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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불타올랐군요.
전 아사달 시대를 플레이 해보고 추억을 찾아 온건 아니고 신시시대만 즐겼던 사람입니다. 신시시대를 하면서 누적된 전화요금으로 인해 부모님에게 살해 위협을 받던 시기라 더 비싼 아사달까지 플레이 해볼 여력이 없었거든요. 신시시대에서는 무사로만 선인을 두번 만들어서 하나는 지존검을 무장한 상태로 유지했고 다른 하나는 윤회를 시켰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아사달 시대를 플레이 할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사달 내에 신시를 구현해 놓았다는 말을 얼핏 보고 신시지역만 어느정도 플레이 해보면 되겠네 하는 생각에 찾아왔었습니다.
막상 진행을 해보니 신시지역에 있는 신상장에서는 수련이 되지 않아서 이리 저리 둘러보니 사실 신시지역이 일부만 구현된 데드카피존 이라는걸 알고 당황을 했었죠..... 기대했던 신시시대 플레이는 불가능한걸 깨닫고 이왕 접속해본거 아사달 시대도 해보자고 카페에 남아있는 각종 자료들을 조금씩 더듬어 가면서 케릭터를 육성하다보니 시행 착오도 많이 겪었고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어서 게임을 그만 접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렵게 만렙을 달성한거 같습니다.
메인 케릭터가 검사였고 의원이랑 무당을 붙여서 진행을 했었는데 검사가 200을 달성한 시점에 확인해보니 획득한 경험치 총량이 700 억 수준이었던거 같습니다. 축띠가 평가 200 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순수 경험치가 380억 정도 였던거 같은데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경험치를 획득하고 죽어서 300억 이상의 경험치를 손실했다는 말이 되는군요...... 으아아ㅏㅏㅏㅏㅏ
게임을 즐겼으면 어떻다 라고 말이라도 남기는게 서버를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나 이후 찾아올 분들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글을 작성할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게임 자체가 워낙 오래되서 유지보수로 인해 게임내용이 일부 수정이 되거나 멀티(다중케릭 플레이)의 유무 차이도 있고 해서 이 글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니 후에 플레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지머드에 대해.......
제가 모뎀으로 통신을 하던 시절에는 새롬데이타맨이 없었고 이야기로 atdt 01410 을 쳐서 접속 했던 입장이라 그냥 텔넷을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카페의 기본 자료실란에 장자님이 정리해주신 zmud 5.55 버전이 최종 자료로 남아있어 이걸 사용해봤습니다.
막상 써보니......
지머드에서 지원하는 기능중 단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 몇가지를 꼽아 보자면.......
요 지도 기능 입니다. 지형이 시각적으로 표시되기에 지형을 익히는데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지도에 이름이 마킹되어 있는곳은 명령어로 매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오오 장자님 찬양해) 이를테면.... 현재 위치가 파란 점이 있는 중고 상점이고 저 상태에서 '거 장백' 을 입력하면 북동쪽에 있는 장백대문으로 자동으로 가는 경로가 산출되서 매크로 이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머드 메인화면 하단에 있는 상태창 입니다. 버프 상태표시기는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하고 틱 카운터 외에 Time!!!!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몹 타임기 인데 게이지가 점점 줄어들다가 몹들이 활동하는(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가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점을 표시해 줍니다. 처음에는 저게 무슨 기능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카페에서 자료를 뒤적거리다 몹 타임 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몹들이 평소에는 반응 하지 않고 딱 정해진 시점에만 활동을 한다는걸 배우고 난 시점부터 활용을 하기 시작했군요.
다만 이런 지머드도 만능이 아니라서 자동반응(Trigger)이 오작동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특히 일정 이상 피통이 떨어지면 반응하는 자동 혼뜨가 되지 않아 케릭터가 죽게 되는 부분이 치명적이고 무당이 이력부를 붙였는데 의원 케릭터가 기공치료를 써주지 않아서 몹의 피통이 무지막지하게 커진 상태로 전투를 하게 되는 부분은 애교에 속하죠...... (보스몹이 검사에게 6번의 혜성 스치기를 맞았는데 [상태 양호] 인건 누구의 잘못인가!!!)
2. 케릭터의 생성과 육성
a. 생성 및 띠 선택
띠 선택, 매우 중요하죠. 저같은 경우는 신시시대 기억으로 술띠 검사를 만들었다가 무로 돌아가기를 한번 했었고, 멀티를 돌렸던 무당 의원중 의원이 진띠인데 무당까지 진띠를 했다가(파룡부 위력이 위엄에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을 카페에서 본적이 있는데 상승폭이 미미 해서 의미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거 같더군요.... 결국 초보자 수준에서 진띠 무당은 삽질이었던걸로... 어흑) 전체공격에 낙엽 휘날리듯 털려대서 무당을 오띠로 다시 키워야 하던 경우도 생겨버렸거든요.
직업과 띠 선택에 관해서는 초보자 안내란의 돼지꼬리님이 작성하신 '초보자를 위한 띠와 직업 선택 메뉴얼(http://cafe.daum.net/dangunland/9nDU/187)' 을 참고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직업과 띠에 따른 유불리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b. 평가 1~81 구간
평가를 61 수준까지 육성할때는 맹호섭님이 작성하신 '솔플 광랩하기#1 (평가 1부터 평가 61까지)(http://cafe.daum.net/dangunland/9nDU/135)를 참고 했습니다. 다만 여기에 적당히 살만 제가 붙이겠습니다.
극초반에 겨룸터에서 몹을 몇마리만 잡아 평가를 약간 올리고 아사달 남동부 밝달대문 밖의 패잔병을 잡으시면 경험치가 상당량 들어옵니다. 북서부의 백운대문 밖에 있는 아리마을도 분명 주요한 코스지만 아리마을은 이동거리가 어느정도 있고 박달대문쪽의 패잔병은 문을 나가면 바로 몇녀석이 있다는 차이가 있어서 아리마을로 진출하기전 잠깐 들를수 있는 코스로 활용할 수 있죠.
41 평가대에서 쓸수 있는 장비를 일부 구매할 수 있는 죽림촌 상점은 아사달 동부의 청룡대문을 나와 위의 위치에 있습니다. 장자님이 올리신 지머드상에는 저 상점이 있는 한칸이 누락되어 있어서 렙업중에는 활용하지 못했고 평가가 180이 넘은 시점에 본성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뒤늦게 발견 했었습니다...
아리마을을 왕복하다보면 야간 시간대에 대문이 닫히면서 통행세를 받는게 무척 거슬리는데 이건 호패 비용을 고레벨 유저에게 부탁을 하는게 좋습니다. 맹호섭님이 작성하신 글에는 호패 가격이 500만 철정으로 나와있지만 이게 가격이 꾸준하게 내려가서 현재는 백만 입니다. 어찌보면 그리 크지 않는 비용이지만 케릭터를 막 육성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모으기가 상당히 벅찬 양이고 호패가 있고 없고 차이에 느끼는 쾌적함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죠.
한터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호패를 보상으로 받을수 있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해태가 있는데 해태가 요구하는 아이템이 약 270만 정도 되는 귀걸이라 요건 좀 경우에 안맞는 부분이 있네요.(이벤트 해보신다고 돈 낭비하신 광천님에게 애도를........)
