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러시아 정교회당
동방 정교회
(Eastern Orthodox Church)
1453년 동로마 제국의 멸망 후에는
동방 정교회의 4대교구가 모두
이슬람 세력권에 들어가는 바람에,
<러시아>가 유일한 정교회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산혁명이 일어난 후에는 탄압을 받았지요.
고르바초프 때에야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슬람의 <오스만 제국>은
형식상 이교도에 관대하여,
그리스 책임 하에 정교회를 용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발칸>의 국가들에 의해 미약하나마
그리스 정교회가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정교회>는
동방 정교회 전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공식 언어가 그리스어),
좁게는 그리스 지역 교회를 가리킵니다.
동방 정교회는 로마 카톨릭과 달리
나라마다 <독립 교회>가 있는 구조라서,
중앙의 통제라는 것은 적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교회와 그리스 정교회는
다른 점이 많은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십자가>입니다.
러시아 십자가는 아래 위에
가로대가 하나씩 덧붙어있고,
그리스 십자가는 가로 세로의 길이가 똑같습니다.
또 러시아 교회는 외관이 화려하고
<양파 모양>의 돔이 있으며, 목조 교회도 많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피의 구세주 성당'.
알렉산드르 2세가 폭탄 테러로
피흘리고 쓰러진 자리에
아들 알렉산드르 3세가 지었음. 1907년 완공.
재건된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모스크바.
1931년 스탈린이 소비에트 궁전을 짓고자 폭파.
소련 해체 뒤 복원(2000년).
러시아 정교회의 십자가.
맨위는 '유대의 왕' 이라고 쓴 예수의 죄패,
맨아래는 예수의 발판.
오문자 님의 페이스북에서
글과 사진을 일부 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