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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점검 출애굽기 20:1-17절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도와주신)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것이 무엇인지 기록해봅시다.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나씩 생각나는대로 적어봅시다.
그리고 사무엘이,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다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라고 했듯이,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믿는 것과 반대로 가고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기록해봅시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더 사랑하거나, 더 좋아하거나, 아무리 말씀은 그렇다고 해도 끊을 수 없는 것들... 그리고 고쳐지지 않는 것들... 내 힘으로나 내 의지로 도저히 되지 않는 것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을 내 생각대로 해석하여 내 멋대로 살고있는 것들, 즉 말씀과 반대로 행하면서 정당화시키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기록해 봅시다.
그 기록한 것을 하나씩 하나씩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놓는 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고집스러운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단단하던 마음을 부드럽게 바꿔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앞에 내려놓지 않고 계속해서 고집을 부린다면... ?
사무엘상 15장 22-23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rebellion) 사술의 죄(the sin of witchcraft)와 같고 완고한 것은(stubbornness, arrogance)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the evil of idolatry)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올해를 정리하면서... 우리는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셨는데,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신다면 큰일입니다.
그 동안 왕처럼 살아왔던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진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정말 아찔할 것입니다. 그것도 내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한 왕이라면... 생각도 하기 싫은 일 아닙니까?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결심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그 모든 계획과 결심이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 밖에 있다면 그 모든 것이 쓰레기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에벤에셀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와주신 그 하나님을 항상 생각하면서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기쁨 가운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해야할 기본은 십계명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것을 다 지킬 수는 없어도 십계명 만큼은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십계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 십계명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십계명을 하나씩 하나씩 짚어가며 그 동안 그 말씀대로 살아왔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이는 유일하신 하나님 이외에 세상의 어떤 종교를 갖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 어떤 종교들도 모두 거짓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이외에 더 사랑하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돈, 명예, 건강, 사랑, 가족, 친구, 성, 성공, 인기, 행복, 편안함, 편리함, 철학, 지식, 자기만족, 자기실현 등)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품은 '다른 신'이기 때문입니다.
2.“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 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이는 아론이 하나님을 소의 형상으로 만든 것처럼, 하나님을 의미하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어떠한 동상을 만들어놓고 섬기는 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미워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카톨릭에서는 많은 동상을 만들어놓고 섬기고 있습니다.
3.“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아무데에서나 아무렇게나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가볍게 불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감히 "여호와"라는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여호와"라는 이름이 성경에서 나오면 그것을 "주님(아도나이)" 또는 "그이름(하쉠)이라고 바꾸어서 읽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이름은 아무나 부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이나 어른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른의 이름을 친구 부르듯이 부르는데, 그것은 성경과 반대로 가는 현상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한다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며, 따라하면 안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자기 엄마에게 "~여사"라고 부르거나 아버지에게 "이 양반이~"라고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정말 과관입니다. 이러한 자식들이 하나님의 이름은 어떻게 부르겠습니까? 자기 부모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을 제대로 부를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는 오직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특히 "Oh my God" 또는 "Jesus Christ"라는 말을 우리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Jesus Christ 또는 Jesus! 라고만 해도 "제기랄" 이라는 욕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 되었기 때문에 소위 '하나님'이라고 하는 Jesus Christ라는 이름은 함부로 부르면서 그것이 욕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holy(거룩한)를 붙여서 쓰는 욕들이 많습니다. '거룩'이라는 것은 하나님만이 갖고계신 성품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holy ~"라고 하는 말을 하는 것을 자주 들을텐데, 우리 기독교인은 절대로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4.“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 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일을 만드셔서 모든 만물이 쉬도록 제정하신 날이므로, 모든 피조물은 이날에 쉬어야 하며, 안식한다는 말이 바로 하나님께 바친다는 말입니다. 안식일을 만드실 때에는 아직 인간이 죄를 짓지 않았을 때이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만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동물들까지도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이제는 우리가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일에 우리 뿐만이 아니라 세상 다른 사람들도 일을 하지 않고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만 일을 안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일을 하도록 우리가 어디에 가서 사먹거나 사거나 한다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교회 안에 카페나 식당, 서점 등을 만들어놓고 운영하며 선교를 한다는 명목으로 '바자회'를 하는데, 그 모든 것들이 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시면서 채찍으로 모든 것들을 내쫓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어차피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보다 낫잖아요." "그 돈으로 교회에 사용되면 일석이조 아닙니까?"라는 마귀가 속삭이는 그럴듯한 선악과를 우리는 믿음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운영하면서 공짜로 주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돈이 오고가는 어떠한 행위도 모두 사라져야 하는 것들입니다.
