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포근히 내리는 주말이네요.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금요일 저녁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과 스위스의 완화적 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하락하고, 기술주와 은행주가 하락하며 스톡스600 지수는 0.73%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로 변동성이 큰 날이였고, 다우지수는 0.04% 강보합 마감한 반면, 엔디비아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나스닥은 0.18%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요일 국내증시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되고, 단기 낙폭과대주로는 저점매수와 추세전환주로 계속 관심을 권합니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와 은행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73%) 내린 515.11에 장을 마쳤다. 다만 범유럽 지수는 주간으로는 0.8%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0.66포인트(0.5%) 밀린 1만8163.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2.77포인트(0.56%) 하락한 7628.57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34.74포인트(0.42%) 내린 8237.72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지난주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의 약진에 따른 충격을 소화하며 이번 주 잉글랜드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집중했다.
지난 6~9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결과 극우정 당의 약진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회 해산·조기총선 결정에 지난주 프랑스 CAC 40지수는 2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BOE의 '완화적' 금리 동결과 SNB의 2회 연속 금리 인하 결정 등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이번주 주간으로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트레이딩 플랫폼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악셀 루돌프는 "시장이 조심스럽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 총선과 관련해서는 선거일까지 변동성이 남아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P 글로벌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6월 유로존 제조업 PMI 예비치는 45.6로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서비스 PMI도 52.6으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합성 PMI 예비치는 50.8로 5월의 52.2보다 하락해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간신히 넘겼다.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까지 약세를 보였다. AI(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단일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지수를 흔들 정도로 위력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7(0.04%) 상승한 39,150.33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32.23포인트(0.18%) 하락해 지수는 17,689.36에 마감했다.
전기차 수요부진에 직면한 테슬라가 전세계에서 임직원을 꾸준히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 동안 약 2만명(14%)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보고에서 지난 12월 말까지 전세계 직원수가 14만 473명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임직원 목록은 12만 1000명으로 줄었다. 약 반년 만에 회사가 이미 밝힌대로 2만여명의 감원을 실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