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나물의 특성
고려엉겅퀴 (곤드레, Cirsium setidens)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입니다.
어린잎과 어린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데쳐서 우려내어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보기보다 맛이 좋은 산채이며 빈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한 유용한 산채다.
곤드레는강원도 삼척, 태백, 정선이주산지인산나물입니다.
주로 태백산맥의 고산지에서 자생되는 나물로 알려있으며 현지인들에게는
최고의 나물로 인정받는 식품입니다.
나물향이 순하며 나물 초절임 ,찌게, 나물밥, 조림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되는 산나물입니다.
고기를 주메뉴로 하는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나물용으로 키우는 곤드레는 이렇게 촘촘하게 밀식재배를 해야 나물이 연하고 부드러워요..
줄기가 이렇게 한뼘쯤 올라올 때가 수확 적기랍니다.
계속 자라면 아래의 이런 상태가 되구요~
곤드레는 고려엉겅퀴라는 본명답게 잎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톱니바퀴처럼 생겼답니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무쟈게 따가워요.
9월이 되면 이런 꽃이 핀답니다.. 꽃이 엉겅퀴랑 닮았지요..그래서 원래 이름도 고려엉겅퀴랍니다..
곤드레는 나물중에 곰취처럼 잎도 크고 또 유난히 섬유질이 많은 것 같아요~
줄기를 끊으면 이렇게 흰 액이 나오면서 금방 갈변이 된답니다..
흰 액이 많은 나물들이 위장에 좋은데 옛날 강원도 산간지역의 주민들이
곤드레밥을 지어 먹었던 것이..
풍부한 섬유질때문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흰 액이 무슨 영양소와도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곤드레는 최상 특등품인데~ㅎ '분홍선'이 키포인트입니다...^^
대궁을 길게 자르면 즉 밑으로 많이 내려 갈 수록 섬유질은 많습니다만 심이 박혀 연하지 못하다.
잘라내고 나면..이후에 곁순이 나오게 되고~그 나물이 바로 두 물째가 되는데..
곤드레나물은 통상 세물까지 꺽습니다..
같은 날 밭에 씨앗을 뿌렸어도 일부는 또 이렇게 한켠에서 늦동이 첫물이 올라옵니다~
요 상태의 나물들이야말로 이른 봄나물처럼..생으로 먹거나, 살짝 삶아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는 '미숙아'단계입니다..
채취한 곤드레나물을 한 두차례 씻은 후 나물을 삶을 때는 되도록 큰 솥을 사용하셔서
물에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삶을때는 절대 많이 뒤적거리지 말고 물에 푹~잠길 정도로 주걱으로 눌러 주면서 숨만 죽이면 되요~
너무 뒤적거리거나 물에 덜 닿은 부분은 이렇게 까맣게 변한답니다..
물론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 좋은 때깔이 먹기도 좋다고~ㅎㅎ
찬물에 헹구어 내시고~
적당량씩 비닐봉투에 담는데 양에 따라 물 반컵이나 한 컵정도 함께 담아 냉동실로 직행~^^
어떤 나물이든지 삶아서 냉동보관 하실 때는 이렇게 물을 약간 담은 상태여야 합니다..
그래야 해동이 되어도 나물이 질기지가 않아요..^^
제철 나물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의 것으로 먹는게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비료와 농약 속에 자라지 않은 자연상태의 나물은 빨리 물러지지 않으며 신선도가 오래갑니다..
2주 정도는 끄떡없는데 되도록 생나물을 비닐봉지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보관실에 두시고~
나머지는 삶아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0, 드시는법
*곤드레 나물밥 만들기
1. 쌀을 20분 정도 물에 불린다.
2. 불린 쌀을 넣고?밥물은 평상시대로 붓는다.?
3. 생나물은 삶아서 먹기좋게 썰은 다음 소금(아주악간)과 들기름을 넣고 섞는다.
4. 쌀 위에 얹은 다음 나물밥을 한다. (이때 콩나물을 약간 섞으면 더욱 좋다.)
5. 나물밥을 드실 때 양념간장을 맛있게 만들어 비벼 드시면 됩니다.
