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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3.12.27(수요일)
2.어디를: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 경계에 있는 나즈막한 능선 이어가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뽕뽕을 타고~
4.날씨: 따스하고 맑은 겨울 날씨에 가끔 바람!~,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법산마을 남은교회앞 공터~마을회관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법산교 건너~도로 오른쪽~왼쪽 동일교회연수원
입구로 들어서서 지하도 지나~철문 지나 갈림길 오른쪽 도로로 올라~두번째 철문지나 연수원 갈림길에서 왼쪽
진입금지 표지판 안쪽으로~30여m 진행하다 왼쪽 묘지길로~개울 건너 직진 묵은 묘지길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길없고 가파른 사면으로 오름~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덕은산(292.7m,이정표)~내렸다 오름~덕곡면사무소
갈림길 이정표~오름길~예리산(360.8m,예리산성터,산불초소,정상 표지판)~오른쪽 성벽 흔적 아래로 내림~
덩쿨지대 지나 정상 등로~왼쪽 220.5봉(가야 468 삼각점, 깃대봉 표지기)~오른쪽 능선으로(길 주의)~봉우리
계속 오르내리다자비선사 갈림길에서 왼쪽 묘지로 내림~영천최씨 묘지나~도로로 내려 오른쪽 자비선사 표지판
방향~사거리 왼쪽 골목길로~민각집 지나 계속 직진~왼쪽 도로로 내려섬(맞은편 덕곡식당)~도로 오른쪽으로~
자영정사 갈림길(이쪽으로 복호산 오르길 권장)~7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 묘지길로~묘지길 오른쪽으로 계속
따라가다 가파른 오르막 사면 만남~덩쿨 밀집지대 연이어 지나~능선에 오르면 오른쪽 자영정사에서 올라오는
뚜렷한길 만남~왼쪽으로 오름~복호산(332.7m, 표지기 위치 각각이라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표식 장소를 인정)~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다시 오른쪽으로 내림~가파른 오름~노고산(359.7m, 성터, 가야 317 삼각점)~무덤
내려다 보이는 왼쪽 능선으로 빽~묵묘 지나 묘지길따라 내려섬~능선 마지막 흐릿한 곳에서 오른쪽 묘지 내림~
파란 그물망 둘러친 묘지 잡풀 사이로 빠져 나옴~덕암 동네길 오른쪽으로~큰 도로따라 길게 자비선사 갈림길
빽~왼쪽 자비정사 방향~원기마을, 동일교회 연수원 입구 지나~법산교 건너~남은교회앞 공터 로원점회귀.
(걸은거리 20.4km, 걸린 시간 6시간 55분)
예리산(360.8m):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예리에 있는 예리산에는 대가야 시대의 석축 산성이 있으며 이 산성은 신라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성하였으나 끝내 실패했다는 설화가 전해 오기도 한다.
예리산성의 건립 연대는 문헌상으로 전하지 않고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잘 알수 없으나 예리 산성
내외에서 대가야 시대의 토기편이 발견되고 있으며, 인근 대가야 시대 예리고분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의 성벽은 조선시대인 임진왜란 당시에 의병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한다.
