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접수 안내문
< 貧者一燈 >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국왕 등 많은 사람들이 등 공양을 하였습니다. 이를 본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은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태어나 모처럼 부처님을 뵙게 되었는데 아무 것도 공양할 것이 없구나" 라고 한탄하며, 가난하여 아무것도 공양을 할 수 없기에 온종일 먹지도 않고 구걸하여 겨우 한 푼을 모아서 기름을 샀습니다.
기름가게 주인은 그 사연을 듣고 감동하여 두 배의 기름을 주었습니다. 여인은 그 기름으로 등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시자 아난은 등불 때문에 부처님께서 주무시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자정이 되어 등불을 끄기 시작하였습니다. 국왕이나 부자들의 화려한 등은 모두 껐는데, 난타의 등을 끄려고 하였지만, 꺼지지 않자 이것을 본 부처님께서 "그만두어라 아난아 그 등불은 한 가난한 여인이 간절한 정성으로 켠 것이어서 너의 힘으로 그 불을 끌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여인은 지금은 비록 가난한 모습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어 수미등광여래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등은 오히려 더 밝아져 새벽녘까지 더욱 밝게 빛났습니다. 이는 비록 가난하지만 착한 마음씨와 지극 정성으로 밝힌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일러 '빈녀일등(貧女一燈)' 또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고 합니다. '부자의 만 등보다 빈자의 한 등이 낫다'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빈자일등의 정성으로 등불을 밝히고 무명을 타파하여 성불도생 하시기를 빕니다.
. 연등접수온라인구좌 : 농협 : 903080-56-023620 유 창종
. 법당 1년 등 : 100.000 ~ . 일일 가족 등 30.000 ~ 개인 등 10.000 ~
☎. 010-8537-3455 / 064-782-0446
◈. 법요식 : 2013.5.17 오전 10시30분(육법공양 및 욕불식) ❂. 12시00분 점심공양
◈. 13시30분 제주 가향국악원대표 무천 전 병규 님 대금연주 현 시순 님 판소리
❂. 신풍리 학생 장학금 전달 ❂. 컵 연꽃등 만들기, 장 청화 선생님 지도로 어린이
전통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햇 녹차 나누기 그外
❀. 대중공양 하실 불자님 계시면 미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계사년 좋은 봄날! 마음의 고향 자성원 지킴이 梵玄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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