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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침례로 교회의 영광과 권능을 회복하라 하십니다.
240623(주일오전)
마 28:18-20
할렐루야!!! 좋으신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이 자리에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지구촌사랑교회로 모였고, 주님의 몸 된 교회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인한 영광과 권능이 차고도 넘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의 영광과 권능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선포된 말씀들을 잠깐 정리해 보고 오늘의 말씀을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맨 마지막에 하나님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에게 이 땅을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주셨고, 하나님을 대리하여 이 땅을 경작하는 신적 권세의 대리자로 세워주심으로, 이 땅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통치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의 왕이요 신의 권세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들에게 위임되어졌고 아담과 하와가 그 권세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원수 마귀가 뱀 속에 들어가서 하와를 꼬드겼고 하와가 원수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남으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위임하여 주셨던 왕의 권세가 사탄에게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사탄이 이 세상의 임금이요 왕이 되어서 이 세상의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압제를 뿌리고 아담과 하와를 비롯한 모든 인류를 통치하고 못살게 구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안타깝게 여기셔서 사람들을 다시 구원해내시고 하나님께서 본래 위임하여 주셨던 이 땅의 왕이요 신의 권세를 회복시키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둘째 사람으로 보내셨습니다. 둘째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죄악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신 왕이요 신의 권세를 행사하셨기에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곧 이 땅의 법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로 어둠이 떠나가고 모든 질병이 떠나가고 압제가 풀려지고 이 땅에 있는 것들이 하나하나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대로 회복되어져 갔습니다. 그것은 본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졌던 권세였지만 아담과 하와는 범죄함으로 그것을 빼앗겼던 것이고, 예수님은 죄 없는 둘째 사람으로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왕이요 신의 권세를 마음껏 누리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아담과 하와가 잃어 버렸던 그 왕이요 신의 권세를 다시 되찾아서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와 실수 허물을 담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심으로 그 몸이 갈갈이 찢겨지시고 완전히 발가벗겨지신 모습으로 가난의 저주를 뒤집어쓰시고 십자가에 매달리사 물과 피를 다 쏟으심으로 가난의 저주를 꺾어버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끊어내셨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왕의 권세를 다시 회복시키신 것이고, 주님은 그 놀라운 권세를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위임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주님께서 주시는 그 놀라운 왕과 신의 권세를 가지고 이 땅을 다스리고 통치함으로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세계로 회복시킬 권세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이 땅에 행사하면서 병든 자 고치고, 눌린 자 자유하게 하고, 압제당하는 자 자유하게 하고, 가난한 자 부요하게 하는 귀중한 사역들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초대교회는 가난한 자들이 없었고 병든 자들이 다 치유되고 하늘의 영광과 권능을 맛보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 대다수의 교회들 안에는 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까? 이 시대에 있는 교회들의 대부분은 왜 그리도 병약하고 시원하지 못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교회,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오늘날 이 시대를 주름잡는 대다수의 그러한 허약한 교회들이 아닙니다. 그렇게 힘없는 교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우리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님 수준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드러내고 행사하는 교회이지 그렇게 힘없이 연약한 교회들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꿈과 환상으로 8시간 동안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칠레의 리카르도에 의하면, 주님께서 지상의 교회들을 보시면서 매우 슬피 우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답니다.
“내 교회가 그들의 믿음을 잃어버렸구나! 그들은 나를 믿지 않고 있다. 가증스러운 것들이 세상에 급격히 많아지고 사람들은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 않고 있다! 내 백성들에게 내가 큰일을 지구상에서 할 것이라고 말해주어라. 내 교회가 성장하지 않고 타락하였다! 이 교회는 나의 교회가 아니다!”
리카르도가 “주님 그렇게 말씀하지 말아 주세요. 당연히 우리는 당신의 교회입니다.” 라고 말씀드렸고, 주님께서는 “아니다, 내 교회는 기적의 능력과 표적과 이적이 함께 한다. 내 교회가 작아졌구나!”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대로 이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이 주신 그 놀라운 영광과 권능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 땅에 눌린 자들을 자유하게 하고, 죽은 영혼을 살리고, 병든 자를 자유하게 하고, 가난한 자를 부유하게 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이 땅에 끌어오는 교회의 그 본연의 위치를 찾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 시대 대다수의 교회들이 왜 하나님이 주신 영광과 권능을 잃어버렸는가?
첫 번째 이유는 거룩해야 될 교회가 죄악을 심상히 여기면서도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를 운운하면서 방탕의 길을 걸어가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유일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모든 종교가 다 구원의 길이라는 비진리와 타협하기 때문이며, 세 번째 이유는 교회가 오직 진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닌 다른 사상과 이론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며, 네 번째 이유는 교회가 이 땅에 왜 존재하는지, 교회의 존재목적과 교회에 본질에 대해서 망각하고 엉뚱한 길을 걸어가기 때문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이 무엇입니까?