대가야읍과 덕곡면으로 통하는 삼거리에서 군도 2호선을 따라 5.5km 정도 가면 덕곡면 소재지인 예리마을이
나오고, 예리산성은 이 마을의 북쪽에서 동서로 길게 뻗은 높이 360m 성주군 수륜면과 접하는 야산 정상부에
있다. 현재 산 정상부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쉼터 의자 정상 안내판 등이 있으며 덕곡면 사무소에서 올라오는
길이 가장 뚜렷하다. (배창랑님 답사기 참조)
'에고 마빡이 와 이리 우리하노?~'
일요일 산에 갔다와서 땀에 젖은 옷들은 옷통에다 집어여코
홀라당 벗고 샤워를 하다가 마빡으로 내리오는 비눗물을
씻는다꼬 어푸어푸 손바닥으로 조문태뿌이 마빡에 멍이 들었는강 손만 대마 아파가 깜딱깜딱 놀랜다!~
우예 됐는공 거울을 보이 엄마야!~
이기 우예 된기 기스가 크게 난데다 멍이 시커머이 들었다!~
전분 일요일 산정산악회에서 다른 일당들은 세조길을 가고
뫼들 혼자 세조길 가는길에 여불때기 태봉하고 남산을 따묵겠다꼬
길도없는 눈덮인 벼랑긋은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가가 다시 가파르게 내리서는데
바우 아래쪽을 발바뿌이 눈으로 살짝 가라났는 구디다!~
구디에 푹 빠지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아패 보이는 나무를 잡았는데 그기 하필이마 뿌라진 소나무 가지!~
미끌어지미 2단 콤보로 조박아뿟는데 그때는 그저 기스만 쪼매 났겠지 켔띠마는 그기 아이네!~
껍띠기가 홀랑 까졌다!~ 아까징끼 떡칠을 하고 하루빰 자고나도 여전히 우리하다!~
동네 산에 갈라꼬 밖으로 나오다가 이웃 부끄러버가 군밤 장사 모자를 푸욱 더퍼씨고 기스 자죽을 가루고 간다!~
날이 풀리노이 그런지 동네산에 올라가는데 꿀뚝을 마카나가 그런강 김이 올라와 결로 현상이!~
남들이 안보마 얼른 벗어가 털털 털미 가다가 세탁소 아지매가 내리오마 후딱 다시 더퍼씬다!~ 아 더버라!~
수성도서관 하고 인접한 화랑공원 체육시설에는 근처 메트로 아파트를 비롯한 주민들이 부쩍 많아졌다!~
며칠전 강추위때는 사람 구경하기 힘들디마는!~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마주오던 쥐콩한한 개쒜이가 시비를 건다!~
이상타!~ 개쒜이들은 와 나마 보마 마우스를 기역자로 딱딱 벌리는지 모리겠네!~
보양탕을 안묵은지 10년은 된거 긋은데~
뫼들한테 시비를 자꾸거이 젊은 아지매가 얼른 가슴을 열고 패딩 속으로 집여여뿐다!~
우쒸!~ 내 몸이 다 근지럽네!~
미칠전 신문을 보이 최근에는 할매들이 끌고 댕기는 유모차보다 개쒜이 유모차가 더 마이 팔린다 카던데
이기 바람직한 현상인지는 모리겠다!~
해는져서 어두운데 집으로 털레털레 오다보이 갑자기 뜨끈한 국시가 묵고 싶어졌다!~
마님 작품인 곰탕 궁물은 오늘 저녁 무마 꼭 사흘째다!~
예전에 음씩 솜씨가 없던 장모도 영천 처가에 가마 물끼 없어가 묵을 묵었는데
그것도 모리고 내가 갈때마다 묵서방 왔나 카미 도토리묵을 한사발이나?~ 음식 고문도 가혹한 고문에 속한다!~
어제도 모임에 가가 술을 묵었는데 내일 산에 가가 뒷풀이 술을 한잔 할라 카마 오늘 하루는 쉬야 되겠제?~
오늘은 영동쪽으로 갈라 카다가 보름 가까이 공영주차장 한 구석을 지키고 있는 똥차 바람을 씨주러 간다!~
가찹은데 간단스키로 갓다오까?~ 어름한 넘이 뭐가 간단스키인줄 감을 잡을 줄도 모린다!~
산길 20km가 간단스키?~ 모리고 건너핀 능선까지 올라갔다가는 야간 산행을 할뿐했다!~
남은 반대쪽 산 3개는 언제 따묵으러 가꼬?~ 산은 늘 그 자리에 있다 카지만 오름의 주체인 사람은
한들거리는 바람에도 맘이 변한다!~ 기약을 할수가 없네!~
가찹은 데라꼬 오전 8시가 넘은 시각에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올라오이 허걱!~ 차에 서리가 끼가 꽁꽁 얼었다!~