쪼렙 지역중에 가장 인기있는 아리 마을 입니다. 고광침빨이 있으면 아리마을이 커버해주는 레벨대가 워낙 광범위 하기도 하고 명월이가 있는 기생지역을 제외하곤 선공몹이 없어서 몹을 안정적으로 잡으며 진행이 가능한 잇점이 있습니다.
1~41 구간까지는 아리마을 전역에 퍼져있는 행인, 아저씨, 나그네, 선비, 청년을 잡고 평가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포졸을 조금씩 잡을 여유도 생기게 됩니다. 포교 같은 경우는 강함에 비해 주는 경험치량이 상당히 많은편 이지만, 와와신공(주변 2칸내 아군 몹을 불러들임)을 사용하니 조심해야 됩니다.
명월이나 포도대장은 아리마을의 사실상 보스들이고 평가가 100을 넘어서야 노려봄직 하더군요. 명월, 아씨, 마님이 고정적으로 드랍하는 은장도는 중고상점에서 판매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고 아씨는 85에 착용하면서 이후로 무척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홍옥 목걸이가 나와서 여유가 있을때 잡는게 좋지만 아씨나 마님은 동귀어진을 쓰기 때문에 몹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기술을 사용해 빠르게 잡아내야만 합니다.
서비스 신선이 있는 한터 지하구역 주변의 상점 지역 입니다.
평가가 41이 넘어간 시점부터는 체력 정신력 이동력을 100씩 회복시켜주는 수정과나 각종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음식을 챙겨먹는거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고급음식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 너무 낮은 레벨부터 쓰기 시작하면 재정파탄의 지름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고급 음식의 효과는 이즈미님이 작성하신 # 배고픔,목마름 수치와 먹거리(http://cafe.daum.net/dangunland/9nDU/15)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토론/건의 게시판의 공지를 살펴보면 수정과에 회복력 보너스가 붙도록 조정된걸로도 나오는데 수정과를 마셔보면 '능력' 명령어로 나오는 수치엔 변동이 없어서 아리송하군요.......
41 평가대부터 몹을 조금씩 잡을수 있는 석영숲 입니다. 다만 선공몹의 비중이 상당한 편이라 초보자라면 아리마을에서 꾸준하게 사냥을 해서 평가를 61정도 올린 이후부터 다니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석영숲의 선공몹은 들개, 늑대(늑대이빨 목걸이), 표범(표범가죽장갑), 반달가슴곰, 불곰 이 있습니다. 들개나 늑대 표범은 평타 공격을 하지만 곰은 머리로 들이 받으며 100정도 되는 고정 피해를 계속 입히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게 됩니다. 비선공 몹중에 잡을만한건 구렁이 뿐이고 담비가죽이 비싼적도 있었다던데 현재는 가격이 떨어져서 굳이 신경써서 노릴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석영숲에서는 몹타임기를 보면서 몹타임을 피해 다음 방을 들어가 몹이 하나나 두마리정도로 소화할수 있는 숫자인지 확인하고 몹을 사냥하는게 요령이라 볼 수 있겠군요. 석영숲에서 익히는 선공몹과 몹타임에 대한 개념은 이후로도 게임을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니 몹타임을 피해 이동하는 요령을 여기에서 완벽하게 숙지하는게 좋습니다. 사냥으로 얻는 경험치도 상당하고 표범가죽장갑이 무척 쓸만하지만 내구도가 나쁜편이라 여벌로 몇장을 챙겨두는게 좋습니다.
지도에 빨간 원형으로 표시해둔곳은 아사달 지하 수로와 연결되어 있어 한터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지만(표시된 지역에서 위로 두칸을 이동하면 바로 밝달대문 근처로 나오게 됩니다.) 수영 수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정신력, 이동력이 마이너스 상태면 물에 빠져 죽는 사고가 생기니 조심해야 됩니다.
석영숲의 보스 4대장은 청명(흑운전포, 개목걸이), 호랑이(호랑이꼬리), 사냥꾼, 촌장(창의, 잠방이)이 있습니다. 청명은 무당으로 이력부를 붙일수 있느냐에 따라서 사냥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차이나고 호랑이가 있는 지역은 어두워서 횃불이나 수정구슬 아니면 무당의 명안부가 있어야 제대로 보입니다.(호랑이는 선공몹이니 방에 들어가서 선공을 맞는거도 방법)
흑운전포나 개목걸이 호랑이 꼬리는 드랍 확률이 극단적으로 나빠서 저 장비를 노린다기 보다는 사냥코스로 경험치를 먹는다고 생각하는게 낫습니다. 한 일례로 호랑이꼬리를 구하는데 열흘정도가 걸렸던거 같은데 새로운 지역을 탐사하면서 계속 죽으며 내구도가 깎이다보니 실제 사용한건 하루 반나절 밖에 안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촌장이 드랍하는 잠방이나 창의는 평가 80대에 입을수 있는 부위치곤 옵션이 무척 좋은편에 속합니다. 촌장 자체도 도인몹이라 체력이 약해 잡기 쉬운편에 속하구요.
죽음의 숲 입니다.
죽음의 숲 2층
죽음의 숲 지하
죽음의 숲은 사냥터로는 인기가 별로 없지만 다른 의미로 무척 빈번하게 가게 되는 곳입니다. 평가 101부터 착용 가능한 수정 장비를(검, 구슬-잡기, 팔찌x2, 갑옷)를 한번에 세트로 구할수 있기 때문이죠. 검은 그 평가대 무기와 성능이 동일선상에 있지만 좋은 부가능력에 가장 가볍고, 팔찌는 이후로 마땅한 장비가 없어서 무려 141 까지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상점에서 사는 금요령은 너무 비싸고, 청옥팔찌는 너무 안나오고 용진문의 몹이 무척 강한편이라 구하러 다닌다 해도 착용가능 평가대에 맞춰서 입을수가 없어요.)
수정장비를 구하는 경로는 지머드의 지도상에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열쇠로 마킹된 방을 1번부터 7번까지 순서대로 돌면 되고 각 열쇠는 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지 않다면 해당 방에 있는 몹을 잡으면 얻을수 있습니다. 또한 각 열쇠는 '조각' 이라는 통일된 명칭으로 집는게 가능 합니다. 마지막에 뿌리기둥을 여는 열쇠는 대장액체가 드랍하는 수정구슬입니다. 짭이라고 줍자마자 바로 부숴버렸는데 뿌리기둥이 안열리는 아픔을 겪은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대장액체로 가는 길목에 평가 제한이 120 이하로 걸려있는데 지금 시점에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군요. 101 이후 구간부터 구할수 있는 팔찌 부위가 부실해서 수정팔찌를 평가 120이 넘어서도 한참동안 사용해야 하는데 평가 제한을 걸어놔서 불편함만 초래하고 있거든요.