6. 또는 된장찌개를 빡빡하게 끓여 나물밥과 비벼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많은 양의 밥을 할때 나물을 적당하게 썰어서 쌀과 섞어서 밥을 하면 됩니다.
* 생 것으로 만들 때
1.곤드레를 삶아서 물기를 꼭 짜서 들기름과 소금으로 무친다.
2.일반적인 물의 양으로 약불로 밥을 짓는다.
3.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곤드레를 흩어 넣는다.
4.밥이 다 되면 양념간장으로 비벼서 먹는다.
* 건 나물로 만들 때
1.곤드레나물을 오랫동안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삶아 꼭 짜 둔다.
2.들기름을 듬뿍 넣고 소금,마늘,파를 조금씩 넣어 무쳐 둔다.
3.물을 조금 적게 넣은 밥지을 솥에 나물을 골고루 펼쳐 얹고 밥을짓는다.
4.밥이 다 되면 골고루 섞어 큰 대접에 담아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다.
* 양념장 만들기
1.간장에 깨소금,고추가루,실파,마늘을 넣어서 만든다.
2.막장이나 된장에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등을 넣고 만들거나
입맛에 따라 재래간장이나 일반 간장 등에 여러 양념을 해서 먹어도 된다.
3.뚝배기 된장찌게에 갖은 양념을 해서 비벼먹어도 쌉쌀하게 먹을 수 있다.
*곤드레 짱아지
- 생채의 곤드레 나물 잎만 사용한다.
- 씻은 나물의 물기를 털고 차곡차곡 담는다.
- 그릇에 담긴 곤드레 나물을 꼭 눌러준다
- 양념소스 만드는 법(100%기준)
양념간장(물50%희석), 까나리액젓(20%), 진간장(30%), 식초, 생강, 마늘등 소스를 끓여 식힌 후 붓고 2일후에 소스를 다시 끓인 후 식혀서 용기에 부어 식힌다.
*곤드레 된장찌개
- 삶은 곤드레 나물을 준비한다.
- 된장과 곤드레 나물을 함께 넣고 끓인다.
- 멸치와 두부를 곁들이면 맛이 한결 좋다.
- 된장의 구수함에 곤드레의 고소함이 일품
*곤드레 생선조림(줄기가 일미)
- 삶은 곤드레 나물을 냄비 바닥에 깔고 편다. (줄기도 함께 넣고 무는 사용치 않는다.)
- 요리할 생선(꽁치,고등어)을 위에 올린다.
- 물과 양념을 섞어 생선위에 부어준다.
- 서서히 열을 가해 졸인다.(쎈불 조심)
*곤두레나물 볶음
삶은 나물은 물에 헹구어 낸 다음, 억센 줄기 부분이 있다면 칼로 잘 다듬는다.
잘 헹궈낸 나물의 물기를 짜낸다.
조선간장, 마늘, 들기름, 파 등 갖은 양념을 넣고, 산나물을 볶는다.
볶으면서 맛을 보아 적당하다 싶으면 밥상에 올린다.
기타 나물볶음이나 된장찌개등 각종 찌게에 넣어 드셔도 좋고요
고등어나 이면수 가자미등을 조림하실 때 바닥에 깔고 조리시면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산나물 초절임
간장을 물과 약 2:1로 석고 약간의 식초를 이용하여 나물을 데쳐서 절임을 하는 요리로 양념을 한번 끓이고 넣어주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반복적으로 약 3번 끓여 넣어주면서 간으 베이게 한다. 단 짜지거나
싱거워지면 물을 첨가 혹은 더 끓여 쫄여주면서 절임을 한다.
*, 초절임 장기보관은 드실만큼 냉동 보관이 좋습니다.
곤드레 재배법은
곤드레는 봄에 종근으로 심어도 되고 씨앗으로 심어도 됩니다.
중부지방에서도 잘자라나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으면 됩니다.
씨앗발아는 3월 중순경에 109구 트레이에 상토를 넣고 물을주면 새삭이 나옵니다.
한달정도 기른후 밭에 두둑을 만들고 20센티 간격으로 정식하면 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