걸레까 문태도 지도 안하고 냉각수를 써까났는 물을 뿌리도 금방 얼어뿐다!~ 낭패네 참말로!~
할수없이 창문쪽 히타를 4단으로 올리가 기다린다!~ 거의 15분이 다되가 아랫도리부터 쪼매 녹기 시작한다!~
산행 기점인 법산마을 남은교회앞 공터로 들어서이 헐!~ 10시 20분이네!~ 논공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빼묵고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왔는데 그단새 시간이 이래 마이됐나?~
오른쪽 월산으로 올라가가 감투봉을 찍고 맞은핀 노고산~복호산~예리산~덕은산을 타고 올라 켔는데 이쪽 반틈은
천상 짤라 무야 되겠다!~ 올라온 법산마을회관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법산교를 지나이 여저 현수막이
달리 있는데 모모씨 자녀 농업진흥청 수상을 축하한다고!~ 자녀들도 농꾼이란 말인강?~
도로 오른쪽 버스주차장 방향으로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아직도 겨울이라 카는 거를 잊지마라 잊지마라 카미 강바람이
귀싸대기를 쳐 올린다!~ 날이 따시가 장갑도 반장갑으로 갈아끼고, 버프도 안했띠마는 손도 시럽고 뽈때기도 시럽다!~
보따리를 내라노코 버프를 꺼내씨고, 뚜껍은 장갑도 덮게 낀다!~ 왼쪽 계정터널을 지나 도로따라 가다보면 동일교회
종합수련원 판때기가 보인다!~ 동일교회?~ 대구 구 엠비씨 사거리 쪽에도 동일교회가 있는데 그 동일교회인강?~
덕은산에 갈라꼬 젤 가찹은 골로 들어서면서 33번 국도 지하도를 지나면 이내 철문 갈림길을 만나고~
최근에 씬듯한 샌삐 석물이 요란한 묘지를 연이어 지나면 두분째 철문을 만난다!~ 은근한 오르막이네~
잠시 올라서면 왼쪽으로 대형 건물이 비는데 저기 동일교회 종합수련원인갑따!~ 규모가 상당하네~
차들은 오른쪽으로 올라가가 왼쪽으로 내리가는 모양이다!~ 진입금지 표지판이 보이는 왼쪽으로 30여m 올라서면
왼쪽으로 묵은 묘지길이 보이가 이곳을 덕은산 들머리로 잡는다!~
묘지길로 계속 직진해 올라 실개울도 건너면 넘어진 나무가지가 걸치적거리기도 하고 바닥이 안고르고 얼어가 푸석
거리는기 영 불편하네!~ 잠시후 묘지길이 끝나는 곳에서는 왼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당근 길은 없다!~
낑낑거리고 올라 잡목이 시비를 걸기도 하는 가파른 사면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바우들이 길을 막기도 하고~
우회해서 다시 오르다 보면 능선길!~ 어?~왼쪽 어디선가 올라오는 길은 제법 뚜렷하네!~ 오른쪽으로 40여m 진행하다
보면 서울래기들 표지기에 예리산으로 표시한 덕은산!~
여기가 오룩스맵에 표시된 예리산이 아니고 덕은산이라는 배창랑님 답사기를 본적이 있다!~ 오른쪽 아랫마을 이름이
덕은마을이다!~ 아마 그래서 산명을 안적은 모양이다!~ 뫼들이 최초로 바른 이름으로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정상에는 오늘 첨보는 이정표!~ 이정표에는 1.1km를 더 가야 예리산성이라꼬 가리킨다!~
예리산성 방향 좌우로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가 있어 웬일인강 켔띠 이 길은 운라산성에서 예리산성으로 이어지는
'신바람 숲길'이라고!~ 사면길 끝에 서있는 예리산성 0.4km 이정표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덕곡면사무소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고 올라오는 길이 뺀질뺀질하다!~ 아마도 이쪽 주민들이 마이 이용하는 등산로인듯!~
