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갑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불교문화
유적답사
주관 : (사)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
후원 : 경기문화재단
답사일 : 10월 2일(일)
답사지 : 서산마애삼존불,
보원사지,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회비 : 일반인 - 3만
(대학생은 일반인으로 취급, 식비포함)
학생 - 2만원 (중.고등학생)
출발집결지 : 수원 북문 농협앞 버스 출발 (아침
8시까지)
★ 답사특징 : 불교문화 전문가이드인 한정갑 강사님과 함께 가는
이번 불교문화답사는 백제의 미소라 불리우는 마애삼존불의 아름다움과
수덕사의
단아함, 그리고 가을 단풍의 여행이 일품입니다.
또한
고건축 박물관에서 한국 건축미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정보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가이드 소개
한정갑 - 한겨레 문화센터 사찰문화 프로그램 강사
- 조계사 불교대학 문화영역 교수
- 문화 지킴이 ‘솟대’ 대표
- 대불청 경기지구 ‘우리불교문화학교’ 전문
강사 |
참가문의 : (사)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 (T:031-251-1778 , 016-224-5088)
<4기 답사중..안동하회마을답사>
<4기
답사중..부석사 발우공양>
<답사지 소개>
서산 마애 삼존불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雲山面) 용현리의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백제시대의 마애불상.
국보 제84호. 높이 본존상 280㎝, 보살입상 170㎝, 반가상 166㎝. 중앙의 본존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주(寶珠)를 든 보살입상이,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협시하고 있는 특이한 삼존형식이다.
본존상은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의 입상으로 머리는 소발(素髮)이고 얼굴은 네모나며 눈을 크게 뜨고 밝게 미소짓고 있다. 당당한 체구에 법의는 통견으로 입고 있는데 가슴이 깊게 벌어져 사선으로 표현된 내의와 띠매듭이 보이고, 끝자락은 어깨 뒤로 넘겨져서 몸의 중심으로 U자형의 둥근 옷주름이 늘어지고 있다. 양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늘어지고 있는 법의의 표현이 매우 자연스럽다. 보주를 들고 있는 보살상은 머리에 일월식(日月飾)이 있는 높은 보관을 쓰고 있는데, 보관 양쪽에 화문이 있으며 높이 솟은 보관 윗부분의 중앙에는 돌기처럼 튀어나온 술장식이 있고 양쪽으로 띠가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천의는 양팔에 걸쳐져 U자형으로 길게 늘어져 있으며 군의(裙衣)의 윗부분에는 한번 접혀서 늘어진 주름이 보인다. 이와 같은 도상적 특징은 7세기 전반의 보살상들에서 볼 수 있는 것이며, 조각수법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약간의 환미감마저 느껴진다. 반가사유상도 높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상체는 벗었고 허리 아래에만 군의를 입고 있다.
삼존상은 모두 보주형의 두광을 갖고 있는데 협시상의 경우는 내구에 단판 연화무늬 만이 장식되어 있는데 반해 본존의 경우는 외구에 화염무늬와 화불이 유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대좌는 3상이 모두 단판연화좌이다. 인근에 있는 태안마애삼존불상(泰安磨崖三尊佛像)보다는 다소 늦은 조각양식이 보이므로 7세기초에 조성된 상으로 추정되며, 백제조각의 대표적인 예이다. 중국 교역로의 중심지였던 태안반도와 백제의 수도인 부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과의 접촉이 빈번했던 지리적 요충지에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龍賢里)에 위치하며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법통을 이어왔던 절의 터.
