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리스트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메디칼리스트 신동주입니다.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메일링이 시작 됩니다. 자유로운 주제들로 이루져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릴께요~
오늘은 첫 편지니까... 목표와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무실 제 책상에는 김점선님의 글과 그림이라는 작은 달력이 걸려있는데, 5월의 그림 밑에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여름인가 봄인가, 오래 전에 예정된 큰 전시회가 무산됐다.
화랑에서 전시 직전에 내 그림을 보더니 이게 아니라고 취소해버렸다.
나야 뭐 다반사지 하고는 맘을 접어버렸지만, 그때 나도 놀랐다.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신기하고 신선했다. 그런 거부당함이 아직도 내 인생에서 지속되는 것이. 그것은 역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내가 아직 젊고,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거부당한다는 매우 유쾌한 결과이다.
사실 얼마전에 저도 거부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몇일 풀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상 앞에 걸린 달력의 저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부당한다는 매우 유쾌한 결과. 거부당함이 유쾌한 것일까요?
거부당함이라는 단어와 유쾌하다는 단어의 조합.
저에겐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거부당함에 대처하는 제 마음가짐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내 능력의 한계는 저들을 따라가지 못하는거군. 그들의 벽이 그렇게나 높았었군. 그 기준도 넘지 못하는 나는 참 게으르군."
내 자신이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는것 같았죠.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들이 정해놓은 검증되지 않은 기준에 맞추려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풀죽은 채로 그렇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김점순님처럼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세상은 엔터테이너를 요구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전문가를 요구한다.
내가 겉을 번지르르하게 포장하진 못했지만, 난 흙 속에 있는 진주다.
그들이 날 거절했음은 다른곳에서 진주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라고 말이죠.
이렇게 생각을 하고나니 지금까지 달려온 목표가 다시한번 머릿속에 새겨지고,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난 언제 어디서고 빛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납니다.
이만하면 그 거부당함이 다시한번 목표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유쾌하고 신선한 결과가 된것이겠지요?
하는일이 잘 풀어지지 않고, 스트레스가 뒷목과 어께를 사정없이 눌러내리는 지친 생활은 우리는 목표와 목표를 위한 각오를 잊고 살아가게 합니다.
혹시 우리 회원님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때 세웠던 목표와 각오가 머릿속에 흐릿하게 지워지고 있는건 아닌가요?
이런 블랙홀 같은 슬럼프에 빠져들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커피 한잔들고 사무실 밖으로 나와 자신의 목표를 다시한번 올려다 보는 시간을 한번 갖어보세요.
커피를 다 마셨을즈음이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책상앞의 컴퓨터를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 잠깐의 시간 만으로도 기운이 솟지 않는다면 메디칼리스트 회원님들이 삼겹살을 안주삼아 소주한잔 기울여주실꺼예요. 그죠?
항상 밝은 얼굴로 힘차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메디칼리스트 회원님들을 위해 응원의 "빠샤~!" 날려드립니다.
할 수 있죠?
이상 방금 충격에서 건져진 신동주였습니다.
첫댓글 힘찬 한주를 빠샤~!!!
한주에 시작이자....5월 가정의 달에 끝물이네요~~~~.....알차게 6월도 준비하고 무더운 여름에 적응훈련도 합시다..아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5월 한달의 마무리 주기도 하지요 .메디칼리스트 회원여러분 5월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6월을 맞이하시기바랍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너무들 수고가 많으십니다..그리고 모두 안녕 하시고요..
나야 매날 거부 당하는게 일상사인디~~~~~누가 이쁜 동주띠를 거부 한겨??? 가만 안들겨!!!!!!
저두요.....
저만 거부당하는줄 알았는대 사장님도 그래요.....
동주씨 글 보고 오랜 만에 왔어요. 모두가 격은 일상(?)이네요.... 동주씨도 나도 모두 빠샤~
감사 감사~ 너무 오랫만이예요~ 자주 소식 들려주세요~~
오랜만이세요... 가끔은 눈팅하고 그러시죠?? 앞으로는 오실때 마다 이렇게 흔적도 남겨주고 하시면 담에 밖에서 볼때 더욱 반가울꺼 같다는.... ㅋ
고저 ~` 사장님 자주 카폐에 오시라요... ㅋㅋㅋ
누나 화이팅..^^
준비는 잘 되가요? 이번달 정모때 보면 더 좋겠네요... ㅎ
Thanks~ ^^
생~유
......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