첫째,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그 동일한 사역을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교회의 존재목적에 관한 말씀들을 계속해서 나누도록 합니다.
교회의 존재목적 세 번째는, 주님께서 명령하시고 제정하신 성례예식들을 집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가 시행해야 할 두 가지 신성한 의식을 세우셨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밥티스마(침례)예식”이고, 그 중의 또 하나가 “유카리스테오(감사함으로 드려지는 성찬)예식”입니다. 오늘은 그 둘 가운데 침례예식에 관한 진리를 먼저 선포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성례식 -1. 밥티스마(침례)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들인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매달리사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대신 죽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마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βάπτισμα)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 주님은 교회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밥티스마”를 베풀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밥티스마”(βάπτισμα)라는 헬라어가 우리말로는 “침례(浸禮) 혹은 세례(洗禮)”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침례”라는 말이 더 바람직한 번역입니다. 영어성경에는 ‘밥티즘(Baptism)’이라고 되어있고, 일본어 성경도 ‘밥티스마’라고 되어있습니다. 영어나 일본어는 헬라어 원문 “밥티스마”(βάπτισμα)를 따라 그대로 음역한 것입니다.
≡ 이는 “물 속에 잠긴다.”는 의미를 갖는 동사 “밥티조(βαπτίζω)”의 명사형으로 “죄에 속한 옛 사람을 ‘물속에 잠가 장사지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의 모든 고전 헬라어 사전을 보면 “잠그다(immersion)”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밥티스마”를 “씻는다(wash)”거나 “뿌린다(Sprinkle)”로 설명한 사전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미소지음, 김만홍, 침례교회사, p. 118).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막 16:15-16)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침례(밥티스마)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은 밥티스마를 받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밥티스마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의식이기 때문니다. 밥티스마를 받는다는 것은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제자로서 죄에 대하여 죽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겠다는 헌신의 서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침례를 받기 위하여 물속에 들어온 성도들에게 묻는 질문이 이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OOO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셨습니까?” (아멘)
“이제 죄를 따라가던 그대의 옛 사람을 지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 이곳 물속에 장사지내버리고, 예수님의 부활생명으로 남은 인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로 결단하십니까?”(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내가 OOO성도의 신앙고백 위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노라.” (아멘.)
사도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로 침례에 대하여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 (롬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1. “밥티스마”는 옛 사람의 “죽음과 새 생명”을 의미합니다.
≡ (롬 6:3-4)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밥티스마)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밥티스마)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밥티스마)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밥티스마”란 마치 무덤에 시체를 매장하듯 우리의 옛 사람을 물속에 매장해 버리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밥티스마”란 “정욕과 욕심으로 가득했던 과거의 죄악 된 삶을 버리고 남은 생애동안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믿음의 의지적 결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밥티스마(βάπτισμα)”라는 헬라어가 우리말로는 “침례(浸禮) 혹은 세례(洗禮)”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침례”라는 말이 더 바람직한 번역이라고 믿는 까닭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죄를 씻는 의식(洗禮)”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죄악 된 자아를 그리스도와 함께 물속에 “장사지내는 의식(浸禮)”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침례의식 자체가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도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고, 침례를 주라 명하셨으며, 침례가 갖는 의미가 장사지냄을 의미하기에 전신이 물속에 잠기는 침례를 받음이 더 아름답고 합당함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밥티스마”는 “마음의 할례”를 의미합니다.
≡ (골 2:11-12)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육의 몸, 즉 육신의 정욕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일에 방해가 되는 죄의 욕망을 뜻합니다. 남성의 표피 가운데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듯이, 우리의 삶에서 죄의 욕망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 “밥티스마”입니다. 우리는 “밥티스마”를 통해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이루는 일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일들을 모두 벗어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3) “밥티스마”는 “성령충만”을 의미합니다.
≡ (행 2:38-41)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로 나아가는 예식이 침례예식입니다.
4) “밥티스마”는 “열린 하늘을 체험”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밥티스마”를 받을 때, “하늘이 열리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마 3:16-17) 『[16]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눅 3:21-22) 『[21]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무죄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인자 곧 사람으로 오셔서 “밥티스마”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임하셨으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밥티스마”를 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도 이와 동일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성령님이 주님께 임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밥티스마”를 받고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동일하신 성령님의 임하심과 충만함을 받게 됩니다(행2:33-47).
5) “밥티스마”는 “사탄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주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밥티스마”를 받을 때, “하늘이 열리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침례예식 때마다 침례를 받는 자들에 의해 선포되는 기도와 믿음의 선언이 있었습니다.
