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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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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요한 마리아 비안네 기념일] 지혜와 기적을 전하는 성사
이기우 추천 1 조회 119 23.08.03 05:3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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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8.03 07:22

    첫댓글 고정댓글: 교황님께서 언급하신 ‘실재’라는 용어는 교황 문헌과 신학 논문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입니다. 원어로는 realitas, reality인데 세상에서 말하는 ‘현실’과는 비슷하면서도 더 깊은 뜻으로 쓰입니다. 세상의 현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현실까지도 포함한 용어입니다.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존재도 실재이고, 현실에 작용하는 하느님의 섭리도 실재이며, 그 결과로 창조되고 나타나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실도 또한 실재입니다.

  • 작성자 23.08.03 07:28

    고정댓글 2: 그런데 학교라는 교육 현장에서 이 ‘실재’에 대해서 가르치거나 거룩한 영감을 일깨워주기보다는, 보이는 현실에 대해서만 가르칩니다. 그것도 무신론적 성향이 농후한 현실 이해만 가르칩니다. 어린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하느님과 신앙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는 현재의 사태는 이러한 학교의 실상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심지어 성적과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 많은 학생들을 낙오자로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 작성자 23.08.03 20:57

    고정댓글 3: 따라서 학교와 교육이 세상과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생산하기보다는 기존의 불평등한 절망을 재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 학교가 개혁되면, 세상의 세속적인 지혜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거룩한 지혜를 전해주는 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학생들이 생기 발랄하고 자신의 미래와 세상의 미래를 더 알차게 꿈꾸는 존재로 변화되는 기적을 스스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밀라니 신부가 '여덟 번째 성사'라고 불렀던, 학교와 교육 현장이 지혜와 기적의 자리가 될 수 있는 이치입니다. 교황님께서 고뇌하시며 하신 말씀이라 생각되어 제 나름대로 풀이해 드렸습니다.

  • 23.08.04 06:39

    비안네 신부님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너무 감동스런분이 셨네요.

    더 놀라운것은 교육을 ^8번째 성사^ 라고 까지 하신 로렌조 밀라니 사제님에 대한말씀, 신부님 아니 셨더라면 몰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 하셨다는 ^실재^라는 단어뜻 이해 할수 있게 써 주시어 충분히 알았습니다.
    하느님의 섭리 도 *실재*이며,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실도 *실재 *

    신부님께 너무 감동스럽고 감사 해서 댓글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너무 감사 합니다~
    라고 밖에 쓸수 없답니다.


  • 작성자 23.08.04 07:03

    이렇게 댓글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 주시니,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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