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원불교는 불교에 연원을 두었지만
소태산 대종사께서 자수 自修
자각 自覺 자립 自立한 새로운 불교이다.
"불법 연구회로 불려 오다가
해방 후 "원불교" 교명을 쓰게 됨
따라서 역사는 길지 않은 110년간이다.
2. 교사(敎史)와 족보(族譜)
◆ 교사(敎史)
제1편 개벽(開闢)의 여명(黎明)
제1장 동방(東方)의 새 불토(佛土)
1. 서설
일찌기 정산 종사(鼎山宗師)는
새 회상의 창건사 서문에 쓰시기를
[역사는 세상의 거울이라 하였나니,
이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일의
흥망 성쇠가 다 이 역사에 나타나는
까닭이니라.
그러나, 역사를 보는 이가 다만 문자에
의지하여 지명(地名)이나 인명(人名)이나
연대(年代)만 보고 잘 기억하는 것으로
능히 역사의 진면(眞面)을 다 알았다고 할 수
없나니, 반드시 그 때의 대세와,
그 주인공의 심경과, 그 법도(法度) 조직과,
그 실행 경로를 잘 해득하여야만 능히 역사의
진면(眞面)을 볼 수 있고, 내외를 다 비치는
거울이 될 것이니라.
그런즉 우리 회상은 과연 어떠한 사명을
가졌으며, 시대는 과연 어떠한 시대이며,
대종사(大宗師)는
과연 어떠한 성인이시며,
법은 과연 어떠한 법이며,
실행 경로는 과연 어떻게 되었으며,
미래에는 과연 어떻게 결실될 것인가를
잘 연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하시었다.
이에 따라, 이 교사(敎史)는 먼저 동방의
새 불토인 한반도의 내력과, 선지자들의
자취와, 말세 말법의 현상을 대략 더듬고,
창건사에 의하여,
새 부처님 대종사의 출세기연(出世機緣)과,
성도 경로(成道經路)를 기술한 다음,
제생 의세의 크신 경륜 아래 첫 교화를
베푸시고 회상 건설을 정초(定礎)하시며,
새 교법을 초안하신 후, 새 회상의 창립을
공개하신 경로를 살폈다.
대종사께서 교법과 교제(敎制)를
정비하신 후 열반하시매,
정산 종사께서 시국의 만난(萬難)중에
법등(法燈)을 이어, 교단 체제를 형성
완비하시며,
보본 사업(報本事業)을 주재(主宰)하시며,
모든 목표사업 기관을 확립하시며, 교전의
편수, 삼동윤리의 선포 등으로 일원 세계
건설의 터전을 다지신 경과를 살피고,
정산 종사 열반 후 교헌에 따라
대산(大山)종법사를 추대하고,
대중이 합력하여, 교전 교서의 결집 발간,
법위 향상 운동, 종협 참여, 해외 포교,
제2차 보본 사업, 반백년 기념대회 등으로
결실의 성업에 정진한 개교 반백년 동안의
대체 과정(大體過程)을 살폈다.
우리는 이로써, 대종사께서 일찌기 예시
하신 사 오십 년 결실(四五十年結實)의
자취를 대관(大觀)하고, 사 오백 년 결복
(四五百年結福) 향한 앞으로의 무궁한
전진에 반조하는 거울을 삼게 될 것이다.
◆ 소태산 대종사의 족보
제1편 개벽(開闢)의 여명(黎明)
제2장 소태산 대종사(少太山大宗師)
1. 대종사의 탄생과 유시
대종사의 성(姓)은 박(朴)씨요,
이름은 중빈(重彬)이시요,
호(號)는 소태산(少太山)이시니,
원기 전(圓紀前) 25년(1891·辛卯)
음 3월 27일에 한반도의 서남 해변,
전라 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
(全羅南道 靈光郡 白岫面 吉龍里)
영촌(永村)에서 탄생하시어,
이웃 마을 구호동(九號洞)에서
성장하시었다.
부친은 박 회경(法名晦傾 字成三)이시요,
모친은 유 정천(江陵劉氏 法名正天)이시며,
신라 시조왕 박 혁거세(新羅始祖王朴赫居世)의
후예이시다. 본관(本貫)은 밀양(密陽)이시니,
신라 밀성 대군(景明王長子密成大君)에
의하여 본(本)을 얻었고, 그 후, 지금의
경기도 양주군(楊州郡)에
세거(世居)하다가,
대종사의 7대조 때 영광군에 이거하였으며,
처음에는 군서면 마읍리에 거주하다가,
대종사 탄생 전 7년(1884·甲申) 길룡리로
이사하시었다.
부친은, 가난하여 학문은 없었으나,
천성이 명민하여 평생에 사람들의
경모함을 받았고, 모친은, 천성이
인후하여 이웃에서 항상 덕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대종사는 그 3남이시었다.
대종사, 어려서 부터 기상이 늠름하시고
도량이 활달하시며, 모든 사물을 대함에
주의하는 천성이 있어,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함을 항상 범연히 아니하시며,
매양 어른들을 좇아 그 모든 언행에 묻기를
좋아 하시며, 남과의 약속에 한번 하기로
한 일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반드시
실행하시었다.
3. 맺는 말
110년간의 짧은 교사와 족보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一言 中이면 千語 用이라.)
첫댓글 맑은 날씨 속에서 수요일날 잘 보내셨는지요 컴앞에서
원불교 교사와 족보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날씨는 대체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무더운.
하루 였습니다 무더워진 날씨속에서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7월 7일 월요일에 종교연합 단체에서
원불교 패널로 발표할 내용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더 연구하고 다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