사적 제316호. 절에 대한 역사는 전혀 전하지 않으며 현재 넓은 절터만이 있다. 북위(北魏) 양식을 띤 6세기 중엽경의 금동불입상과 8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금동불입상이 출토되었다. 현재 절터에는 5층석탑(보물 제104호)·당간지주(보물 제103호)·석조(石槽:보물 제102호)·법인국사보승탑(法印國師寶乘塔:보물 제105호)·법인국사보승탑비(法印國師寶乘塔碑:보물 제106호)가 남아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철불 1구가 이곳에서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 8세기로 추정되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철불좌상도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절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하고 있어 이곳에서 출토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덕사
충남 예산군에 있는 덕숭산 남쪽 중턱에 자리잡은 수덕사는 창건연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창건과 관련되어 전해오는 것으로는 백제 법왕 원년에 지명법사에 의한 `북부수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설이 있으나 지명 대사는 신라승이므로 북부수덕사 창건과는 관련이 없다. 또한 동명으로 지명 대사가 있는데, 백제 위덕왕대의 인물로 미륵사 창건과 관련되어 삼국유사에 기록이 남아 있어 수덕사 창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또한 신라 문무왕 2년 원효 조사의 창건설과 백제말 숭제 법사의 창건설도 있으나 이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웅전을 세운 연대는 1308년으로 상량문에서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수덕사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게 백제후기 또는 고려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절은 덕숭산 남쪽 구릉을 몇 단으로 정지하고 남향으로 불전을 배치하였다. 가운데에 중정을 두고 남쪽에 선방과 북쪽에 구릉을 배경으로 대웅전을 배치하였으며, 중정의 좌우측에는 각각 요사채를 배치했다. 최근 사찰 중수를 하면서 선방을 없애버려 한국 사찰 공간의 고유한 맛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한국의 건축문화재 - 이왕기, 기문당)
수덕사의 설화
대웅전 서쪽 백련당 뒤편에 있는 이 바위는 관세음보살이 현신하신 성역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수덕사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가람은 극히 퇴락이 심해 대중창불사를 하여야 했으나 당시의 스님들은 불사금을 조달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묘령의 여인이 찾아와서 불사를 돕기 위해 공양주를 하겠다고 자청하였다. 이 여인의 미모가 빼어난 지라 수덕각시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원근에 퍼지게 되니, 심상궁곡인 수덕사에 이 여인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중 신라의 대부호요 재상의 아들인 `정혜`라는 사람이 청혼을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 불사가 원만성취되면 청혼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여인의 말을 듣고 이 청년은 가산을 보태어 10년 걸릴 불사를 3년만에 원만히 끝내고 낙성식을 보게 되었다.
한국고건축박물관
<한국고건축박물관
전경>
위 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동리 152-18
전 화 : 041-337-5877
팩 스 : 041-337-5966
홈페이지 : www.geoammuseum.or.kr
설 립 자 : 전흥수
운 영 자 : 전흥수
개 요 : 전국에 산재된 국,보물급 고건축문화재를 1/10,1/5로 축소 전시하여 한국건축 발달사를
한자리에서 견학, 연구,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면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고취시
키고 후학들에게 우리 건축문화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규 모 : 23,000㎡(건평2,970㎡)
<본관
제 1 전시실>
전시실안내 : <본관 ·제 1전시실>
박물관의 대표전 전시실로 국보 1호인 남대문을 비롯, 20여점의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
으며, 2층은 다목적 회관으로 고려시대 건축 양식의 웅장함이 극치를 보여준다.
<제 2전시실>
사원건축 중 국보와 보물을 전시한 곳으로 사찰 고건축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
히 팔각정은 그 내·외부의 화려함이 놀랍다.
<객사문>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두었던 관사를 말하는데 조선시대에는 정전에 국
왕의 위패를 모시어 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향궐망배(向闕望排)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가 오면 여기서 유숙하게 하였다고 한다.
박물관 입구 오른편에 앉아 있는 이 객사문은 강릉 객사문의 원형 그대로를 복원해 놓
은 것이다.
주요시설 : 본관, 제 1전시실, 제 2전시실, 팔각정, 휴심정, 객사문, 연구동
주요사업 : 고건축 계승발전 및 선조들의 정신문화 고취
첫댓글 엄마 제사라서 날짜가 겹칠려나, 방학때 엄마 고향가던 장항성 기차타고 갈려고 하다가 못갔는데. 갈수 있도록 해야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번답사는 못가네요.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