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19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근래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은
말세가 되어 영영 파멸 밖에는 길이 없다고
하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노니,
성인의 자취가 끊어진 지 오래고
정의 도덕이 희미하여졌으니
말세인 것만은 사실이나,
이 세상이 이대로 파멸되지는 아니하리라.
돌아오는 세상이야말로 참으로 크게 문명한
도덕 세계일 것이니,
그러므로 지금은 묵은 세상의 끝이요,
새 세상의 처음이 되어, 시대의 앞 길을
추측하기가 퍽 어려우나 오는 세상의
문명을 추측하는 사람이야 어찌 든든하지
아니하며 즐겁지 아니하리요.]
2. 말세의 징조와 치료법
대종경(大宗經)
제2 교의품(敎義品)34
대종사 영산에서 선원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지금 세상은 전에 없던
문명한 시대가 되었다 하나 우리는
한갓 그 밖으로 찬란하고 편리한
물질 문명에만 도취할 것이 아니라,
마땅히 그에 따르는 결함과 장래의
영향이 어떠할 것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니, 지금 세상은 밖으로 문명의
도수가 한층 나아갈수록 안으로
병맥(病脈)의 근원이 깊어져서 이것을
이대로 놓아 두다가는 장차 구하지 못할
위경에 빠지게 될지라,
세도(世道)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근심을 금하지 못하게 하는 바이니라.
그러면, 지금 세상은 어떠한 병이 들었는가.
첫째는 돈의 병이니, 인생의 온갖 향락과
욕망을 달성함에는 돈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의리나 염치보다
오직 돈이 중하게 되어 이로 인하여 모든
윤기(倫氣)가 쇠해지고 정의(情誼)가
상하는 현상이라 이것이 곧 큰 병이며,
둘째는 원망의 병이니, 개인·가정·사회·
국가가 서로 자기의 잘못은 알지 못하고
저 편의 잘못만 살피며, 남에게 은혜 입은
것은 알지 못하고 나의 은혜 입힌 것만을
생각하여, 서로서로 미워하고 원망함으로써
크고 작은 싸움이 그칠 날이 없나니,
이것이 곧 큰 병이며,
세째는 의뢰의 병이니, 이 병은 수 백년
문약(文弱)의 폐를 입어 이 나라 사람에게
더욱 심한 바로서 부유한 집안 자녀들은
하는 일 없이 놀고 먹으려 하며,
자기의 친척이나 벗 가운데에라도 혹
넉넉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의세하려 하여 한 사람이 벌면 열 사람이
먹으려 하는 현상이라 이것이 곧 큰 병이며,
네째는 배울 줄 모르는 병이니,
사람의 인격이 그 구분(九分)은 배우는
것으로 이루어지는지라 마치 벌이
꿀을 모으는 것과 같이 어느 방면 어느
계급의 사람에게라도 나에게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반드시 몸을 굽혀 그것을
배워야 할 것이어늘 세상 사람들 중에는
제 각기 되지 못한 아만심에 사로잡혀
그 배울 기회를 놓치고 마는 수가
허다하나니, 이것이 곧 큰 병이며,
다섯째는 가르칠 줄 모르는 병이니,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도 그 지식을
사물에 활용할 줄 모르거나, 그것을 펴서
후진에게 가르칠 줄을 모른다면 그것은
알지 못함과 다름이 없는 것이어늘 세상
사람들 중에는 혹 좀 아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자만(自慢)하고 자긍(自矜)하여
모르는 사람과는 상대도 아니하려 하는
수가 허다하나니, 이것이 곧 큰 병이며,
여섯째는 공익심이 없는 병이니,
과거 수 천년 동안 내려온 개인 주의가
은산 철벽같이 굳어져서 남을 위하여
일하려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드물 뿐 아니라
일시적 어떠한 명예에 끌려서 공중사를
표방하고 무엇을 하다가도 다시 사심의
발동으로 그 일을 실패 중지하여 이로
말미암아 모든 공익 기관이 거의 피폐하는
현상이라 이것이 곧 큰 병이니라.]
정전(正典)
제3 수행편(修行編)제15장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
사람도 병이 들어 낫지 못하면
불구자가 되든지 혹은 폐인이 되든지
혹은 죽기까지도 하는 것과 같이,
한 사회도 병이 들었으나 그 지도자가
병든 줄을 알지 못한다든지 설사 안다
할지라도 치료의 성의가 없다든지 하여
그 시일이 오래되고 보면 그 사회는
불완전한 사회가 될 것이며, 혹은 부패한
사회가 될 수도 있으며, 혹은 파멸의
사회가 될 수도 있나니,
한 사회가 병들어가는 증거를 대강 들어
말하자면 각자가 서로 자기 잘못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하는 것만 많이
드러내는 것이며, 또는 부정당한 의뢰
생활을 하는 것이며, 또는 지도 받을
자리에서 정당한 지도를 잘 받지 아니하는
것이며,
또는 지도할 자리에서 정당한 지도로써
교화할 줄을 모르는 것이며,
또는 착한 사람은 찬성하고 악한 사람은
불쌍히 여기며, 이로운 것은 저 사람에게
주고 해로운 것은 내가 가지며, 편안한 것은
저 사람을 주고 괴로운 것은 내가 가지는 등의
공익심이 없는 연고이니,
이 병을 치료하기로 하면 자기의 잘못을
항상 조사할 것이며, 부정당한 의뢰 생활을
하지 말 것이며, 지도 받을 자리에서 정당한
지도를 잘 받을 것이며, 지도할
자리에서 정당한 지도로써 교화를 잘 할 것이며,
자리(自利) 주의를 버리고 이타 주의로 나아가면
그 치료가 잘 될 것이며 따라서
그 병이 완쾌되는 동시에 건전하고 평화한
사회가 될 것이니라.
3. 대명천지 크게 밝은 세상
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16
최 도화(崔道華) 여쭙기를
[이 세상에 미륵불(彌勒佛)의 출세와
용화회상(龍華會上)의 건설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사오니
미륵불은 어떠한 부처님이시며
용화회상은 어떠한 회상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미륵불이라 함은 법신불의 진리가
크게 들어나는 것이요,
용화 회상이라 함은 크게 밝은 세상이
되는 것이니,
곧 처처 불상(處處佛像)
사사 불공(事事佛供)의 대의가
널리 행하여지는 것이니라.]
장 적조 여쭙기를
[그러하오면, 어느 때나 그러한 세계가
돌아오겠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지금 차차 되어지고 있나니라.]
정 세월(鄭世月)이 여쭙기를
[그 중에도 첫 주인이 있지 않겠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하나하나 먼저 깨치는 사람이
주인이 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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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방
말세에 대하여
나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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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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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폭염 햇살이 떠오르는 금요일날 오전시간에 컴앞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는 오늘도 폭염날씨를 예고를 합니다.
찜통더위에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한주도 잘 마무리를 하시어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시길 바람니다.
9월 8일 월요일 오후 4시에 발표할 내용입니다.
지금은 묵은 세상의 끝이고 새 세상의 처음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연마해서
좋은 발표를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