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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07.25.금.성 야고보 사도 축일."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마태 20, 23)<br><br>높은 자리에<br>대한 욕심은<br>끝이 없습니다.<br><br>삶을 지켜온<br>사람은 오히려<br>높은 자리에<br>집착하는 <br>사람이 아니라<br><br>마셔야 할<br>고난의 술잔을<br>기꺼이 마시며 <br>주님을 <br>따른 사람들입니다.<br><br>고난의 잔은<br>마음의 길을 내며<br>주님과의 관계를<br>더욱 깊게 만듭니다.<br><br>이렇듯 자신의<br>십자가를 기쁘게<br>껴안는 <br>사람들이 한껏<br>성장하고<br>더 강해질 수<br>있는 것은<br>삶에 얽힌 <br>약함과 한계를<br>고통과 고뇌를<br>기꺼이<br>받아들였기<br>때문입니다.<br><br>더위와 추위와<br>장마를<br>이겨내는 <br>나무들의<br>모습은 마치<br>예수님을 따른 <br>사도들의 모습과<br>같습니다.<br><br>그래서 십자가는<br>거짓의 노예로<br>살아온 우리들을<br>세상의 시선으로<br>살아온 우리들을<br>숭고한 영혼으로<br>바꾸어 줍니다.<br><br>숭고한 영혼이란<br>하느님을 사랑한<br>영혼입니다.<br><br>하느님을 <br>사랑하기에<br>섬기고<br><br>하느님을 <br>사랑하기에<br>자기 목숨을 <br>기꺼이 바치는<br>것입니다.<br><br>사람의 존재<br>가치를 지키고<br>살아내는 것이<br>높은 자리가<br>아니라 <br>십자가를 지는<br>일이며 <br>섬기는 것이<br>삶을 풀어내는<br>은총입니다.<br><br>십자가의<br>뜨거운 <br>심장에서<br>복음은 <br>시간이 지나도<br>살아있는 말씀이<br>됩니다.<br><br>살아있는 말씀을<br>따르는 살아있는<br>성장의 날<br>되십시오.<br><br>(한상우 바오로 신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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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07.25.목.성 야고보 사도 축일."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마태 20, 23)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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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4.07.25 08:5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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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사슴 님 고맙습니다.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