5.“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나님께서는 어떤 부모 밑에 있는 것이 영생하거나 영벌에 처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악한 부모을 통해서는, 우리가 과거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때를 상기시켜주며 마귀의 자녀로 있을 때가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반대로 선한 부모를 통해서는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가르쳐주십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되,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부모님은 어른으로서 존중하되 그 사상까지 따라가면 안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모라고 무조건 거역하면 안 됩니다. 어른으로서 존중해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는 것을 우리는 몸에 익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님의 말씀도 순종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습니까?
따라서 우리에게 주신 부모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습관적으로 거역하는 자녀들은 습관적으로 하나님도 거역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6.“살인하지 말지니라.”
구약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살인이었지만, 신약에 와서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도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을 죽일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죽이기 위해서는 미리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가인처럼 마음 속으로 죄를 품지 말라는 말입니다. 죄를 품고 있으면, 반드시 그 결과가 나오게 되며, 죄를 품은 자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7.“간음하지 말지니라.”
이는 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을 절대로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결혼한 사람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또는 TV를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을 보게 되었을 경우에 그 사람을 마음에 품으면 벌써 간음죄를 범한 것입니다. 멋있거나 예쁜 사람을 보면서 '멋있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것까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것까지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거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음에 품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미 마음에 품고 그것을 끄집어내서 또 생각하는 것이 바로 간음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직접 성행위를 하는 것이 간음죄였지만,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마음으로 어떤 사람을 품는 것 자체가 간음죄라고 하셨습니다.
8.“도적질하지 말지니라.”
이는 내 것이 아닌 것을 그 사람의 허락없이 사용하거나 가져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훔치는 것만이 도적질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교회나 단체나 나라로부터 혜택을 많이 받고, 지인으로부터 은혜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끔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받을 때는 모든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다가 그들이 조금 요구할 때에는 그것을 주지 않으려고 손을 움켜쥐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도적질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헌금을 할 때에도 인색함으로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십일조를 드려야 하며, 세상에서 내라고 하는 Tax도 속이지 말고 다 내어야 합니다. 우리는 몰라서 너무나 많은 도적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9.“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이는 근본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특히 잘 살고있는 사람을 질투해서 그 사람을 망가뜨리기 위해 거짓 증거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질투심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말을 할 때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덧붙여서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거짓말이 조금씩 가미되어 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 살고있는 친구나 가족이나 이웃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절대로 말을 조심해야만 합니다.
10.“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우리는 자꾸만 많은 것을 갖고싶어 합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고집이 센 마음"이 우상숭배의 죄와 똑같다고 했지만, 신약에 와서는 탐심이 우상숭배와 똑같은 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탐심은 십계명 중에서 인간관계에 해당되는 계명인 살인, 간음, 도적질 등을 범하도록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고, 예수님을 왕과 주인으로 모실 때에 우리는 탐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탐심은 다른 것을 탐내는 것 이외에, 내가 주어야 하는 것을 아까와서 주지 못하는 것까지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것인데 그것을 내가 탐내어 나의 소유로 갖고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마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성령충만함 속에 살아감으로 잘 지키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