 *
당신께 감사 드리오리다.
22 집 짓는 자들 내버렸던 그 돌이 *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이다.
23 주께서 이루신 일이옵기에 *
우리 눈에 놀랍게만 보이나이다.
24 이날이 주께서 마련하신 날 *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25 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
아아 주여 우리를 잘살게 해주소서.
26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
우리는 주님의 전당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27 주 하느님 우리를 비추셨으니 +
푸른 가지 들고서 줄지어 서라 *
제단의 뿔들에 이르기까지.
28 당신은 내 하느님 감사하나이다 *
내 하느님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29 주님께 감사하라 그 좋으신 분을 *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차지하리라.
후렴3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는 위로도 많도다.
찬가 1베드 2,21-24
21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심으로써 *
당신의 발자취를 따르라고 본보기를 남겨 주셨도다.
22 그리스도는 죄를 지으신 일이 없고 *
그 말씀에도 아무런 거짓이 없었도다.
23 그분은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
모욕으로 갚지 않으셨으며 *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위협하시지 않고,
정의대로 심판하시는 분에게 *
모든 것을 다 맡기셨도다.
24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당신 몸에 친히 지시고 *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가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올바로 살게 하셨고 *
당신 상처로 우리 상처는 나았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는 위로도 많도다.
성경소구 로마 8,35. 37-39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혹 위험이나 칼입니까?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도움으로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의 천신들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능력의 천신들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응송
◎ 주께서는 그에게 *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도다.
○ 삼라 만상을 그의 발 아래 두시었도다.
◎ 영광과.
○ 영광이.
◎ 주께서는.
성모의 노래
후렴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튼튼한 반석 위에 기초를 놓았기에, 악한 자들의 말을 겁내지 않았도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튼튼한 반석 위에 기초를 놓았기에, 악한 자들의 말을 겁내지 않았도다.
청원기도
+ 성 안드레아 김대건 사제를 첫 한국인 사제로 택하시고
용맹히 순교하게 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열심히 기도합시다.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어린 소년 김 안드레아를 뽑으시어 멀리 마카오까지 유학 보내신 천주여,
― 오늘의 한국 신학생들도 축복해 주시고 특히 해외에 유학하고 있는
신학생들과 사제들을 보호하시어 영육의 건강을 주소서.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성 안드레아에게 박학한 지식과 높은 성덕을 갖추어 주신 천주여,
― 오늘의 한국 사제들에게도 학덕을 겸비케 하시어 이 민족 복음화에 헌신하게 하소서.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형리들의 감언 이설에 넘어가지 않고 목숨을 바쳐 믿음을 증거하도록
성 안드레아 사제에게 용기를 주신 천주여,
― 오늘의 한국 사제들도 온갖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성무 집행과 신자들의 성화에 열중하게 하소서.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성 안드레아 사제를 천상 수호자로 모시고 있는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 일생을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성 안드레아를 천상 낙원에 불러들이신 천주여,
― 이미 죽은 성직자들과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도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주여, 한국의 모든 성직자들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올바른 신앙을 전파하다가 순교한
성 안드레아에게 월계관을 씌워 주신 천주여,
비오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도 뜨거운 사랑으로
열심히 일하여 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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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다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시편 4
감사의 기도
주께서는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킴으로써 기묘한 일을 하셨다(성 아우구스티노).
2 내 부르짖을 때 들어주소서 *
내 의로우신 하느님이여.
이 몸이 궁하올 제 살려 주셨사오니 *
불쌍히 여기시어 이 기도 들으소서.
3 한다한 사람들아 +
언제까지나 너희의 마음을 고집할 셈이냐 *
어찌하여 헛일을 좋아들 하며 거짓을 찾아서 얻으려느냐.
4 너희는 알라 +
주님은 충성된 자를 자별하게 다루시나니 *
내 기도할 때이면 주께서 들어주시리라.
5 너희는 치를 떨며 다시 죄를 짓지 말라 *
고요히 자리에서 맘속으로 생각하라.
6 의로운 희생을 제사 드리고 *
주님 안에 너희 희망 다져 두어라.
7 그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 보여 줄꼬 *
이렇듯 말하는 이 여럿이오니,
주여 당신 얼굴의 밝으신 빛을 *
드높이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8 알곡이야 포도주에 푸짐한 그때보다 *
이 마음에 두신 기쁨 그보다 더하오이다.
9 자리에 드자마자 단잠이 깊사오니 *
든든히 살게 하심 홀로 주님 덕이오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후렴2 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시편 133(134)
성전의 저녁 기도
하느님의 모든 종들, 그리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
1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의 모든 종아 *
밤 도와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2 성소를 향하여 손을 높이 쳐들고 *
너희는 찬양하라 주님을.
3 하늘 땅 만드신 주께서 *
시온에서 너에게 축복하심 비노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성경소구 신명 6,4-7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주 하느님은 주님 한 분뿐이시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주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 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비오니, 오늘 이 밤도 우리를 찾아오시어
당신 은총의 힘으로 새벽에 다시 일어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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