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 강원도내 극단들 찾아가는 무대 활발

[백한진]

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 도내 극단들 찾아가는 무대 활발

원주 치악무대·춘천 꿈동이인형극단 등 진행

강원일보 2021-7-8 (목) 21면 - 이현정 기자

◇원주 치악무대의 연극 ‘죽기살기'

강원지역 극단들이 강원도 내 곳곳 유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예술의 힘을 전하려는 시도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치악무대는 중·고등학생에게 연극 ‘죽기살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 양구 대암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한 데 이어 8일 인제 기린고, 9일 강릉 사천중 학생들을 만난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꿈동이인형극단은 8일 속초 설악초교와 청호초교, 15일 정선 벽탄초교 등에서 고성 전설을 바탕으로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을 선보인다. 2020 한글공연예술제 세종상을 받는 등 유수의 축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앞서 정선 아라리인형의집은 올 5, 6월 태백과 고성의 어린이집에서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꼬물이와 꿈틀이 인형극 놀이'를 펼쳤다. 춘천 극단 여우는 올해 첫 공연으로 최근 정선 화동중, 평창 대관령중에서 전상국 소설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리들의 날개'를 선보였다.

이현정기자