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길(십승지 의풍옛길)
코스:영춘면사무소-동대리-의풍옛길입구-베틀재-의풍리휴게소. (18km/5시간)
수일전 영남길을 걸으면서 좀 무릴 했더니 왼쪽 발목이 시끈거려 걷는데 많은 불편을 느끼다보니 어딘가 모르게 자존심의 상처를 받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요 며칠은 내 몸을 내 스스로 다스리기 위해 산행은 물론 둘레길도 가볍게 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역시 따라 다니기는 해도 정 코스의 절반 정도만 했다.
오늘이 문제가 아닌 내일도 할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이기에 말이다.
매일 밤 잠이드는 순간 내 육체를 내맡기는 그 힘은 음식으로 혈액을 돌게하며 살아 움직이게 하는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며 우리도 이렇게 만남으로 우애가 짙어 가는것이다.
사랑은 우주의 모든 세포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인 것인데 지금 우리에겐 가장 중요하고도 위급한 시기란걸 직면해 있으면서도 우리국민은 그 위기감을 느끼지 못 하는것 같아 안타까운 것이다.
서로 대통령 하겠다며 너도나도 출마선언하고 떠드는걸 보면 정말 가증스럽기조차 한 것이다.
전과자에다 갑질까지 온갖 욕설에 코메디같은 잡다한 사연들은 사실 그냥듣고 흘려 버리기엔 비중이 너무 크기에 가려지질 않는다.
명세기 한나라의 통수권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막말까지 하는 가증스런 모습을 볼 때는 차라리 나부터 포기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전과자인 주제에 대통령을 하겠다는것도 웃기지만 그런 사람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똑 같아 보이기만 한다.
세상 사람이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가족에게까지 그 잡스런 언사와 폭언하는 행동을 볼라치면 정말 역겹기조차 한 것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가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가 바로 그려지는데 어찌 국민들은 그런걸 모르는지 때로는 답답하기만 한 것이다.
無恨이라는 우리의 본성에 대한 자각은 모든것이 균형잡힌 관점에서 보게 되는것이라 본다.
지금까지는 우리의 일부였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의 일부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 내가 겪고있는 걱정과 어러움은 결코 나만의것이 아니다.
자신의 몸과 개성이 모든 사람과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갈등에서 벗어날 수있는 길을 찾아야만 할 것이기에 나 혼자서라도 이렇게 발을 동동거리는 것이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체제정비가 먼저라고 본다.
사상적 국가 안보가 최우선이라야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에게 빨간물이 번져오고 있음을 느껴지는데도 그걸 모르는 우리 국민이 문제인 것이다.
안개 자욱한 남한강 은 봄맞이 모습 같습니다.
지난주만해도 아주 추웠는데 오늘은 완전 딴세상입니다.
바로 봄의 문턱에 들어선것만 같네요.
오늘의 시작점(영춘면사무소)
면사무소 맞은편(들머리)
면사무소청사.
소백산 자락길.
신작로.
B조 들머리.
임도겸 구도로 입구.
도로차단.
구. 도로였다는데.....,
도로상태는 아주 양호.
소백산자락이라 그런지 아직도 눈.얼음이....,
가끔은 낙석지역도,
이제 우리도 산림부국.
임도 끝.
베틀재(651m)
어마어마한 절개지 옹벽공사.
날머리에서 마중나온 집사람과의 셀카.
종주 끝.
주변 산책.
황금편백과 인삼포.
정규코스를 뫈주한 대원들.
오늘도 B조 산행으로 가볍게 마쳤습니다.
즐거운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