죽음의 숲에서는 또한 진미 이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의 숲에서 길을 잃은 미의 위치를 진에게 알려주는게 내용인데요. 진행이 어려운건 없고 죽음의 숲에서 미를 발견해 도와달라는 요청에 '미 끄덕' '진 끄덕' 그리고 주는 패를 서로에게 전달해 주면 됩니다. 진은 백운대문에서 죽음의 숲으로 가는길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애타게 누군가를 찾고있는 청년이 있다는 설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운이 1 오르고 진아도 라는 무사계열에게 쓸만한 어깨부위를 보상으로 받을수 있습니다.
c. 평가 81~100 구간
장비 파밍과 레벨업을 위한 사냥터의 참조는 구글 문서로 확인하시면 될듯 합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mypQNrX-i9bdDdOVFVfWVBySVlLTmJGTHU1YWU0T2c&hl=en_US#gid=13
방어구 목록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mypQNrX-i9bdGpSZVZSbVJPZzRyRW5xVHJBQnU2S0E&hl=en_US#gid=10
무기 목록
입니다. 엑셀이나 다른 문서로 장비 리스트가 자료실에 있지만 작성된 문서의 특성상 작성일 까지의 데이터만 포함되어 있지만 공유문서는 현재도 유저들에 의해 꾸준하게 사용되고 업데이트가 되어서 아사달시대 내의 거의 모든 장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탐사할때 한가지 유의할점은 아이템 드랍 배치나 게임에서 지원하는 추천존의 배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잦다는걸 아셔야 됩니다. 이를테면 81평가 제한의 장비가 있는 지역이라고 해서 평가 80대가 그 존을 공략이 가능하다는건 아니고 땅정보에서 제공하는 추천지역의 평가가 맞는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솔플로 가보면 표시된 수치에 10~20 정도의 평가를 높게 잡아야 공략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평가 80대부터 슬슬 다녀봄직한 바둑판 입니다.
지도로 보면 구조를 알 수 있듯이 9개가 세트로 이루어진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각 방에 바둑돌 귀신들은 은신, 중앙부에 있는 각 보스가 공격받은 와와신공을 통해 주변부의 귀신들을 불러들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몹이 선공을 하기에 초행길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깊숙히 들어갔다가 죽게되면 시체를 회수할 길이 막막해져요.
평가가 충분히 높지 않다면 무모하게 바로 보스가 있는 중앙방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빨간 화살표로 표시를 해놨듯이 주변부 방을 정리후에 보스방으로 진입을 하는게 와와신공 몹을 공략하는 한 방법이 됩니다.
바둑판에서는 각종 무기나 입구의 청의도인에게서는 부가옵션이 좋은 천년수의 출구 홍포도인에게서는 역시나 좋은 부가옵션의 만년죽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수를 상대로한 전투를 소화할 수 있는 무사나 검사를 키우신다면 신시지역의 옹다리성도 좋은 사냥지역이 됩니다.
각 장수들은 중고상점에 팔아서 재산을 늘릴수 있는 비파형 동검 뿐만 아니라 구갑신, 화봉투구, 장포와 같은 장비를 드랍하고 전장 전체에 걸쳐서 많은 숫자의 몹이 존재하기에 전투만 꾸준하게 지속시킬수 있다면 획득할수 있는 경험치가 상당히 많습니다.
입구지역의 마라거불과 역굴 마륵은 와와신공을 쓸 뿐만 아니라 장수 자체가 무척 강해서 옹다리 성을 다니는 초기에는 건드리지 않는게 좋고 맹안 관솔을 시작으로 황제가 있는 하단부로 내려갈수록 장수들이 강해집니다. 황제군이 있는 지역으로 들어서면 보병이 있는데 이녀석이 선공을 할 뿐만 아니라 수연락으로 시간을 질질 끌리는 전투를 하며 귀찮게 하니 몹타임을 확인하면서 장수를 하나 잡고 다음 장수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사냥을 해 나가는게 요령입니다.
무왕과 신하들이 있는 내성과 성 주변부의 몹들의 강함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풍성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풍성을 아사달시대의 가장 완성도 높은 지역중에 하나로 손꼽습니다. 이건 저 뿐만 아니라 풍성을 거쳐 레벨업을 하셨던 분들과 의견을 나눠봐도 잘 만든 지역이라고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었구요.
풍성은 크게 남부의 주작대장과 그 왼쪽의 귀신이 있는 지역 그리고 여상과 머슴 그리고 그 주변부를 오가는 병사를 잡는걸 코스로 하는 평가 100 이하 사냥터와 주공단을 기준으로 성 내부 두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굳이 보스급이 아니더라도 일반 몹들이 드랍하는 아이템이 다채롭고 일부는 개성있는 장비도 드랍해서 경험치나 장비 보상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도 무척 잘 잡힌게 내성 진입을 위해서는 문지기를 돌파해야 하고 또 성 내부 입구에는 주공단이 있어서 이들을 잡을수 있다면 더 안 지역을 노려볼수 있다는 지표가 됩니다. 단땅의 다른 지역이 어느정도 진행을 잘 하다가 뜬금없이 평균에 안맞는 강한 몹이 등장해 유저가 죽거나 흐름이 망가지는 밸런스상 나쁜 모습을 보인 반면 풍성은 이런 부분까지도 구성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풍성이라고 무작정 좋은점만 있는게 아니라서, 무왕이 있는 길목에 백호 청룡 장군과 호위병을 조심해야될게 밀어붙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리플레이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게 단점으로 꼽을수 있겠네요. 탱커가 다른 방으로 밀려가면 탱커도 새로운 방에 있는 몹들에게 공격받아 죽고 남아있는 무리원 역시 탱커가 없는 상태에서는 전멸을 피하기 어려우니까요.
결국 잡몹이 사용하는 밀어붙이기 하나 때문에 백호, 청룡, 대장군을 솔플로 처리를 하고 무왕을 잡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 장군들과 호위병을 혼자서 잡아낼려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평가가 130~140 대는 되야 가능하거든요. 무왕이 드랍하는 장비의 수준을 생각하면 난이도 대비 보상의 구성이 맞지 않는것이 되버리는거죠.
그리고 무왕이 있는 방에 출구 하나가 막혀 있는데 거긴 무왕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침실열쇠로 열 수 있습니다. 침실 안에는 아주 드물게 회복력과 능력치가 같이 붙어있는 옥목걸이, 귀걸이, 반지가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열쇠는 한번 사용하고 기부해서 신성방에 놔두시면 내구도가 떨어지지 않으니 이후로도 몇번 더 들러서 장비를 챙겨두면 정신계열 직업의 장신구를 갖추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d. 평가 100 ~ 120 구간
멀티에 관해......
저는 개인적으로 다케릭을 조작하면서 하는 멀티 플레이를 하는걸 안좋게 생각하는편 입니다만 아사달 시대는 게임 구조상 하다못해 의원의 지원이라도 없으면 다닐수 있는 지역에 무척 제한이 걸리더군요.
고광침의 지속시간이 무척 짧아 주기적으로 아사달로 귀환이 강제되면서 진행 흐름이 끊기는 부분도 무척 거슬리고 한 지역을 완전히 돌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지원하는 평가에 비해 자신의 평가가 월등하게 높아져야 하다보니 구할수 있는 장비나 경험치의 획득량도 제한이 걸리구요.
직접 플레이 해보면 느끼시겠지만 땅정보에서 추천하는 평가 기준이라던가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장비의 평가 제한을 보면 3인 기준 멀티플을 적용할 경우 거의 들어맞게 되어있습니다. 반대로 솔플이라면 땅정보나 장비 리스트보고 새로운 지역을 탐사를 할 경우 낭패를 보기 쉽상이구요.
