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일기2025.4월첫주 <만우절이야>등
25.3.31.월 <뒤범벅 세상>
세상일 모든 것은 법으로 다스려진다고
국회는 법 만들어내는 곳이니 따르라고
정치도 법치도 뛰어넘어 법해석이 극치다
25.4.1.화 <만우절이야>
마음을 도둑 맞았나 몸 뒤뚱거려 균형 잃더니
머리속 헝클어져 어지럽게 텅텅 비어 버렸다
샛하얀 깃털되어 하늘 붕붕, 오늘은 만우절ㅎ
25.4.2.수 <뼈와 살>
한의는 '살'에, 서양의는 '뼈'에 중심을 두고 치료
서양은 과학적으로, 동양은 철학적으로 진료접근
'뼈다귀'를 감싸고 세움은, '살코기'라는 것을 알자
25.4.3.목 <점쟁이 정치재판>
4월4일 11시 헌재 탄핵선고 8:0 인용, 5:3 기각
점괘로 여론조사로 결판을 내는 웃기는 정치재판
세상일 과학적으로 하자는 소리는 헛소리 개소리
25.4.4.금 <비겁한 정치꾼들>
국회와 행정부에 누군가 잘못이 있어 삿대질
법원에 잘잘못을 가려달라는 서글픈 인간들
정치인 너희들 책임을 왜 사법부에 떠넘기나
11시에 점쟁이 역사적 재판이 나라를 들멍인다
꼴까닥 정치쟁이 꾼들 한쪽은 반대, 한쪽은 찬성
백성을 두패로 나누어 낯뜨거운 싸움질 부추기나
"11:22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선고에 열광도 분노할 일도 아니다. 냉정하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감히 누가 심판하는가
25.4.5.토 <봄비 내리다>
봄비가 주룩주룩 마른 땅 촉촉 적셔주는데
오늘비 기쁜자에겐 꿀, 화난자에겐 쓴 약물
큰산불 났을때였으면 오! 기도발 "한울님!"
25.4.6.일 <고얀 놈>
애당초 산은 본래 민둥산 이었을 터
흙더미 돌덩이로 쌓인 산에, 누군가
나무를 심어 산불 났으니 '책임져라.'헉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일기2025.4월첫주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