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뫼들의 산행 참여 독려를 며칠전부터 장영국회장은 카톡방에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관악산 지킴이들과 모처럼의 고수웅돌뫼가
참석하여 함께 삼형제 바위를 향했다.
아침 창문을 열어보니 조금은 기온이 차게느껴져 약간 두꺼운 등산복을
입고 출발하였다.
입구출발 돌뫼들은 출발하였고 헬기장팀들은 늦게 오르기 시작하였다.
중간쯤 오르니 기온상승으로 더웁기 시작하여 중간 깔딱고개에 오르니
땀이 흐른다.
깔딱고개에서 출발하려는데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어디쯤이냐고
홍훈유 총무가 묻는다. 10분후 도착을 알리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한다.
삼형제 바위에 당도하니 벌써 좌판을 피고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된 음식을 펴놓고 주위를 들러보니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이 분위기 이기분을 모르는 돌뫼들이 안탑같기만 하다는 생각이든다.
고수웅 돌뫼가 강화박걸리를 갖고와 한잔씩 따르고 건배사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며 목을 추겼다.
가을에 원행과 내년 팔순여행에 대하여 진지하게 나누고 일본이
좋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오늘은 갖고온 음식을 알뜰하게 그릇을 비웠다. 우리들은 따듯한
봄볕아래 이야기와 출석사진을 찍고, 하산 뒷풀이는 모두 배가불러
생략하고 다음를 약속하고 자리를 정리하였다.
담주엔 강릉 이병웅 돌뫼가 참석한다는 예보가 있다.
참석자 : 장영국 고수웅 임종훈 홍훈유 조두환 오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