온라인 환경이라고 해서 무작정 파티 기준이나 레이드형 컨텐츠와 밸런스를 강제하는게 결국 삽질이었다는게 드러나서 요즘 온라인 게임에서는 솔플로 게임 대부분의 컨텐츠를 클리어 할 수 있고 다수를 위한 컨텐츠를 별도로 만들어서 분리를 시키는 방식으로 제작을 합니다만 단땅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개선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으니까요...... -ㄴ-;;
거부감은 거부감이고 막상 해보면 결국 적응이 된다는 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메인 케릭터에 의원 무당을 붙여줌으로서 생기는 편리성이 거부감을 결국 앞서게 된다고 해야 할까요?
참고로 평가 120 선까지는 메인 케릭터가 약간 시간 투자를 해줘야 하겠지만 새로 붙여주는 케릭터가 메인케릭터를 따라 잡을만 합니다. 멀티 플레이가 필요하다는걸 체감하기 시작한게 평가 100 전후였고, 위에 한번 언급을 했듯이 진띠 무당을 오띠 무당으로 교체를 한 시점이 메인 케릭터였던 검사가 평가 130을 바라보는 시점이었습니다. 오띠 특성상 무지막지한 맷집이 보장되다보니 잘 죽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자주 죽었던 검사를 따라잡게 되었구요.
잠시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빠졌습니다.
뭔가 밸런스가 맞지않는 전형을 보여주는 유혹존 입니다.
땅정보상에는 평가 60부터 돌수 있는것처럼 나와있지만 평가 60에 들이댔다가는 죽음을 피할길이 없죠. 몹 배치도 이상한게 입구에서 최종지역으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강해지는게 아니라 역구성 입니다. 입구지역과 초반부 지역의 몹 밀집도가 극단적으로 높고 진행을 할수록 몹의 개체수가 오히려 줄어들어요. 유혹존을 도는게 가능한건 평가 100 이상의 검사나 무사가 탱을 보고 의원이 붙어서 기공 치료를 꾸준히 해줘야 하는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나 사랑이 드랍하는 장비가 레벨 제한에 맞지 않게 뛰어나지만 드랍률이 끔찍하게 나빠서 사실상 장비 보상으로의 의미도 없고 실제로도 저 이외에 유혹존을 다니는 유저를 본적이 없군요. 보상이나 난이도 조절이 실패하면 이렇게 죽고 버려지는 지역이 생기고 맙니다... :(
유혹존에 배치된 몹은 모두가 선공을 하고 각 몹들의 능력치가 엇비슷 합니다. 중간보스격인, 위선, 다툼, 과욕, 자만 역시 그리 강한편은 아니고 다음 칸으로 갈수 있는 열쇠를 드랍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에 각 방을 패스하긴 어렵고 유혹존의 몹을 다 잡는다고 생각하고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유혹존을 사랑의 월계관이나 정의의 띠 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몹들의 개체수가 많아서 이걸 쓸어 먹으며 경험치를 얻는 용도로 간간히 이용 했네요.
신시지역에 있는 사교존 입니다.
사교존은 지역이 상당히 좁은편이지만 중간보스급의 몹들이 많은편이라 단기간 사냥으로 경험치를 많이 얻을수 있는 지역입니다. 장자님의 자료에는 이 사교존이 누락되어 있어서 제가 대충 그려본거라 좀 비뚤빼뚤 하군요.
사교존에서는 방에 들어가서 선공몹과 아닌 몹을 보고 빠르게 판단해 방에서 몹을 잡을지 안전지역으로 뒷걸음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사교존의 선공몹을 살펴보면 눈이 풀린 광신도(약한 전체공격), 친위대(중간보스급), 주술사(와와신공, 정해진 위치에서 이동하지 않음), 교주(와와신공) 그리고 ~~~~한 당신이 있습니다.
입구지역을 지나 동쪽으로 쭉 가는 다리에는 게으르고 나태하고 다양한 양상의 당신 이라는 몹이 있고 모두 선공을 합니다. 방에 같이 있는 선공몹의 개체수만 많지 않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수 있는편입니다.
안으로 진행하면서 선공몹외에 적지 않은 숫자의 비선공 역시 있기 때문에 선공몹만 빠르게 때려 잡을지 전공으로 방 전체를 쓸어버릴지 판단을 내리는게 좋습니다. 전체공격을 해오는 광신도의 개체수가 어느정도 있으면 무리내에 의원이 쓸려버리는 경우가 생기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도상 빨간 마킹지역에 주술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녀석들 각 개체가 상당히 강한편인데 와와신공까지 쓰기 때문에 주변부 방을 먼저 정리한 이후에 주술사를 공략하는게 좋습니다.
사교존에서 가장 위험한 몹이 신교주 입니다. 이녀석은 드물게 사교 입구까지 나와있을 정도로 돌아다니는 범위가 넓고 교주 자체가 매우 강력한데 와와신공까지 써버려서 예상하지 못한 위치에서 마주쳐 버리면 무리가 전멸을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보통은 주술사 주변을 돌아다니던데 서버가 방폭없이 유지된지 오래됐으면 예상하지 못한 지역까지 멀찍히 나와있더군요.
평가 120 대 까지는 풍성이나 옹다리성그리고 사교존에서 얻을수 있는 경험치가 상당해서 딱히 이 이상의 지역을 다니지는 않았네요. 신봉신방도 이 평가대에서 다닐수 있는 지역이긴 하지만, 지역이 과도하게 넓은데 비해 선공몹의 비중이 많고 대부분이 불을 내뿜는다거나 들이받기로 꾸준하게 고정피해를 입혀대서 도저히 마음놓고 사냥을 할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기피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지머드상 지도가 누락된거도 상당히 큰 이유를 차지합니다;;;.)
e. 평가 120 ~ 140대
평가가 120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슬슬 풍성의 무왕이나 옹다리성의 깊숙한 지역까지 노려봄직하고 현검문과 용진문 그리고 장신구를 구하기 위해 흑산성도 다녀볼만 합니다.
현검문은 앞마당지역이 있긴 하지만 그리 의미있는 지역은 아니고 원형으로 표시한 지역을 기준으로 아들과 부인을 잡는게 한 코스 그리고 오른쪽의 제자지역과 문주를 잡는 코스로 나눠지게 됩니다. 단순히 아들과 부인만 잡는건 평가가 그리 높지 않아도 사냥이 가능합니다.
현검문의 본편은 오른쪽 지역인데 가는 길목에 모든 제자가 선공을 하고 각 제자들의 사범(일화~사화)는 와와신공을 쓰고 자신이 속한 제자지역을 돌아다니고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일 이화정도는 버텨봄직 한데 삼사화쪽은 제자들 개개인이 무척강한데다가 사범 거기에 와와신공으로 인한 개체수 폭증이 겹치면 탱커가 급사할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모든 제자를 일일이 잡아내기 애매하면 제자지역을 몹타임기를 이용해 아예 패스하는거도 한 방법이되며 문주 역시 와와신공을 쓰니 좌현 우현 그리고 수제자를 먼저 처리 후에 문주를 노리는게 좋습니다.(정작 문주 본인은 비선공입니다)
현검문에서 드랍하는 장비가 탐나는 옵션이 많았는데 무사,도적,자객으로 직업 제한이 걸려 있어서 아쉬움이 많앗네요.
용진문인가 현검문 둘다 구성은 엇비슷하죠 다만 용진문쪽의 몹이 약간 더 강합니다.
