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31일)
30일(현지시간) 미국 구조대원들이 포토맥강에서 전날 사고로 추락한 여객기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날 64명이 탑승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기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군용 헬기인 블랙호크와 충돌한 후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AFP 연합뉴스
1. 자율주행과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경쟁력을 키워 온 중국이 AI굴기를 통해 미국 빅테크와 맞먹는 AI 모델들을 쏟아내면서 글로벌 AI트랜지션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AI업계와 증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딥시크의 R1이 오픈AI의 챗GPT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29일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딥시크보다 뛰어난 AI모델 ‘큐원2.5-맥스’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 글로벌 AI업계 '딥임팩트'…딥시크 집중해부
● 추론·연산 정확도 최고…메타 AI개발비 '10분의 1'
● 美 수출 통제…저사양 칩으로 AI 훈련했는데 성과
● 머스크 "최신칩 H100 대량보유…진짜 뭘 썼나 의문"
● 시진핑 질문엔 "코딩 대화하자"…뉴스 검열 의혹도
● 글로벌 앱 다운 1위…美 해군·伊, 보안 이유로 차단
2.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CNN과 AP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부딪혀 폭발한 뒤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3. 미국 무역정책을 총괄하게 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해 왔다며 관세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상원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의 훌륭한 동맹국들은 우리의 선량함을 이용해왔다”며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 같은 경우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 점진적 보편관세에...트럼프 "훨씬 높은 관세 매겨야"
◇美상무 후보자 "동맹 우리 이용...반도체 보조금 지급 약속 못해"
◇"관세 인플레 주장은 난센스"
4. 20년 전인 200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일찌감치 초고령사회 문턱을 넘은 일본의 노인들이 한국의 경로당 격인 살롱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30일 일본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따르면 당초 노인들의 고립을 막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지만 지금은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 일본의 살롱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개에 이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5. 美처럼 물가불안 커져 …"불황 어쩌나" 한은 딜레마
미국이 물가 불안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가운데 한국도 농식품 가격 상승과 원화값 약세로 물가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영향에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과일, 채소 등 먹거리 위주로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 부진이 동시에 덮쳐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먹거리 물가 급등
◇1년새 배 72%·귤 46% 껑충
◇급여 2.8% 오를때 물가 3.6%↑
◇경기부진에 금리인하 압박큰데
◇원화값 약세에 인플레도 겹쳐
◇2월 금통위 금리 고민 깊어져
6. 빚 못 갚겠습니다" 43%가 60세 이상…노인 파산 최대
고금리에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빚을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파산’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한번 파산한 후 다시 파산을 신청하는 어르신들도 늘고 있다.
사회적으로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는 더욱 활력을 잃게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0월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한 고령층 구직자가 취업지원제도 특강을 듣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