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문에 아파하지 마라! 모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 마음 도려낼 것도 애쓸 필요도 없다 몇 사람은 흘러 보내고 또 몇 사람은 주워 담으며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인간 괴물은 씩씩하게 무시해 주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 돌려주며 사는 것 만도 충분히 바쁜 인생이다 결국에는 모두 지나간다 어떤 기쁨은 내 생각보다 빨리 떠 났고 어떤 슬픔은 더 오래 머물렀지만 기쁨도 슬픔도 결국에는 모두 지나갔다 그리고 이젠 알겠다 그렇게 모든 것들은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손님들 일 뿐이니 매일 저녁이면 내 인생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환한 등을 내 걸 수 있으리라는 걸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 체 지나가게 될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친구가 전화 한 통 없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면 다시 만나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더라 변해버린 사람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아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주더라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 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 좋은 글 중에서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사람 때문에 아파하지 마라!
양떼
추천 2
조회 40
24.11.08 03:43
댓글 8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네. 그래요..모든것은 지나가지요..양떼님..~ 잠도 안주무시고요..~
이제 입동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설국으로 가려나 봅니다..한겨울 추위보다는 마음이 더 추우실 양떼님..~
유독 금년 겨울은 추울거라는 일기 예보입니다..건강 잃지 마세요..세벽입니다
잠은 한생 끝나면 영혼이 잘 겁니다
그러니요
입동도 지났으니
겨울이란 채비가 분주하겠지요
그러나 그 겨울 채비도 손 놓아 버리렵니다
새벽에 눈뜨면 하루 출발이 무지 바빠요
우리 달리 뒤치다꺼리 치우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금 물 한 컵 들고
앉았습니다
하루의 반가운 마중길입니다
은 산 님
좋은 글 감사히 함께합니다
그러니요
세상엔 이렇게 좋은 생각의 마음을 공유 함이
참 고맙지요
김이 나는 차 한잔에
새벽을 엽니다
모모수계 님
세상에 모든것을 다 알아도 사람 마음은 모르는 일입니다
누구를 믿을 수가 없으니요
절대 믿어도 안되구요
사람때문에 상처 받아본 사람은 알거에요
아무리 오래 친하고 마음을 다 줬어도 받아들인 상대를 알 수 없으니요
사람때문에 상처 받지 맙시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싸늘하네요
맞아요
인간사 그 속내를 어찌 다 알 수가 없지요
인간사 믿어서도 안 되지만
참으로 여럿 한데 당했지요
특히 우리 아이들 아빠
동료가 어쩌다 하면
뭘 급하다 하면
사무실 아래 그 옛날엔 조흥 은행이 있어요
대출받아서도 돌려주기도
지금까지 ㅎㅎ
뭘 이젠 포기상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현실들...
그러나
그렇게 당했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모르지 그분은(두 사람) 잘 살고 있는지?...ㅎ
실명을 거론하긴 ,,,ㅎ
남은 생을 그저 건강 잘 챙기면서
살아 가 십 시다
제라늄 님
이제 컴에 앉았어요
지금 햇살을 봄날 같아요
구구절절 옳으신 명언 같은 말씀
울림이 큽니다
11월도 지나고
낙엽의 계절도 오고
상념에 쌓이게 됩니다
양떼 시인님
항상 평안하세요~
네...
오랜만입니다
베베시인 님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에
건강 잘 지킵시다이렇게 좋은 글이 진정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새벽에 모기 한마리와 전쟁에
잠을 설첬지요ㅎ
결국에 이겼어요
하여...
카페 출석이 이른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