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먼 거지를 고침 III
HEALING THE BLIND BEGGAR
164:3.11 이것은 주(主)가 일으키신 모든 기적들 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것 중의 하나였다. 이 사람은 고쳐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지시하고 보게 되리라고 약속하는 예수가, 천막축제 동안에 예루살렘에서 설교하였던 갈릴리에서 온 그 선지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이 사람은 자신이 보게 되리라는 것을 거의 믿지 아니하였지만, 당대의 사람들은 위대하거나 거룩한 사람의 침 속에 효험이 있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었었으며 예수가 나다니엘 그리고 도마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요시아는 어느 위대한 사람, 학식있는 선생 또는 거룩한 선지자로부터 은혜를 받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따라서 예수가 지시한 대로 하였던 것이다.
164:3.12 예수가 흙과 침을 사용하고 실로암이라는 상징적인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그에게 지시한 데에는 세 가지의 이유가 있었는데:
164:3.13 1. 이것은 개별존재의 신앙에 따라온 기적이 아니었다. 이것은 예수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일으키기로 선택한 기적이었지만, 이 사람이 그로부터 파생되는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조처하였던 것이다.
164:3.14 2. 그 소경이 고쳐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그의 신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물질적인 행동이 그에게 용기를 북돋워줄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는 침의 효과를 미신적으로 믿었으며, 실로암 연못이 다소 신성한 장소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 곳에까지 가서 눈에 바른 흙을 씻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일은 단지 그를 행동하도록 설득하는 활동행위에 필요한 의례일 뿐이었다.
164:3.15 3. 그러나 예수가 이 독특한 활동행위와 관련하여 물질적인 수단에 부여하는 세 번째 이유가 있었다: 이것은 순전히 예수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 이루어진 기적이었으며, 이렇게 하여 그 시대는 물론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서도 자기를 따르는 자들이 병을 고치는 일에 물질적인 수단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일이 없도록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예수는, 기적만이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버리도록 그들에게 가르치려 하였던 것이다.
164:3.16 예수는 이 사람에게 기적을 행함으로 시력을 주었으며, 이 안식일 아침에 예루살렘 안의 성전 근처에서 한 것은, 이 행동이 산헤드린과 유대인 선생들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공개적인 도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것은 바리새인들과의 공개적인 단절을 선언하는 그의 방법이었다. 예수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적극적이었다. 예수는 산헤드린 앞에 이들 문제를 제기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안식일 오후 일찍 두 사도들을 이 사람에게 데려와서, 이들 토론들을 일부러 도발하여 바리새인들이 어쩔 수 없이 그 기적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UrantiaBook [163:3.11~16]
제 163 편 마가단에서의 70인 임명식
3. 눈이 먼 거지를 고치심 I
********************
********************
유란시아 Zoom <미러클모닝 스터디>
am 5:50~am7:15
문의 : 010-2388-6201 마한(최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