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에서 광우스님과 자현스님 얘기를 들어보니까
가피를 좋아하는 사람을 '가피 매니아'라 하고
그런 사람이 좋아하는 차는.. 오가피차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 말씀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피라고 하면 <1> 꿈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몽중가피
<2> 꿈이 아닌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실감나는 현전가피
<3> 알게 모르게, 은근하게 보호받고 일이 풀려가는 명훈가피
보통 이렇게 3가지를 말하는데 만약 5가지 가피, 오가피를 말한다면 무엇일까?
(위 3가지는 어쨌거나 본인 생각에 '좋은 일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4> 역행가피 - 가피는커녕 분명히 안좋은 일 같은데 지나고 보니까 오히려 더 좋은 일이더라..
<5> 별무가피 -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좋은 일도 없고 별로 보호받는 것 같지도 않고
그저 그렇게 그동안 살던 대로 부대끼며, 참아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사실은 이것도 엄청난 다행이요 행복, 가피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 하면
그런 일상사, 범사가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인지는 그 평온이 깨져보면 압니다.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 "인생역전보다 인생여전"이라고 ㅎㅎ
첫댓글
오가피차.
며칠전 기사에서
두릎순 옻나무순 엄나무순 오가피순이 혈압을 내린다고 했습니다.ㅎ
오 ~~ 가피는 감사입니다 ㅎ
네.. 저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