다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성터 흔적이 보이는 예리산성 정상!~ 정상에는 자물통이 채워진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산바람 숲길 안내도,쉼터의자, 고도 표시가 지워진 정상 판때기 등이 보인다!~
지워진 정상판을 대강 보충해 두고 셀카 한장!~ 너무 낮아가 쪼글씨 안자 썼띠마는 다리에 쥐가 날라 칸다!~
넓은 공터에 올라온 김에 요기를 하고 갈라꼬 보따리를 풀어보이 엄마야 편의점에서 사가온 꾸운 계란이 어디가뿟노?~
등시 긋은기 차에 그대로 나뚜고 와뿟는 모양이네!~ 산사랑이 산행하마 항상 단백질 보충을 해나야 된다 카드마는~
예리산에서 삼각점이 안자있는 220.5봉으로 갈라꼬 초소 왼쪽으로 내리서이 허걱 이기 무신 일이고?~아예 넝쿨밭이다!~
버벅대다가 오른쪽으로 보이 성벽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내리서이 다시 정상 등산로!~
왼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가다가 바우를 오른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잡목이 어지러분 평탄부로 내리서서는 왼쪽 사면
으로 능선에 합류하기도~
잠시후 왼쪽에 삼각점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이 서울래기들 18번 깃대봉!~ 삼각점만 보이마 깃대봉이다!~
이 산 줄기에도 벌씨로 3개나 깃대봉 이름표를 달아났따!~ 깃대봉 사랑이 대단한 사람들이네!~
뫼들은 고도 표지기만 달고 다시 오른쪽으로 빽!~
이곳은 내리막길에 가지 능선이 3개나 되가 헤깔린다!~ 3개중 젤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된다!~ 뫼들도 첨에는 가운데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호작질을 해논 곳으로 내리갔다!~ 독도 유의지점!~
훼손된 묘로 내리섰다가 오른쪽으로 능선이 보이가 다시 정상 등로를 찾아간다!~ 그런데 220.5봉 삼각점봉을 지나마
가륜마을 큰길로 내리서기까지 1.5km 정도 능선길이 온통 멧돼지 놀이터!~ 그런데 이 쒜이들은 하필이마 등산로에다
호작질을 해나가 걷기에 억사구로 불편하다!~ 밭고랑긋이 깊이 파논데도 있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락 하다가 존길은 오른쪽 자비선사 방향으로 내리서는 긋해가 왼쪽 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가이
영천최씨 묘는 나무가지로 막아났따!~ 저 칸다꼬 멧돼지 쒜이들이 안들어 오까바!~ 타넘고 간다!~
아이고 매버라 어디서 불난기가 뭐를 태우나?~ 켈록 켈록!~
묘기길로 도로로 내리선다!~ 불 지른 넘은 언넘이고?~ 화근내가 진동을 하네 띠바!~
첨에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가다 지도를 보이 글로가마 한참 돌아가가 다시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자비정사를 가리키는
사거리에서(난중에 다시 일로 돌아왔다) 급커브 교통표지판이 보이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문을 닫은듯한 민박집을
지나 갈림길을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다 보마 덕곡식당이 보이는 신작로와 만난다!~
첨에는 능선으로 갈라 카다가 들머리를 못찾아가 도로를 따라 가다 오른쪽 능선에 붙기로~서울래기들도 도로따라 왔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산행은 능선길을 걷는것 보다 도로따라 걸었는기 2배는 되는긋따!~