노란색으로 마킹되어 있는건 죽음의방(매 턴마다 정신력 이동력 100 소모됨 마이너스시 남은 체력에 상관없이 사망처리)인데 방 묘사에 아무런 힌트도 없고 선공몹에게 발이 묶여진 상태에서 뜬금없이 죽음의 방이 나오는거라 이런식으로 악의적인 구성은 피했으면 합니다. 용진문 가본 분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이 초행길에 저 죽방에서 죽으셨더군요.
장로까지 가는길에 무사들은 드문드문 백금주 라는 것을 드랍합니다. 이게 회복력이 높게 붙어 있지만 내구도도 형편없고 갑옷강도나 명중이 붙지 않아서 솔로플레이를 할때는 정말 의미없는 아이템이지만 무리플레이를 하는 의원이라면 챙겨서 입혀놓을만 합니다. 의원이야 마스터 장비 차원에서 회복력을 챙겨주는게 있어서 버프 침술을 쓰면서 기공치료를 돌려도 정신력이 부족함을 별로 느낄일이 없지만 평가 120에 배우는 전이를 통해 정신력이 부족한 케릭터에게 충전을 시켜줄수가 있습니다. 백금주를 장신구부위에 네개 입어버리면 그것만으로 회복력이 200 이라서 이를 바탕으로 검사나 무사 직업군에게 정신력을 계속 전이시켜 정신력을 비교적 풍족하게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장로가 드랍하는 귀걸이나 기산 부문주가 드랍하는 팔찌가 무척 좋은 옵션이지만 역시나 드랍률이 형편 없어서 해당 지역을 깨끗하게 사냥할수 있을 정도로 평가가 높아질 지언정 도저히 자기 평가대에 맞춰 챙겨 입을수가 없더군요. 이게 저 평가대에서는 장비풀이 다양해서 대체품도 있으니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장비의 나쁜 드랍률이 꾸준하게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글의 뒷 부분에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옹다리성과 유사하게 다수를 상대로한 전투를 소화할 수 있는 검사나 무사에게 경험치 보상을 주는 아사달 격전지 입니다.
전장 여기저기에 흑의자객이 숨어서 돌아다니고 전령 역시 돌아다니기 때문에 각 방은 경우에 따라서 몹의 개체수가 +1~2가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존의 여느 지역과 다르게 몹들의 개개인의 강함도 강함이지만 개체수가 기본적으로 6~8명이기 때문에 체감되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버프기는 고광침만으로도 부족한 감이 있어서 이 전투지부터는 강신부도 받는걸 고려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아사달 한터에 비교적 가까워서 청룡대문이 열려있는 낮 시간동안이라면 한터와 격전지를 왕복하면서 방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며 120부터 막대한 수준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방 한칸당 얻을수 있는 경험치가 2천만에 육박합니다.)
상당히 크고 몹의 숫자도 적지 않지만 경험치를 위한 사냥터로 보긴 어렵고 양후와 하희가 있는 중앙부의 양쪽 방을 공략하는게 주 목적인 흑산성 입니다.
빨간 마킹이 되어있는 두 보스 와 황색 마킹 지역 역시 모두 은신을 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은신 몹들이 드랍하는 삼환 오환 귀걸이와 서각 목걸이의 옵션이 좋은 편이라 흑산성을 꾸준히 다니면 귀걸이 목걸이 걱정을 한동안 덜게 됩니다.
가는 길에 있는 몹들은 모두 선공몹이고 일부는 와와신공까지 사용하니 몹타임을 이용해 전투를 최대한 피해 중앙부로 들어가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이겠네요.
f. 평가 140 ~ 200 대
직업이 마스터가 되는 시점이군요.
개인적으로 게임에 대한 흥미도 수직적으로 떨어지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141 이후의 레벨업 과정은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는 욕심에서였지 그 전구간에서처럼 재미있었느냐? 전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케릭터를 키우며 카페의 지난 글을 꾸준하게 살펴보니 직업 마스터를 기점으로 게임을 접는 분들의 비중도 상당히 크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럴만 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급격하게 올라가는 난이도는 제쳐두고라도, 당장 저같은 경우는 장비의 드랍률이 형편 없는 부분에서 불만이 강하게 생겨났었습니다. 획득 경험치량 대비 장비가 너무 나오질 않아서 평가에 맞지 않는 지역을 빈번하게 가야하면서 생기는 루즈함 하며 윷존 같은 경우는 지역내 최강몹인 천윷패 지윷패가 같은방에 있는데 또 거기에 죽방을 깔아놔서 장비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몇번이나 죽으면서 경험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장비는 내구도가 쭉쭉 떨어지다 다 부서지면서 평가는 150인데 평가제한 80짜리 장비를 차고다녔던 부분은 게임을 접을까 말까 할 정도로 속이 부글부글 했었군요.(이런 부분 때문인지 실제 게임을 하면서 윷존을 다니는 분을 저 이외에는 못봤을 정도로 다수에게 기피지역이었습니다.) 장비 드랍률은 정말 형편 없어서 자주 가야하는데 마지막 방 구성은 너무 악의적인 배치가 있었고 단지 레벨업중의 시행착오로 보기에는 정말 아니다 싶은 경험이었습니다.
141 이후 구간의 장비 드랍률 관련해서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I. 경험치 획득량 대비 장비드랍률의 스케일이 맞지 않는다.
-> 기존 레벨업 과정을 보면 장비 리스트에서 대략적인 사냥 가능한 지역을 가늠하고 이런 저런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해당 지역을 공략하면 대충 중간 평가대(80~100 평가대 존이라면 90평가대 즈음)에 구할려던 장비가 거의 확보되고 슬슬 다음 지역으로 탐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느정도 매끄럽게 연결이 됬었습니다. 141 이후 구간은 아니구요. 평가 200인 케릭터가 단지 장비를 구하기 위해 평가 141이 사냥해야 할 지역까지 침범해 들어가야 하는건 어떻게 봐도 좋은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죠.....
II. 고급/일반 장비의 선택지가 없는 장비풀
-> 141 이후 구간 부터는 약간의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장비의 선택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적철 무릎 보호대와 백호가죽 무릎 보호대가 있습니다. 전자는 홰청에서 사냥으로 얻을수 있지만 무게나 내구도 제약이 있고 후자는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순 성능을 보면 전자쪽이 낫지만 정신계열이라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후자도 나쁜 선택이 아니죠. 이런식으로 선택의 여지가 존재하지만 이후 구간의 무릎 보호대는 나쁜 드랍률로 인해 사실상 선택이라는게 불가능해 집니다. 그냥 못구하면 쪼렙 장비 입고 다니는거고 운좋게 뜨면 입고다니는 이분법이에요.
141 이후 부터는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구할수 있는게 백룡무릎보호대 입니다. 여천수라는 평가대비 극강의 몹이 있는 한편 진영, 진명의 살떨리는 암습까지 세트로 들어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무척 높지만 애초에 드랍하는 몹이 둘이기 때문에 그나마 낫습니다. 고목 무릎 보호대 부터 드랍률에 막히는게 실제 제 케릭터가 입고 다니기 시작한게 평가 160을 조금 넘긴 시점부터였습니다. 죽으면서 경험치를 많이 잃었으니 평가 20을 넘게 올리는동안 한세트가 겨우 나왔다는 소리죠. 이건 후반부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틈새가 벌어져서 평가 200을 돌파하고 또다시 모인 경험치가 75억을 넘긴 시점에서야 금갑무릎 보호대가 한세트 모이고 황금무릎보호대는 한번도 나오질 않더군요. 황금무릎 보호대 한세트를 모을려면 경험치 300~400억은 더 모아야 할려나요? 대부분은 그 이전에 게임을 정리하죠.........
