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셔서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주님께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찬양하는 대강절을 맞아
주님 십자가의 은혜를 온전히 깨닫게 하시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고 소망이며 행복입니다.
경건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에게 임할 축복을 기다리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제 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를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신 주님.
남은 12월 1달 동안 더욱 많은 결실을 거두게 하시옵고,
다가오는 새해를 잘 준비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 해 동안 성실하지 못했던 삶을 되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시고,
남아있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시옵소서.
자연재해가 반복되고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 상황이 우리의 삶을 두렵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들은 정확히 모르지만
우리는 다만 주님의 자비와 긍률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고통 당하고 슬픔과 절망에 빠진 자들을 주님의 긍휼로 위로하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바라옵건데 하루 속히 이 땅의 전쟁을 종식시켜 주셔서
더 이상 이 땅에 안타까운 죽음이 나타나지 않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믿는 성도들은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깨어 있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
그 아름다운 주님의 영광의 빛을 누리고 살아가는 복이 있는 성도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기적이 일어나고 기적을 베푸는 삶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볍고 보잘것 없는 것으로도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실 때 기적이 일어남을 믿습니다.
기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내 모습 이대로 주님께 나를 바칠 때
베드로처럼 나의 그림자로도 기적의 역사가 일어남을 믿습니다.
내 삶 속에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보게 하시고,
우리 이웃을 위해 기적을 베푸는 모든 한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진리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서는 분열은 없고 오직 하나됨과 화합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교회 내에서는 물론 세상 속에서도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입술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입술이 되지 않고 사랑의 언어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입술로 사용되게 하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지혜의 도구가 되게 하시옵소서.
전쟁의 위협과 공포가 드리운 이때 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주셔서
다시는 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게 하시고 남북한이 복음으로 하나 되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한신교회가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됨으로써
생명을 살리라는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한 해 동안 수고하고 노력한 남녀선교회를 비롯한 모든 사역자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시옵고,
이제 새롭게 사역을 담당할 이들에게 귀한 사역,
거룩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믿음과 결단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우리 한신 성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셔서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하시고 우리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 주시는
놀라우신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오늘은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수고하고 섬기는 일꾼을 선출하는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성령님 역사하시고 이 과정의 시종을 주관하셔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모두 훌륭한 장로 후보들 속에서 이 시기에 한신교회에
좀 더 적합한 일꾼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이 선거 행사를 통해 주님이 바라시는 충성과 헌신과 섬김과 순종의 의미를
모든 성도들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세우신 담임목사님에게 성령 충만한 은혜를 내려주셔서
늘 영육이 강건케 하시고 항상 새로운 활력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선포하시는 귀한 말씀이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우리의 생각과 행동과 삶이 변화되는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만을 의지하여 간구하는 우리 한신 성도들의 기도에 주여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많은 환우들이 힘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님의 강권적인 사랑으로 돌보아 주셔서 빠르고 완전한 건강의 회복을 주시옵소서.
사업과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자에게는 형통과 승리의 축복을 주시고
자녀를 위한 간절한 기도에 풍성한 은혜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수시를 지원하고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셔서
소망하는 대학과 전공으로 진학하여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다만 우리 인생에서 대학 입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진리를 우리의 자녀들이 모두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시간에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더웨이와 글로리아 찬양대와 함께 하셔서
진리를 증거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회복시키는
찬양의 역사를 우리 모두가 체험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각 처소에서 여러 모습으로 교회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고 섬기며
힘써 기도하는 이들에게 예비하신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이 땅에 곧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