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함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이사야 55:3).
인류의 구원은 언제나 하늘에서 열렸던 회의의 토론 제목이었습니다. 자비의 언약은 창세 전에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있었고, 그래서 그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라고 불리웁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때가 결코 한 순간도 없었던 것이 확실한 것같이 그분의 은혜를 인간에게 드러내시는 것이 그분의 영원하신 마음의 기쁨이 아니었던 때는 결코 한 순간도 없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대쟁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율법에 대하여 반역을 선동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악의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목적은 차근차근 성취되어 갑니다. 그분께서는 창조함을 받은 모든 지적(知的) 존재들에게 당신의 공의와 자애를 드러내고 계십니다.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전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의 범법자들이 되었지만, 그분의 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아버지의 율법을 순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각 시대마다 배교와 반역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진실한 백성 곧 마음에 그분의 율법이 있는 백성을 모으십니다(이사야 52:7).
하나님의 사업은 비록 발전의 정도가 다르고 같지 않은 시대의 사람들의 필요에 응하기 위하여 그분의 능력의 나타남 또한 다를지라도 모든 시대를 통하여 한결같습니다. 최초의 복음의 약속에서 시작하여 족장들의 시대와 유대인 시대를 지나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구속의 경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목적들이 서서히 전개되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공포하시고 모세에게 의식의 율법의 교훈을 전달하셨던 그분은 산상수훈(山上垂訓)을 말씀하신 분이십니다. 두 시대의 교사는 같은 분이며, 하나님의 요구들도 같고 그분의 통치 원칙도 같습니다.
지상에서 하나님의 사업이 마칠 때에 하나님의 율법의 기치는 다시 한번 높이 들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실 것이며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변경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보좌가 불변인 것처럼 당신의 말씀도 영원히 굳게 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