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곡성 기차마을에서 장미꽃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전 6시 57분발 무궁화편으로,전라도 곡성 땅을 향해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
천안에서 곡성까지는, 3시간 15분이 소요
되었는데,곡성역에 하차하니 역사가 예전
같지 않고,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차 마을과 장미꽃 축제장은, 열차에서 내리자 마자, 곧장 축제장으로 이어졌다.
소문만 듣고 찾아갔는데,장미꽃 축제장은
의외로 규모도 대단할뿐 아니라,볼거리가
기대 이상으로 멋진 장관이었다.
형형색색 크고 작은 장미꽃듣이,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활짝 피어있는 모습은
그냥 바라만 보아도 절로 해피했다.
장미꽃 축제는 올해가 14회째라고 하며,
축제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라고 홍보되고 있었다.
이곳 장미 축제장에는,세계 각 나라의 다양
한 장미들이 식재되어 있었는데, 그 종류가 무려 1004종에 이른다고 하니,그토록 많은 장미들을 수집함도 참으로 놀랍다.
장미꽃 축제장과, 먹거리 장터를 두루두루 돌아보고,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콩국수
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서,어디 가볼만한
장소를 물색하다 도림사를 찾아갔다.
시내버스를 타려다,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지체가 되고,사찰입구까진 가지도 않이서,
불가피 택시를 이용했다.
도림사는 그리 큰 사찰은 아녔지만,원효
대사가 창건하였고,도선국사와 사명대사,
서산대사등 유명 고승들이 거쳐간 사찰로
유서깊은 곳이다.
또한,이곳 사찰에는 기암절벽이 있고, 맑은 시내가 흐르고 있어 찾는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듯 싶다.
문제는 교통편이었다.
기왕 멀리 곡성까지 내려왔으니,다른 명소
들을 돌아볼까 했는데,대중 교통이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 애로 때문에 그럴수 없었다.
도림사에서 돌아오는 길도,다시 택시를 불러야 하나가,마침 진주에서 왔다는 부부
의 승용차로 편의를 받고 하산했다.
곡성역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드디어 장미공원이 나타났고ㅡ.
형형색색의 꽃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만두 모양의 장미
음식 문화거리
기차마을 전통시장
도림사에 도착하여
.취재/박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