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강론 [연중 제11주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쳐주게 하셨다
이기우 추천 1 조회 116 23.06.17 05:1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3.06.17 15:08

    첫댓글 고정댓글: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가능하다는 것이 위에 쓴 제 강론의 결론이었습니다만, 실제로 기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도직 활동을 실천해야 하고, 이 실천 과정에서 기적이 일어나야 할 것인데, 좀더 구체적으로는 믿음이 온전해야 합니다. 즉, 믿음은 하느님을 믿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믿음을 신앙이라 하는데, 이 신앙이 함께 사도직 활동을 통해서 선행을 실천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 즉 신뢰로 이어져야 합니다. 신앙에 뿌리를 둔 신뢰가 사도직 활동을 실천하려는 이들 사이에 튼튼해야 그 신앙이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공동체, 또는 공동체적인 인간관계를 이런 조건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신앙과 신뢰가 사도직 활동 실천에서 꽃피우게 되면 그 꽃은 관련된 사람들, 예를 들면 활동의 수혜자는 물론 관심자들 내지 복음화를 지향하는 교회에 속한 일반 신앙인들에게 신용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신용은 사회적 믿음입니다. 신뢰가 인격적 믿음이고 신앙이 종교적 믿음인 것과 같습니다. 그리하여 신앙과 신뢰와 신용이 조화를 이루는 온전한 믿음은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 작성자 23.06.17 15:17

    고정댓글 2: 신앙과 신뢰와 신용이 조화를 이루는 온전한 믿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면, 치유와 구마와 같은 기적은 우선 우리 신앙인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할 만한 믿음을 간직하는 기적부터 일으켜야 합니다. 전자의 기적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께서 일으키실 기적이지만, 후자의 기적은 우리 자신이 믿음으로 일으켜야 할 기적입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자비를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베푸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일으킬 수 있는 기적인 것입니다.

  • 23.06.18 08:57

    연중11주일
    새벽미사를 참례하고
    간만에 친구와 긴 담소를 나누고
    이제 복음묵상의 글을 씁니다.

    구마와 치유기적에 대한 귄한과 의무를 주신 주님!
    저희에게도 굳건한 믿음을 주시어 치유임무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육체적자비활동인 치유의 임무와 영적인 자비활동인 구마의 권한으로 필요한 애덕실천을 할 수 있도록 강인한 믿음을 주소서

    일상의 삶 안에서 드러나고 있는 기적으로 찬미드리게 해 주시고
    살아계신 당신을 만나게 해 주소서
    약속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진리에 대한 믿음을 허약하게 만들어가지 않게 해 주시고
    눈 앞에 기적을 깨어 있는 맘으로 보게 해 주소서

    강론중 베르나데드의노래의 영화 첫 자막인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아무런설명도 필요없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어떠한 설명을 해 주어도 알아듣지못한다" 는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공동체안에서도 놀라운 기적이 많음을 깊이 느끼는 오늘!

    미사후의 기쁨이 살아계시는 주님을 느끼게 해 주시어 넘넘 감사드립니다.

    11주간을 그 분안에서 잘 살겠습니다.~~^^

  • 작성자 23.06.18 08:58

    고맙습니다. 말씀의 은총을 풍부하게 받으셨습니다!

  • 작성자 23.06.27 18:26

    신심이 좋으시고 묵주를 손에서 떼어 놓지 않고 기도를 많이 하시는 89세 안나 자매님께서 평소 지병이 있으시기는 했어도, 평일 미사를 자주 나오셨는데,

    어느날 부터 주일미사만 아들에게 의지하여 나오시는것 같았습니다.
    그 어르신께서 며칠전
    새벽에 갑자기 임종 하시어, 병자성사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시어
    참 안타까웠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병자 성사를 못하고 가셨는데

    주님께서 어떻게 선처 하실지요 !!

    장례미사도 사제 성화의날과 겹쳐서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못 하시고 ,
    전날 장례식장에서
    장례미사 를 했습니다.

    마음은 있어도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갈수
    없는데 장례미사도 참석 할수 있었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관
    예절도 참석하여 기도 했으며, 장지까지 가서 기도 할수 있었습니다.

    감사 했습니다.

    성체 조배로 늘 주님께 맡기며 기도 열심히 하는 애령부장이
    그날 기도 선창하는데, 힘이 넘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버스 안에서 연도하고,
    자비의 기도까지
    했습니다.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 작성자 23.06.27 18:27

    그날 예령부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 혼자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주님께 의탁하니 할수 있었고 , 많은분들이 봉사에 참여 하시니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그분을 위해 봉사 할수 있었다고 했으며,
    하느님께 영광돌리는것도 잊지 않고 하더군요..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믿음과 행동으로
    실천하여 흐뭇했습니다.


    오늘 주일 신부님 강론글 너무 감사해서 뭐라도 적고 싶은데
    감히 적을수 없네요.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교황님께서 호소 하시는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라시는 말씀에 조금 이나마 실행 한것 같아 적었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너무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6.27 18:28

    위의 두 댓글은 강 데레사님이 저에게 따로 보내주신 댓글을 두 군데에 나누어 옮겨 온 것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