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아침 행복 편지

[시인 해월 이 강무]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양력 3월 20일이나
21일 무렵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0°이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로,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합니다.

옛날에는
이날 날씨를 보아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 것인지 아닌지
가뭄이 올 것인지
아닌지를 예측하기도
했답니다.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는 말이
있답니다.

농가에서는
봄 밭갈이를
시작하고,

지천에 돋아나는
봄나물을 뜯어
찬으로 삼는다 합니다.

이란,터키,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날부터
새해가 시작된다 합니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오늘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봄날입니다.

동장군의 시샘인지 꽃샘추위로 날씨가
다시 추워졌었지만

이젠 봄기운이 여기저기에서
느껴지고 있지 않는지요

봄타령이 한창이던 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삼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오늘은 일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면서

24절기의 하나로 경칩과 청명의 사이에 있는 춘분입니다.

울님들 향기로운 봄날에 어깨를 쫙~펴시길...

해월 이 강무

[멋쟁이신사 孝菴 公認 大法師]

아주 멋지고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