III. 장비드랍률과 개체수에 관해.......
-> 141이후 구간의 장비풀을 보면 또 한가지 특징적으로 드러나는게 일반몹이 장비를 드랍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보스 또는 중간보스 = 아이템 이고 이런 녀석들은 무조건적으로 개체수가 지역당 하나로 고정이 되어있죠. 애초에 드랍률 자체가 나쁜편인데 잡을수 있는 개체수도 적다보니 레벨대비 장비 확보가 안되는 불균형이 심화된다는 것입니다.
IV. 장비가 그렇게 중요하나?
-> 현재 아사달 시대의 레벨업 구조를 보면 장비의 실 성능을 제외하더라도 심리적 보상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경험치효율이나 사망시 패널티 복구등 갖가지 이유가 모여서 단땅의 레벨업 개념은 점진이거나 선형이 아닌 일정 단계 단위로 수직적으로 올라가는 계층적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1->11->41->61 -> 81 -> 101 -> 111 이런식으로 구간을 쪼개서 한번에 올리는 방식이 낫다는 것이죠. 때문에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구간이 199단계나 되지만 실 육성법은 다르기에 레벨업 과정이 무척 더디고 루즈하게 느껴집니다. 그 사이를 매꿔주는 유일한 장치가 장비 입니다. 미미하게나마 더 나은 장비를 챙겨 입게 되면서 케릭터가 조금씩 강해진다는 심리적 보상이 되는것입니다. 이게 나쁜 드랍률로 빠져 버리기에 141 이후 구간이 더욱 루즈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V. 일부 장비와 존의 밸런스 조절 실패
-> 향초신수반지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대체 왜 저 형편없는 성능에 저 평가제한이죠?
정신계열에 입힐만한 장비의 가짓수가 부족하다는건 아마 공통된 의견일 겁니다. 정신력이 떨어지면 백호대문밖 낙타만도 못하다는 표현을 따라서 정신계열은 회복력을 챙기지 않을수가 없는데 윷존이 그리 만만한 지역도 아니거니와 정신계열은 상대적으로 장비풀이 빈약하기 짝이없는 점, 거기에 회복력이 40~60씩 붙는 회복 전용 장비를 생각해보면 저 반지가 저런 형편없는 폐급 성능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정신계열을 위한 장비가 얼마 안된다 측면을 고려하면 반지의 평가제한을 높이던가 하는 식으로 보정을 하고 능력치가 현실적인 수준으로 올라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쪽에 자수정 반지도 존재하지만 빙궁은 도저히 141 평가대가 사냥할수 있는 지역이 아니죠. 무당의 몽환부 사냥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무당을 안키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또한 저도 반문을 달고 싶습니다. 장비의 형편없는 드랍률이나 그 많은 몹들에 몽환부를 일일이 붙여가며 몹을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죽었을때의 패널티를 생각하면 강화 빙궁을 돌아야할 이유도 사라지구요.
일전에 한분이랑 같이 케릭터 6명으로 강화빙궁을 갔었는데 평가 181에 꽃나비춤을 돌리는 검사에게 의원 둘이 기공치료를 넣어도 못버티더군요. 애초에 지역의 난이도가 그런 수준이면 장비 자체의 평가 제한을 181 이나 그 이상 선으로 맞추고 성능도 그에 걸맞게 따라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VI. 종합
장비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불안감에 결국 다루고자 하는 케릭터는 하나인데 수도없이 늘어나는 창고 케릭터에 또 그걸 정리한다고 접속을 했다 끊었다 하며...... 어이쿠. 장비 드랍률이 안좋은거 하나로 나쁜 방향으로 순환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체감이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고전 게임을 안하는 이유는 대부분 하나로 통합니다. "불편해서요."
아날로그적 감성이고 뭐고 솔직히 불편함 앞에서는 다 필요없는 말이 되버립니다. 현재 폐쇄되긴 했지만 고전게임을 다루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고전 게임을 하는 분들과 꾸준하게 의견을 나눠봐도 고전 게임을 안하는 이유는 하나로 통합니다. 그래픽적으로 구리고 너무 어렵고 여타 어느 이유가 있어도 대부분 수용하지만 인터페이스나 여타 다른 요소에서 생기는 불편함 때문에 고전 게임을 좋아하고 추억을 찾아서 오고 싶지만 안해요.
존을 추가해서 장비풀을 늘린다거나 하는식의 방안은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장비 드랍률이나 수치 조정하는거 정도는 가능한 범위에서 개선을 할 여지가 있지 않나 싶군요. 141 이후 구간의 장비는 일괄적으로 현 1.3~1.5배수 그리고 쌍으로 필요한 반지나 보호대 귀걸이 이런 부위는 1.8 ~ 2배수 정도로요. 향초신수반지같이 이상한 폐급 장비의 능력치 조절이나 마이너스로 패널티가 붙어서 이게 실제 좋은지 어떤지 판단이 불분명해지는 마이너스 요소들은 일괄적으로 삭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변죽을 올리는게 너무 길었습니다. 후기 내용으로 돌아갑니다.
1층
2층
3층
지역은 정말 잘만들어 졌는데 가는길이 하필이면 강시굴이라 빛을 못보는 삼성궁 입니다.
석영숲은 인기가 무척 좋지만 거기에 연결된 강시굴은 쪼렙 시절에는 공포의 대상이라 강시굴 = 위험한곳 가기 싫은곳 이런 인상이 박히다보니 자연스럽게 거기에 연결된 삼성궁도 가는 사람이 드물게 된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듭니다.
삼성궁 1층같은 경우는 수, 화, 목, 금, 토 로 테마도 지정되어 있고 숨겨진 보너스 몹에 그에 걸맞는 보상등 지역 구성의 표본이라고 할 정도로 기본 구색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는 길이 조금 고달파서 그렇지 삼성궁 자체는 무척 재미있게 돌았습니다.(가는 길이 길이다보니 죽었을때 다시 찾아가는건 난감하긴 하지만요......)
1층은 사술사, 청사, 토귀장 정도만 선공이고 나머지는 비선공이라 틱을 챙기면서 차근차근 공략하면 됩니다. 1층의 숨겨진 몹들인 현구, 청사, 주조, 백묘, 교룡을 잡을수 있다면 2층도 무리없이 돌수 있습니다.
존 자체가 층단위로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가 그에 맞춰서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급사의 위험도 적고 공략하는 입장에서 완급 조절도 괜찮은 편이군요.
3층은 모두 선공이기 때문에 평가 160을 넘기고 가는게 좋지만 위쪽의 흑 도인 형제들이 드랍하는 장비들이 워낙 매력적이라 저녀석들만은 노려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짧고 굵은 ㄸ...... 이게 아니고 어렵지만 빠르게 돌수 있는 윷존입니다.
윷존은 두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두거신이 지키고 있는 입구에서 빙빙 돌아 들어가는 아래층과 윷패와 거인들이 있는 윗층입니다.
