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 저 달빛을 마주 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그리움을 마주 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그 안에 내 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음이 더 이상 가슴 아파할 것 없다네 내 안에 그가 살고 있음이 내 우주와 그의 우주가 이미 하나이니 타인은 더 이상 타인이 아니라네 주어도 아낌없이 내게 주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으로 어차피 어차피... 사랑하는 것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애태우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아니던가
결국 내 의지로 나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던가 가지려 하면 더더욱 가질 수 없고 내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갖게 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놓게나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 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가 싫다 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 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 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첫댓글
좋은 글 감사히 함께합니다^^
이렇게 세상에
좋은 말씀의 글로 남기신
법정스님이시지요
고운 새소리 이미지와 스님의 좋은 글귀 보감 추천합니다~
네...
하루도 반가운
심 향 님
세상엔 좋은 말씀을 남기신.
법정스님
입시날엔 이렇게 날씨도 이변을 줍니다
아이들의 성적이 좋게 나오겠지요 ㅎ
지금 카페 있습니다 ㅎ
새소리가 법정 스님을 더 생각나게하네요
마지막 지내셨던곳을 다녀왔었기에요
늘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제는 산팀중 막내가 생일 잔치를 했답니다
세 모임으로 23명 모여 즐거운 시간으로 좋았어요
다 동창들이니 모임이 아니드라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비가 그쳤네요
지금 빨래 삶고 있어요 ㅎ
그러니요
영상 참 좋지요
어디에 있어서 옮겨왔어요
소스 필요 하시면 드릴께요
아...
신팀에서 막내가 파티를 초대하셨군요
우리들의 우정은 밥 먹자가 최고지요
아이구여
23명 많습니다
그렇지요
동창으로 모든 맥이 이어지지요
그런데 특히 제라늄 님께선 더 돈독하셔요
비가 조금 내렸어요
여기도
그런데
제라늄 님
왜 이렇게 더워요ㅎ
지금도 저는 베란다 창문 다 열어 놓구있어요
아직은 더워요
요럴때 잘못 하면 감기걸리지요
조심 하십 시다
제라늄 님
내 안의 나를
이제는 나 스스로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갑니다
편지지와 답글란이
황홀합니다요~ ㅎ
그러니요
이젠 나 스스로 나를 살펴서 살자주의 ㅎㅎ
이 나이 먹어도 사랑이란 두 글자는 늘 억색하더이다
그냥 그런대로 살아서 인가?
그냥 편안헤가 살아 가 십 시다
일단은 대화가 통해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