잠시후 버스 정류장이 있는 원송리 심어동마을을 지나면 자영정사 입구가 보이는데(서울래기들은 일로 내리왔다) 지도에
쪼매 더가마 묘지길도 있다고 되가 있고 글로가마 능선으로 가는 지름길인 긋해가 올라갔는데 결과적으로 죽을 쑨다!~
자영정사 갈림길에서 100여m 정도 더가마 오른쪽으로 묘지길이 보이가 올라간다!~ 첨에는 묘지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이
나있어가 능선까지 계속 이런 길이겠지 카미 눈누랄라 올라갔띠마는 뻥이야다!~
잠시후 뚜렷한 길은 흐지부지되고 가파른 경사면에 어지러분 족적이!~
네발로 기듯 올라가이 허걱!~ 이기 무신 일이고?~ 완전 덩쿨 정글이다!~ 그칸다꼬 지금 다시 니리갈끼가!~
짐승들이 다닜는지 사람이 다닜는지 덩쿨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이리저리 올라가는데 발 미태서 칭칭 감으미
태클을 걸기 시작하고 겨우 빠져 나오이 지도상 네거리도 묵었다!~ 다시 한분 덩쿨과 까시 넝쿨과의 싸움!~
헥헥거리미 진을 빼고 올라오이 오른쪽에서 자영정사에서 올라오는 존길이 메롱이다!~ 띠바 띠바!~
뚜렷한 왼쪽길을 따라 가다보면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이라 카는 복호산 햇또가 보이는데 그라마 나는 호랑이 똥꼬 쪽으로
올라온 셈이네!~ 호랑이 쒜이가 우예 엎드맀길레 똥꼬쪽이 더 노푸노?~
다시 내려섰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어?~ 능선길 애매한 곳에 종태씨 표지기가!~ 메타기를 보이 7,400산 정도 되네!~
언제 달아났는지 모르지만 쪼매 더 있시마 '청출어람!~' 같이 산따묵기한 파트너를 추월할수도 있겠다!~^^
국토지리원 지형도 배꼽 표시에는 아무 표지기가 안달리 있어 쪼매 더가보이 밋밋한 봉우리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돌아보이 여서보마 저가 노푼긋고 저서 보마 여가 높은긋은 빌 의미없는 장소라 국토지리원 배꼽 자리로 되돌아가서
뫼들 홀로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지형도를 보마 복호산하고 산성터가 있는 노고산은 디기 가찹은 긋은데도 능선길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고 내리온 만큼 오름길도 가파르다!~
그런데 지독한 꾸렁내는 어디서 나노?~ 가다가 오른쪽 나무 사이로 내리다보이 지형도상 국민축사제2농장이라고!~
고령이나 성주도 축사가 디기 많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래된 나무똥가리 계단이 연이어 지고 성터 흔적인듯한 돌 무디기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서면 잡목이 시비를 거는 거친길이다!~
기록에도 있다 카는 노고산성을 이래 허술하게 관리하는 지자체도 문제다!~ 고령군이나 덕곡면에는 산악회 긋은
민간단체가 없나?~ 정식으로 문화재 등록은 안되있지만 참말로 관리가 개판이네!~
헐!~ 그런데 올라서이 누군가가 능선길을 꼬내이 세수하듯 깨끗하이 씰어났다!~ 아래 노동마을 주민들인강?~
정상에는 가야317 삼각점이 보이고 서울래기들이 비니루 코팅지를 부치났다!~ 어?~ 표지기를 디기 노피 달아났네!~
삼각점 우에 올라가가 벌벌 떨미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내끼 더 높지롱!~
애초에 계획을 무리하게 잡은데다 덩쿨 밭에서 씨름을 하니라꼬 시간을 더 빼끼는 바람에 건너핀 감태봉 능선을 걸어
법산마을로 원점회귀 할라 카던 계획을 접고 노고산에서 탈출 하기로!~
다시 올라온 방향으로 빽하다가 왼쪽 능선으로 묵묘가 보이는 펑퍼짐한 공터로 내리서서 묘지길따라 내리간다!~