아래층은 대두거신(금천보따리, 죽토문대관)외에는 먹잘것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ㅠㅠ. 거신은 동귀어진을 쓰니 빠르게 잡아내는게 좋고 개인적으로 틱 타임을 이용해 윗층 계단(안전방입니다)으로 빠르게 진입하는게 낫더군요. 방에 있는 석인이나 윷마들은 경험치가 짠편이라 잡을만한 이유도 없고 간간히 드랍하는 다른 아이템도 무가치 합니다.
2층부터 윷존의 본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금화윷패가 있는 방이고 화윷패가 화륜방패라는 좋은 장비를 드랍하지만 확률이 극단적으로 형편 없습니다.(평가 200이 될동안 단 한번 나왔어요) 금화윷패방 이후로는 각 방에 거인이 존재하고 거인들은 체력이 약한편이라 경험치를 원하시면 이녀석들만 쏙쏙 빼먹고 다음방으로 빠르게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단 방을 이동할때 유의할점은 윷마들이 윗층부터는 은신 공격을 하기 때문에 탱커가 붙잡혀 다음방으로 따라들어오지 못하는걸 조심해야 합니다.
은윷패(은륜장갑)나 동윷패(동륜갑팔찌)는 각각 장갑과 팔찌를 드랍하는데 다음 평가대의 장비를 구하기 전까지 무척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윷패는 무척 강한 반면 반지가 워낙 폐급이라 잡아도 그만이고 안잡아도 그만인 애매한 몹이라 경험치를 원하는가에 따라 잡는몹 패스하는몹 구분이 되겠군요. 천윷패, 지윷패방은 조심해야될게 두 패의 강함도 강함이지만 죽음의방입니다. 지역에서 가장 강한 몹 둘을 죽음의방 패널티를 견디면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정신력 이동력 관리가 필수 입니다. 이동력이 마이너스가 되도 사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무사계열은 정신력만 보고 진입했다가 이동력이 걸려서 죽은적도 심심치 않게 생기더군요.
자동반응이 세팅되어 있다면 나갈때 '풀숲 들 해 무리말' 로 가는게 팁 입니다...... 킁킁
윷존 같은 경우는 리밸런싱이 필요해 보이는게 죽방때문에 존 내에서 난이도가 들쭉날쭉한것도 그렇고 장비 평가제한도 이상스럽게 낮아서 장비리스트에서 보고 이걸 기준으로 찾아왔다간 죽어서 나가기 쉽상이겠더군요. 실제 공략 가능한 평가대는 150은 넘어야 하는데 장비의 평가 제한은 131~141 수준이니까 갭이 상당히 크죠.
남정산 일부
대량현
무양성
초보자 입장에서 봉룡방 이라는게 여타 다른 지역같이 하나의 던전 지역을 지칭하는줄 알았는데 남정산부터 무양성까지 광범위한 지역 전체를 뜻하는듯 하더군요.
남정산 일대는 선공에 은신 그리고 현재 방폭의 위험이 엄청나게 높아서 이곳에서 사냥은 비추천합니다. 다만 가는 길목에 있는 초단 마녀(초단외포)가 문제인데 초단마녀는 일정 구역을 돌아다니고 추정되는 젠 지역을 표시해놨습니다. 이동 범위가 그리 넓진 않지만 처음으로 초단마녀를 잡을때는 서버가 유지된지 무척 오래된 시점이라 그런지 두목방 왼쪽칸에서 발견됐었습니다.(도저히 못찾아서 첫 발견은 신선님의 도움을 받았습죠 헤헤) 방폭이 되면 보통 홰청의 왕건달을 잡고 봉룡방으로 바로 출발을 하기 때문에 한두칸 정도 오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대량현은 장비를 사러도 자주 오게되지만 이왕 온김에 이원(푸른비단신)이나 원강(푸른전포)을 잡아보는거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원은 젠지역에서 한두칸 내외로 거의 이동을 하지 않지만 원강은 대량현 전체를 싸돌아다녀서 찾아서 잡을려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무양성은 규모가 상당하지만 아사달에서 거리가 워낙 먼 관계로 계림(가죽목보호대)이나 암은자(붉은전포) 왕명(금갑무릎보호대) 안준(금갑투구)같이 아이템을 드랍하는 녀석만 빼먹었네요.
봉룡방은 규모가 상당히 크지만 남정산은 갖가지 이유가 겹쳐서 사냥 자체를 피하는게 좋은 지역이고 대량현부터 무양성까지가 한 코스로 이동거리가 상당한 편입니다. 남정산만 지나오면 무양성까지 선공몹의 비중이 많지 않다는게 점 정도가 위안이 될까요.....
몹별 난이도가 약간 들쭉날쭉한 장기판 입니다.
장기판 같은 경우는 같은 존에 있더라도 몹별로 강함의 편차가 심한 편이라 평가 140은 넘기고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졸은 평가 120선에서도 잡는게 가능하지만 장기판을 돌아다니는 상(상은 특히 위험한게 같은 방에 있지 않더라도 옆방에서 자신의 케릭터가 있는곳으로 기습을 해옵니다.)이나 마(은신, 선공), 그리고 사의 무한 재우기(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사에게 몽환부 걸리면 혼을 뜨거나 죽어서 밖에 탈출이 안됩니다.)도 초행길에 무척 위험한 요소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상이 드랍하는 상아귀걸이를 구하기 위해 자주 다녔었네요. 후에 사가 드랍하는 푸른, 붉은도포도나 왕이 드랍하는 면류관 계열도 좋은편에 속해서 이러한 몹들을 잡을수 있는 평가대가 되면서 자주 다녔습니다. 윷존과 마찬가지로 도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다른 주요 사냥터를 돌고 남는 시간에 가는 자투리 사냥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왕 이외에 번외로 거인이 존재하는데 북쪽의 붉은거인은 이력부 하나면 잡는데 난이도가 급격하게 낮아지지만 남쪽의 푸른거인은 이력부를 붙여도 강하니 조심해야 합니다.(전체공격에 찌릿찌릿 디버프까지 걸려서 물리계열 공격이 잘 안먹혀요)
아사달의 최종 컨텐츠인 본성 입니다.
이건 본성 진입로 입니다.
아사달 시대에는 본성외에 대규모 인원용 주역이 있긴 하지만 제가 게임을 하는동안은 접속인원이라던가 고레벨 인원이 얼마 되지 않아 가본적이 없다보니(아마 앞으로도 주역에 갈 사람이 모이긴 힘들겠쥬;) 사실상 본성이 최종 컨텐츠가 되버렸군요.
본성 진입로는 총 12개의 관문이 있으며 각 장군의 스탯이 띠의 특성을 따라 설정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약점이 악명높은 진띠의 장군은 몇대 톡톡 치면 쓰러지는 즈질 맷집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해장이나 오장은 맷집이 상당해서 전체공격에 체력이 약한 무리원이 견디지 못하게 되는걸 조심해야 합니다.
진입로 수문장들은 난이도가 뭔가 직업조합이나 탱커의 특성을 조금 따라가는거 같더군요. 다른분이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저는 오장이나 해장을 까다롭다고 느꼈는데 그분은 인장이나 축장을 어려워 하셨거든요.
