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고대 그리스에는 변론술이라고 있었는데 요즘으로 치면
변호사+정치인 화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변론술을 가르치는 사람을 두고 [소피스트] 라고 한다
변론술이 당시에는 엄청나게 고급 기술이여서 이걸 배우는데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든다
당시 최고의 소피스트인 프로타고스한테 변론술을 배우려면
군함 2척 값이 든다고 할 정도로 비싸다
근데 소크라테스가 사람들한테 변론술을 무료로 가르치면서 기존의 소피스트들을 존나 비판하기 시작한데
요즘으로 비유하면 엄청 뛰어난 EBS 강사가 메가스터디 1타 강사들 싸그리 비판하는거임. 본인 능력도 뛰어나고 무료니까 학생들
죄다 ebs로 몰려가고 메가스터디 밥줄 끊김
기득권 소피스트들은 밥줄 끊기니까 극대노 해서 소크라테스가 사람들을 기망한다고 재판에 세운거임
한번은 살았는데 두번째 재판에서 결국 사형받음
소크라테스 제자인 플라톤이 뛰어난 사람이 투표로 죽임 당하는것에 심각한 회의감을 느끼고 민주주의는 쓰레기고 독재가 맞다고 책을 쓴게 오늘날 플라톤의 [국가]임
결론: 기득권 밥줄 끊어놔서 죽임당함
두번째는 성격 문제도 있는데 소크라테스가 워낙에 별종이라 아무때나 시비를 건다
시장 보러 나온 사람한테 대뜸 우정이란 무엇인가? 라며 길 한복판에서 갑자기 시비 텀
소크라테스 화법이 자기 생각을 주장하기보다 상대가 틀렸음을 계속 반복하면서 결론을 내리는건데 이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빡친다
소크라테스는 파티 자리에서 자기를 초대한 주인한테도 대뜸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런식으로 시비 걸면서 파티 분위기 씹창냄
소크라테스는 이래저래 필요이상으로 적을 많이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