흐릿하지만 그런데로 족적이 계속 이어지는 묘지길을 따라가다가 능선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 오른쪽 골에 묘지들이
보이가 휘어져 내리서는데 엄마야!~ 놀래라 멧돼지 한바리가 무덤가에서 놀다가 후다닥 토낀다!~
큰넘은 아이고 중치 정도 되는 긋은데 디기 빠르네!~ 니리가보이 무덤을 작살내났다!~ 이 산은 멧돼지 천국이네!~
파란 그물망으로 무덤을 가라논곳을 연이어 지나 잡풀 사이를 빠져 나오이 개쒜이들이 열렬히 환영해주는 덕암마을!~
마을 오른쪽으로 빠져 나온다!~
질러 갈라꼬 지형도에 제방길 표시가되있는 개천으로 내리오이 헐!~ 뚝방길이 어지럽네!~ 첨에는 세멘 포장이라도
되가 있는줄 알았띠 저를 우예 걸어가겠노?~ 다시 큰길로 나온다!~
그런데 나오미 마을 주민한테 물어보이 300m 정도가마 제방으로 건너가는 길이 있다 카네!~ 등시 긋은기 미리 쫄아가!~
큰길로 삐잉 돌아가는 바람에 안그래도 먼길을 1km 정도나 더 걸어 가야된다!~
다시 터덜터덜 걸어가 언덕배기를 올라가이 교회에서 기독교 공동묘지를 질라 카는강 임야를 사논 곳을 지나고~
10여년전 문경에서 세계군인선수권인강 뭔강 한다꼬 조립식 건물을 갔다났다가 시끄럽던 그 조립식 건물을 여서
기경한다!~ 민간인한테 팔았는 모양이지?~
걸어걸어 오전에 지나온 자비선사 사거리로 다시 빽해가 왼쪽 자비선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서이 아까 무신 천막긋이 보이던기 청솔글램핑이라고!~ 그냥 캠핑장 카마 되지 무신 요상한 영어를!~
자비선사 갈림길을 지나 마을길을 꼬불꼬불 한없이 걸어 다시 신작로로 내리온다!~ 발바닥에 불이난다 불이나!~
오후 4시 40분을 막 넘어가이 벌씨로 어둑어둑하네!~
신작로에서 오른쪽으로 나오다가 왼쪽 야산 사이로 보이는 가야산을 보이 명산은 명산이다!~
우뚝한 덩치에다 근육질의 능선이 너무 참하다!~ 인제는 다리가 고장나가 저도 잘못 올라가지 시푸다!~
계정 구정마을 뒤로 오전에 올라간 덕은산이 올리다 보인다!~ 만만하이 보다가 코피났다!~
무거분 다리를 질질끌미 오전에 지나온 덕은산 들머리, 동일교회 종합수련원을 지나 법산교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다가 다시 가야산을 올리다보이 멋진 한폭의 그림이다!~ 사람으로 치마 인물이 존 미남형이다!~
터덜터덜 법산마을 남은교회 쪽으로 걸어가는데 오전에는 가마이 있던 비닐하우스 문지기가 디기 딱딱거리네!~
시커먼스가 눈티만 하얀기 반종이가?~
어?~ 교회 십자가에 불이 들어 오네!~ 그카고보이 현재 시각 오후 5시 1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7시간 가까이 걸었네!~ 최근에 젤 오래 걸었지 시푸다!~ 무신 둘레길 걷는것도 아이고 띠바!~ 에고 다리야!~
보따리를 대강 정리하고 네비한테 길을 물어가
이분에는 논공휴게소에도 안들리고 무정차로 대구로 들어온다!~
고령이 가찹은 긋은데도 수성구가 끄티라가 그런지 1시간 반 가까이 걸리네!~
집으로 들어오다 마트 앞을 지나는데 모듬회를 20% 세일한다 케가 띠드간다!~
일반 횟집에 가마 5만원 정도는 조야 묵지 시푸게 큼직큼직하게 썰어났는거를 2만 오천원에 사가
쇠주 한빙하고 캔맥주 롱 2빙을 언지가 간다!~ 저녁 대용이다!~
집에 와가 마님은 회를 안묵는다 케가 혼자 느긋하이 묵는데
양이 잘안쭈네!~
소맥을 너댓잔 하고나이 알딸따리 하다!~ 소주 맥주를 1:1 비율로 써까뿌이
쇠주는 앵꼬되고 캔맥주 1빙만 남게된다!~
메뉴를 막걸리 남았는거로 바까보까?~ 의사는 일주일에 남자는 소주 6잔 이상 무마 안된다 카던데
6잔 기준이 뭐꼬?~ 설마 맥주잔으로 6잔은 아이겠제?~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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