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7일,청암 선생으로 부터 홍성
갈산에 있는 선산 묘역에 갔다가,남당리 해변가로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하여,이 영석소장과 함께 동행,이른 아침 서둘러 나들이 길을 떠났다.
선산을 찾게 된 것은,묘역 주변에 너무 무성히 자란 나무들을 제거 하는 작업을 했으면 하는 때문 이었다.
예상은, 나무 몇그루 제거하는걸로 그렇게 쉬운 줄 알았는데,실제 가보니 의외로 작업량이 많았다.
키큰 벗나무와, 느티나무들을 10여 그루
베고 잘라, 한쪽으로 이동하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가 않은 작업이 되었다.
1시간쯤이면 끝날줄 알았던 작업이,무려 3시간 이상 걸려서야 작업이 끝났다.
작업을 마치고,남당리 해변으로 곧장 달려,
새로 조성되이 있는 스카이 타워가 있길래,
그곳에 올라가보기로 했지만,성질 급한 이 소장은 먹는게 우선이라며 우겨대는 통에,
타워 오르는건 포기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횟집을 어느집으로 가야 하나 물색하다가,
세자매 집이 당첨되었다.
그것도 이 소장의 우김으로 결정되었고ㅡ.
홀 안에 들어서니,맛집으로 방송 출연이 있었다는 사진들이,둘씩이나 걸려 있다.
남당리는 유명한 해산물이, 새조개와 대하
라는 큰 새우,그리고 꽃개가 있단다.
새조개는 제 철이 아니어서 맛볼 수가 없었지만,광어 2인분에 갑오징어 추가로 주문을 하였더니,각종 싱싱한 횟감들이 풍성하게 올라 왔다.
낙지와 해삼,전복등이 군침 돌게 하기도 했지만,알이 밴 꽃개가 먹을만 하였고,
추가로 올라온 갑오징어가 아주 좋았다.
횟감도 좋았지만,상차림 전체가 맛깔 스럽게 올라뫄,맛집 이름값은 하는구나 여겨져, 만족스런 오찬의 시간이 되었다
실컷 횟감과 매운탕까지 먹고나서,잠시
남당리 해변을 드라이브했다,
남당리는 예전에 한번 온 적은 있지만,바다 안쪽까지 둘러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매기 나르는 해변가는,언제 찾아 봐도 정감이 가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홍성 광천이나, 해미읍과 갈산쪽은 자주 가본 곳이지만,남당리 해변이 그리 멀지 않은 지점에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비로소 아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귀로는, 김좌진 장군 묘역이 있는 백야촌과,수덕사 방향을 거쳐 돌아왔다.
가보지 않은 곳이 있었다면,어디 한 곳이라도 들려오자 했을텐데,그런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곧장 집으로 향했다.
키큰 나무를 베고 있는 장면
남당리 노을 전망대 스카이 타워
새조개와 대하/남당리 상징 조형물
세자매 집 홍보 사진
풍성히 올라온 횟감들
갈매기 나르는 해변
김좌진 장군 묘역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