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합향원, 지성래복단, 교감단, 사칠탕, 분심기음, 상하분소도기탕, 오침탕, 유기음자, 목향유기음(木香流氣飮, 7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쓴다.
소합향원(蘇合香元)
일체 기병(氣病)과 중기(中氣), 상기(上氣), 기역(氣逆), 기울(氣鬱), 기로 생긴 통증 등을 치료한다.
흰삽주(백출), 목향, 침향, 사향, 정향, 안식향, 백단향, 주사(수비(水飛)㈜하여 절반은 겉에 입힌다), 서각, 가자피, 향부자, 필발 각각 80g, 소합유(안식향고에 넣는다), 유향, 용뇌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안식향고를 섞은 졸인 꿀로 반죽한 다음 천여 번 짓찧어서 40g으로 40알을 만든다. 한번에 2-3알씩 깨끗한 물이나 따뜻한 물 또는 데운 술, 생강을 달인 물에 풀어 먹는다[국방].
[註] 수비(水飛) : 약을 아주 보드랍게 가루를 내는 방법의 하나이다. 대체로 광물성 약재를 물과 같이 보드랍게 갈아 가루를 내어 물을 휘저은 다음 그 물을 다른 그릇에 찌워 넣으면 물에 떴던 보드라운 가루가 밑에 가라 앉는다. 이것을 말려 약으로 쓴다.
용뇌를 넣으면 용뇌소합원이라 하고 용뇌를 빼면 사향소합원이라 한다.
지성래복단(至聖來復丹)
기가 잘 오르내리지 못하는 일체 위급한 증상을 치료한다. 냉증, 열증, 천천히 진행되는 증과 급하게 진행되는 증에 모두 쓴다. 그리고 중기(中氣), 상기(上氣), 기로 생긴 통증, 기울(氣鬱) 같은 것들에도 쓰면 모두 효과가 있다.
초석, 유황 각각 40g(2가지를 함께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그릇에 넣고 약한 불로 따뜻하게 볶으면서 버드나무주걱으로 쉼없이 저어 섞이게 한다. 불을 너무 세게하는 것은 약효를 약하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좋지 않다.
이것을 다시 갈아서 아주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이것을 2기말(二氣末)이라고 한다), 현정석(갈아서 수비한 것) 40g, 오령지(갈아서 수비하여 모래는 버리고 햇볕에 말린 것), 선귤껍질, 귤껍질(陳皮, 모두 흰 속을 버린 것) 각각 8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고루 섞어서 좋은 식초를 두고 쑨 밀가루풀로 반죽한 다음 완두콩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죽물로 빈속에 먹는다[국방].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