“사탄아, 내가 너를 거부한다. 이제 너를 섬기지 않고 너의 모든 일을 포기한다! 그리스도여, 이제부터는 당신을 섬기는 삶을 시작하겠습니다.”
“Satan, I reject you. I no longer serve you and give up all your work! Oh Christ, from now on I will begin to serve you.”
이 기도는 초대 교회로부터 시작되어 중세시대의 교회가 타락하고 세속화되기 전까지 그 명맥을 이어 내려온 기독교회의 전통 있는 기도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을 때 이 기도문으로 기도를 하도록 했습니다. 침례의식이 시작되면 침례 지원자는 침례탕 안에 들어가서 자신이 죄와 사탄의 노예였다는 것을 겸손히 인정하는 뜻에서 무릎을 꿇고, 서쪽(해가 지는 곳으로 어둠과 귀신들의 지역으로 상징됨) 방향으로 얼굴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귀가 거기에 있는 양, "사탄아 나는 너를 거부한다. 이제 너를 섬기지 않고 너의 모든 일을 포기한다."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마귀를 쫓아내 버리는 상징으로서 마귀에게 입바람을 불어 보냈습니다.
성 암브로스(St. Ambrose)는 마귀를 거부한다는 뜻으로, 또 그리스도 안에서 의심할 수 없는 권세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마귀의 얼굴에 침을 뱉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나서 침례자들은 부활하고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동쪽을 향하여, “그리스도여, 이제부터는 당신을 섬기는 삶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충성을 다짐하였습니다.
귀신의 능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과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되는 것,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것의 세 가지 핵심 진리를 강조하기 위해 기름을 붓는 것과 안수하는 것이 이 의식에 포함되었습니다.
Timothy M. Warner. 「Spiritual Warfare Victory over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영적전투 어둠의 권세에 승리하는 능력). 안점식 옮김. 죠이선교회. 2007.1.12. p.157.)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능력 있는 기도문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되는 것과 성령님으로 충만케 되는 것은 여전히 침례의 핵심진리로 강조되고 있으나, 귀신을 거부하는 과정이 배제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많은 질병과 어려움들 속에는 사탄의 세력들이 역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기도를 하게 되면, 사탄의 세력들이 끊어져 나가면서 영육간의 질병과 고통들이 치유됨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믿음의 선언과 기도문을 함께 고백해 봅시다.
≡ “(서쪽을 향해) 사탄아, 내가 너를 거부한다. 이제 너를 섬기지 않고 너의 모든 일을 포기한다! (동쪽을 향해) 그리스도여, 이제부터는 당신을 섬기는 삶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이상과 같은 믿음의 고백과 선언으로 침례를 받을 수 있고, 또 날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그런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침례예식을 집행하고 나서 듣게 되는 간증들이 있습니다. “하늘이 빨갛게 된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침례 받은 그 성도님의 남은 생애가 예수님의 보혈로 덮혀진 안전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적 싸인이라고 믿습니다. “무거운 기름부음이 임해서 현기증으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권능으로 그 성도님에게 부어졌고 앞으로 남은 생애 그 하나님의 영광이 그 성도님을 안전하고 복된 길로 인도할 것이라는 예언적 싸인이라고 믿습니다. 이 외에도 이런저런 하나님의 은혜들이 침례예식에 임하는 성도님들에게 부어지는 것을 봅니다.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동참하여 죄 사함을 받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한 성령 안에 잠기고 한 성령을 마심으로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인 된 내가 지난날의 모든 죄악을 버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의 부활생명에 동참하여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겠다는 믿음의 결단인 것입니다.
「시베리아의 불꽃」이라는 책에 보면 러시아 공산치하에서 소변을 보는 순간 소변이 즉시 얼어붙는 그런 혹독한 추위와 기독교신앙박해라는 정치적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숲속에 들어가 꽝꽝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그 얼음 냉수 속에서 뜨거운 침례를 받는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그 모진 채찍질 당함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그 혹독한 십자가형을 마다하지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하면, 그 예수님과 하나 되어 침례를 받는데, 추위와 목숨의 위협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인가라는 결단으로 침례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영광과 권능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침례예식인 것입니다. 교회가 주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 침례예식을 행하기 시작할 때 주님께서 주신 그 놀라우신 영광과 권능이 우리들의 삶 가운데 강력하게 역사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성경적인 침례예식으로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그 놀라운 영광과 권능이 우리 모두에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죄인들로 하여금, 그와 같은 믿음으로 침례를 받도록 정확하게 가르치고 침례예식을 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성령님의 기름부음 안에서 열린 하늘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는 참 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세워져 가게 될 것입니다. 혹여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으셨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셨어도 아직 침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이제라도 신청하여 꼭 침례예식에 임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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