최종단계 답게 주작장군부터 대장군 승상까지 라인은 무척 강력하고 즈질스러운 장비 드랍률을 자랑하기에 그냥 무념 무상으로 다니는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열쇠라도 안전방에서 보관이 잘 되면 좋겠지만 방폭이 잦아서 그마저도 본성을 돌기가 녹록치가 않군요.
황제방은 황제 이외에 호위 장군이 세명이나 있어서(흑장군은 은신 암습이 후덜덜 하기 때문에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골로 갑니다.) 몽환부, 이력부, 선전공으로 암습 방지등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잡아야 합니다.
흑장군님 암습 자비좀 ㅠㅠ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을때는 뭔가 더 많은 내용이 머릿속에 떠올랐었는데 막상 작성해보니 글이 이정도에서 마무리가 됐네요. 이후에 아사달 시대를 플레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첫댓글 오랫만에 올라오는..
대작이네요..
제대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잘 파악하신거 같습니다..
다만, 역어셈 형태로 유지보수가 되다보니..
기술적 지원가능한분이 몇분 없으시고..
그남아 다들 개인업무가 많은지라..
단땅의 개발속도라 할것도 없이 현상태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는 장자님외엔 기술적으로 손대는 분도 없고;;
또한 여러가지 밸런싱이나 드랍률도 나름 현상태를 유지하는 부분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긴 글을 보고도 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저또한 안타깝네요..
혹 프로그래밍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나서서 단땅을 바꿔보실수도 있습니다.
기존 신선님들과 상의는 해야겠지만;;
그래도 단땅이 애정을 가진분들의
관심속에 조금씩이남아 커가고..
추억은 되살려 오시는 분들이 오셔서 잠시라도 즐기는 즐거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혹, 여기에 애정을 보태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쪽지나 댓글 주세요 ^^..
제발요 ㅠㅡㅠ 주세요 ^^
와웅~ 좋은 글!!!ㅎ 단땅이 업뎃이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암기가 너무 싸요 ㅎㅎㅎ 비싸게 ㄱㄱ ㅋㅋㅋㅋ
크 대박이네요~~~!!
잘 봤습니다. 글만 봤는데도 재밌네요.
엄지척![!](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와~ 아직도 단땅 살아있네요. ㄷㄷㄷ 기회되면 한번 들리겠습니다. 추억이.. 신시에서 정말 재미 졋는데 말이죠.
오오~ 대박!
음 글 내용이 아주 좋네요
개인적으로 단땅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프로그램 손대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그 옛날 과도한 통신비에 허덕이면서 미친놈처럼 단땅을 즐기던 그 시절 그 추억 ... 고이 간직하고 회상하며 그냥 즐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 몇일 명절이 길다는둥 하며 시간이 나서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질풍타!!! 쩝 들어가 보려고 들어왔다가 주옥같은글을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한번더 난 혼자가 아님을 느끼네요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명절 조차 예전같지 않지만!!
저같은 경우는 101 고정 무사인 장자 케릭으로 유혹존 자주 갑니다. 질풍타로 먹으면 짭짤하거든요. 유혹 독도 아리 현검 순으로 쓸어 먹곤 합니다.
윷존 마지막 죽방은 기존 신시시대 특성을 그대로 적용한거라서 어쩔수 없을거 같습니다.
훌륭한 공략 감사합니다 ^^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단땅을 오래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거의 흡사하네요.
지금은 여러 가지로 이유로 변화가 불가능 하겠지만 변화가 가능 했던 시기도 아주 잠시 존재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땅을 정말로 정말로 사랑하고 실제로 많이 플레이했던 제 입장에서는
한 동안 변화의 바람이 몰아쳤을 때 이렇게 열심히 플레이하는
현직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지 못한 게 끝내 아쉽네요.
어차피 의견을 내봤자 제가 직접 운영할 것도 아니기에 결국은 어린아이의 투정 같은 불평 밖에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글을 보니까 약간의 감성이 남아있어서 마지막으로 적어보고 싶네요.
지구상 최대 규모의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와우"도 하드유저의 경우 한 달이면 콘텐츠가 소모됩니다.
현재 단땅의 경우 입문자에게 최소 1년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요구합니다.
시대가 이미 저버린 머드 게임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너무나 가혹한 난이도죠.
이것마저도 도움이 있을 경우에 이야기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단땅에 입문해서 다양한 직업들을 플레이해보고 마스터할 확률은 0.01%도 안된다고 봅니다.
0.01%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써놓은 것이지 제가 10년 넘게 하면서 신규유저가 단땅 콘텐츠를 다 소비하고
떠난 것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저냥 하다가 추억이 소비되는 순간 더 이상의 재미를 못 느끼고 다 떠나가버립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추억을 소비하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면 안될까요? 굳이 20~30년 전 기준으로 게임 난이도를 혹독하게 유지해야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속시원하게 혼자 무한 질풍타로 편안하게 각 존을 쓸고 행복하게 배 두드리면서 한터에서 잡담이나 하다가 잠에 들고 싶은 욕망이 그렇게 엄청난 죄악인가요?
몇 번 있지도 않았지만 아주 가끔 밸런싱 얘기가 나오고 실제로 어떤 변화가 적용될때마다 20년전 머드 고수분들이 소환되면서 게임을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하고 성취감있게 만들지 고민합니다.
단땅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저지만 냉정하게 이 부분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든 게임을 원했으면 단땅을 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좋은 난이도 밸런스. 높은 성취감? 여기서 원하지 않습니다.
원하면 몇 백 억씩 투자하고 눈 돌아가는 그래픽을 가진 게임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거든요.
단땅이 가지고 있는 힘은 따듯함, 추억, 고향을 생각하는 아련한 마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앞으로 변화가 있을 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언제까지 유지가 될 지도 모르지만
이 글을 통해서 단땅의 정체성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다들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관리자로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또한 아무생각없이 질풍으로 유혹 독도 현검 등등 쓸고 다니는 재미로 다니고 있습니다.
완벽하고 성취감 있게 하기 위해 고생하신 신선도 과거에 있었지만 이제는 옛날얘기고 다들 나이먹고 사회생활하고 가정꾸리면서 접속조차 못하는게 현실이지요.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은 그런사람대로 열심히하고 저같이 널널하게 하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쉬엄쉬엄 하는거죠. 더이상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선도 없고 앞으로도 쭉 이대로 가지 싶습니다.
@장자 난이도는 일부러 올렸다기보다 몇년전 바루님이나 고수분들 활발히 활동할때 맵추가할때 다른존이랑 비슷하게 만들면서 의견내주시는게 그분들뿐이라서 지금와 같은 난이도가 된 것이고 이제는 그때와 다르게 무플도 활성화 안되고 솔플위주다 보니 어럽게 느껴질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솔플 유저들을 위해 난이도를 대폭 하락 하고 고치기 위해 시간내실 분들이 없다는 거겠지요.
저도 처음은 일반유져였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혼자서 자료뒤지고 맵만들다보니 신선도 하게 되더군요.
돼지꼬리님도 원하신다면 신선도 하실수있고 얼마든지 난이도도 낮추실수도 있습니다.
초보분들 참고하기 좋은 공략이라 공지로 게시하였습니다 ^^
일이 바빠 뒤늦게 이 글을 봤네요. 제가 여유가 있을 때 아이템 리밸런싱을 전체적으로 하고자 했었는데 101장비 까지 하다 그만뒀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