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 후보의 유세 차량 연단에는 이날부터 3면에 걸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왼쪽)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옷을 입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김호영기자/이충우기자]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실시해 19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47.7%)가 김문수 후보(33.3%)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6.8%)를 크게 앞선 가운데 ‘지지 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10.4%로 집계됐습니다.
■ 중도표심 56%가 '이재명'… 김문수 '텃밭' 영남서도 과반 못 미쳐
◇이재명 과반 뚫을까?
◇서울·경기·인천 승기 잡고
◇캐스팅보트 충청권선 접전
◇김문수 확장성 빨간불...보수결집 미미·중도층 외면
◇TK 47%·PK 41%에 그쳐
◇이준석 10% 벽 못 넘어
◇2030서만 두자릿수 기록
2. 차기 대통령을 뽑는 기준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50.7%가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또 ‘이념을 초월한 국민통합’과 ‘내란 후유증 극복’이 각각 14.0%와 10.7%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통상 관련 외교력 강화’(7.8%), ‘저출생·고령화 대책 강화’(6.7%), ‘개헌 등 제도 개선’(4.0%) 순이었습니다.
<차기 대통령 국정과제>
◇국민 통합 주문도 14% 나와
◇‘경제 잘할 후보’ 1위 이재명
3.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출국정지 조처됐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법무부를 통해 최근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민에게는 출국금지, 외국인에게는 출국정지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일 MBK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금지
◇17일 인천국제공항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휴대전화 등 확보
◇주요 경영진 압수수색 이어 출국금지 조치…검찰 수사 속도
◇6월12일 회생계획안 초안 제출 예정…채권단 투표 가결 변수
4.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SK텔레콤 해킹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날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돼 총 23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보관되는 서버입니다.
1차 조사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봤던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서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정부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SKT서버 '뒷문' 뚫고 침투…中 해커집단 소행에 무게
◇SKT 악성코드, 3년 전 심어져…격화하는 사이버戰
◇ “사이버전쟁 수준으로 대응해야”
5.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국내 ETF 1위와 2위를 모두 한화자산운용의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3%로 국내 ETF 전체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도 ‘PLUS 한화그룹주’로 역시 연초 대비 주가가 103% 올랐습니다.
◇ETF 수익률 1·2위, 한화운용 싹쓸이
◇트럼프 정책 수혜업종 담은...K방산·한화그룹주 ETF
◇올들어 나란히 주가 2배 기염
6. 예보기금에 달러 쌓아 환손실 방어…우량채권 비중 80% 이상으로
■정부, 30년 만에 포트폴리오·운용 방식 손질
◇예금보호 상향 앞두고 조치
◇은행 파산 대비해 쌓는 기금...예금에 50% 가량 묶여 있어
◇은행 부실해지면 덩달아 위험
◇예금 대신 국공채 비중 확 늘려...안전판 역할 제대로 하자
◇원화로만 예치…환위험에 취약
◇외화적금 증가 맞춰 달러 비중↑
◇MMF도 늘려 시장 탄력 대응
7. '영끌' 후폭풍…주담대 채무조정 2배 늘었다
◇캠코 채무조정액 140% 급증
◇작년 주담대 채무조정 205억
◇지원 건수도 58→126건으로
◇한계상황 내몰린 집주인 많아
◇1~4월 서울 임의경매도 30%↑
◇불황에 주담대 부실 우려 커져
8.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업계 '한국 패싱'
◇경쟁력 뒤처지는 한국
◇'AI 두뇌'는 美 빅테크 독차지
◇칩 등 하드웨어는 대만에 밀려
◇韓기업 데이터센터·LLM 소극적
◇AI 투자액은 세계 11위 그쳐
◇민관 협력모델로 AI 전략 짜야
9. K배터리 소재, 생존 위기…세계시장 점유율 계속 하락
◇막대한 정부 보조금 받는 중국업체들
◇값싼 전기료·인건비 힘입어 투자 확대
◇한국 기업들보다 가격 20~30% 저렴
◇넘사벽 가성비로 세계 시장 '싹쓸이'
◇국내 분리막업체 지난해 점유율 반토막
◇양극재·전해액·음극재도 확 쪼그라들어
◇매출 1000억 넘는 15개 기업중 9곳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